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경로당 이용 노인의 건강생활양식을 사회문화적 맥락과 연관하여 이들의 시각에서 심층적이고 포괄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를 토대로 경로...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경로당 이용 노인의 건강생활양식을 사회문화적 맥락과 연관하여 이들의 시각에서 심층적이고 포괄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를 토대로 경로당 이용 노인의 건강생활양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와 관련된 간호요구를 파악하여 건강생활을 돕기 위한 간호 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는 문화기술지적 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이다. 연구제보자는 B시에 위치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내에 있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으로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에 동의한 자 21명이다. 자료 수집은 2016년 3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참여관찰과 심층면담을 통해 이루어졌다. 제보자별 면담 횟수는 1-5회였으며, 1회 면담 시 소요된 시간은 40분에서 1시간 50분 정도였고 제보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면담이 이루어졌다. 면담은 일상적인 대화로 시작하여 비구조적이고 개방적인 질문으로 연구주제를 탐색하였다. 경로당 이용 노인의 연령군의 차이에 따른 건강생활양식을 고려하여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으로 구분하여 그들의 관점에서 그 의미를 이해하고 기술하여 비교문화적으로 검토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미시문화기술지의 문화요소와 Spradley의 분류분석을 중심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과: 본 연구의 문화요소는 경로당 이용 노인의 ‘몸 돌봄’, ‘관계성’, ‘시간성’, ‘공간성’ 등의 네 가지였다. ‘몸 돌봄’의 양상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차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전기노인의 ‘능동적 다스림’, ‘집단 정체성 유지’, ‘일상성 확장’과 후기노인의 ‘수동적 다스림’, ‘개별성 유지’, ‘일상성 유지’의 속성으로 도출되었다. 관계성에서는 전기노인의 ‘2차 집단 결속’과 후기노인의 ‘1차 집단 유지’의 속성으로 도출되었고, 시간성에서는 전기노인의 ‘채우는 시간’과 후기노인의 ‘때우는 시간’으로 속성이 도출되었다. 공간성에서는 전기노인의 ‘1차 집단의 보완적 공간’, ‘친밀성을 도모하고 유지하는 곳’, ‘개인 간 관계성이 집약된 곳’과 후기노인의 ‘1차 집단의 대리 공간’,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곳’, ‘개인 간 관계성이 흩어진 곳’으로 속성이 도출되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 경로당 이용 노인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가족과 사회로부터 유리되지 않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강화하며 건강생활양식을 구성하고 있었다. 또한 이들의 건강생활은 단순히 드러난 건강행위나 질병관리행위가 아니라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건강한 삶을 구성해가는 고유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이러한 양상은 시간과 공간, 그리고 몸 돌봄이라는 움직임의 상호관계에서 더 높은 의식수준으로 확장해나가는 것으로 파악되어 건강에 대해 통합적 관점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경로당 이용 노인이 경로당이라는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형성하게 되는 건강생활양식과 그 의미를 이해하고 기술하여, 이와 관련된 간호요구를 파악하여 경로당 이용 노인의 건강생활양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강생활을 돕기 위한 간호 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韩语毕业论文,韩语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