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TV포맷 수출은 한동안 아시아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제한되어 있다가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 등 서양으로 그 대상이 확대되었다. 본 연구가 다루고 있는 <꽃보다 할배> 포맷의 경... 한국의 TV포맷 수출은 한동안 아시아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제한되어 있다가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 등 서양으로 그 대상이 확대되었다. 본 연구가 다루고 있는 <꽃보다 할배> 포맷의 경우, 한국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최초로 미국의 대형 방송사 NBC에 수출되어 포맷 수출시장을 아시아권에서 세계 콘텐츠 강국인 미국으로까지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특히 본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8월에 <Better Late Than Never>의 이름으로 방송되었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함으로서 앞으로서 한국 포맷의 수출에 긍정적인 기대를 갖게 한다. 일반적으로 성공적인 프로그램의 현지화를 위해서는 각 나라의 문화코드에 맞춰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이 제작되어야 한다는 입장(Moran) 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여러 사례를 통해 검증된 바 독일에서 현지화된 드라마 <Yo Soy Betty La Fea>의 메인 작가 Michael Esser가 말했듯이 ‘프로그램 현지화 과정에서는 포맷의 보편적인 필요성 (universal needs)을 찾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과정’인 것으로 이야기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tvN <꽃보다 할배>와 <Better Late Than Never>를 컨셉, 플롯, 서사구조, 등장인물, 자막, 카메라-워크, 편집과 배경 음악 등 포맷의 핵심적 요소들을 비교분석함으로서 그 유사점과 차이점을 정리하며, 결과적으로 <꽃보다 할배>의 포맷의 ‘보편적인 필요성’을 도출해 내는 것을 연구의 일차적 목표로 삼았다. 연구 결과 서사구조, 자막, 카메라-워크, 편집과 배경 음악 등 각 요소에서 한국 프로그램과 미국 프로그램에는 크고작은 차이점들이 발견돼서 서양 포맷 마켓에서 한국 회사들이 아직 힘이 얻어야 된다고 생각 했지만, 그 포맷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 필요성’의 측면에서는 주요 캐릭터의 역할의 유사성, ‘할배 네 명과 젊은이가 함께하는 해외여행’이라는 메인 컨셉, 그리고 ‘젊은 세대와 구세대 사이의 소통방법을 드러내기’를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삼는 등 공유점이 선명하다. 이것은 한편, 전 세계 어느 문화권에서도 소구 가능한 ‘신세대와 구세대의 소통’이라는 유니버설한 주제를 다룰 수 있는 포맷으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며, 각 문화권에서의 디테일한 변화를 포함한 현지화는 ‘구세대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 혹은 ‘세대간의 대립이 아닌 상호보완적 관계의 가능성’ 등으로 주제 자체의 확대 및 변용을 예측케하는, 진정한 의미의 현지화 가능성을 엿보게 해준다.
Traditionally, South Korea had limited its format trade business only to Asian territories; but with the adaptation of the format of Grandpas Over Flowers (TvN) to the national American broadcasting channel NBC as Better Late Than Never, for the first... Traditionally, South Korea had limited its format trade business only to Asian territories; but with the adaptation of the format of Grandpas Over Flowers (TvN) to the national American broadcasting channel NBC as Better Late Than Never, for the first time in the television history, a Korean format was exported to an occidental country. On this research, taking as starting point the interview of Michael Esser, head-writer of the adaptation of Yo Soy Betty la Fea in Germany, where he suggested that more than focusing on the cultures of each country, the “most important in the adaptation process is to find and define the universal needs of the format.” (in Esser, 2013); we make a comparative analysis of both programs, focusing on the “knowledge elements” of the Paper Format described by Moran (Moran & Malbon, 2006), to determine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two versions and through those results pin point the “universal needs” of the format Grandpas Over Flowers. As a result, being an open format, we depicted numerous differences between both formats in ways of structuring and showing their narratives, as well as the method of filming like camera-work or editing methods; however there are equivalences between the roles of the “grandpas” inside the group and, moreover, the basic elements of the format, that differentiate the show form other programs, have been maintained in the adaptation. We concluded that the numerous differences between both versions demonstrate the lack of influence that the Korean production companies still have in the Occidental format market and we try to make a recommendation to correct this. On the other hand, we also determined that the concept of four elder celebrities on a trip oversees with the company of a younger celebrity and the objective of showing a rout to communication between generations as the “universal needs” of the format. We consider that keeping these two elements unchanged, the format will be able to travel and adapt to any country and culture in the world because the difficulty of interaction between generations is common to any country around the world; therefore the program poses an example of interaction between both generations showing how despite their age, older people can also live their life to the fullest and learn from the younger generations. ,韩语论文题目,韩语毕业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