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다양한 도서와 멀티미디어·ICT 자료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기술의 발달로 갈수록 여러 가지 형태의 교육 자료가 보급되어 교수·학습에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다양한 도서와 멀티미디어·ICT 자료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기술의 발달로 갈수록 여러 가지 형태의 교육 자료가 보급되어 교수·학습에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거의 모든 학교의 교수·학습의 기본이 되는 주 교재는 바로 교과서이다. 특히 부교재나 사설교재 등이 수업 자체에서 많이 병용되는 중·고등학교에 비하여 초등학교에서는, 교과서가 가지는 중요성과 그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 때문에 교과서가 서술하고 있는 내용과 담고 있는 방향은, 그것을 기반으로 교수하는 현직 교사들과 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역사 영역은 그 서술 내용과 구성에 있어서 많은 논의점과 의견을 낳고 있는 분야다. 역사 영역 구성과 전개의 방식, 서술의 관점 등에 따라서 학생들이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결정된다. 따라서 현재 역사 영역이 배치되어 있는 사회교과서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분석이 필요하다. 또한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편찬된 도서는 현재 현장에 보급된 지 오래되지 않았고, 이 교육과정의 역사 영역 분석 또한 아직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 사회교과서 역사 영역을 분석하여 구성과 내용을 살펴보고, 차기 교과서 편찬에 시사점을 얻고자 하며 인물과 학습 자료에 그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2009 개정 교육과정 사회교과서 역사 영역에 해당하는 5학년 2학기와 6학년 1학기 교과서 및 지도서를 분석하며, 시중의 역사 문헌과 연구 논문들을 함께 연구하였다. 인물과 학습 자료를 시대별·단원별로 분류하여 그 선정과 활용 형태를 분석하였으며, 영역별로 교과서 내용 구성의 측면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또 부족하거나 문제가 될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등을 면밀히 살펴보았다. 연구에 따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인물 서술의 측면에서 첫째, 아직까지 국난극복과 주체성 확립을 강조하는 서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으며, 정치적 영역의 인물이 많아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사회·경제와 생활·문화사의 비중이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때문에 다양한 영역과 관련된 인물의 선정, 그리고 여성과 평민 등 지위·계급별로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인물 수록이 필요하다. 둘째, 인물 중심의 역사 서술로 인하여 일부 위인들에 의해 결정되어온 영웅 중심의 역사관이 학습될 여지가 있으므로, 중요 인물들의 뒤에 놓여진 많은 민중들의 삶과 역할이 재조명 되어야 하며, 인물에 대한 학습에서 더 나아가 인물을 통해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배경,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서술되어야 한다. 셋째, 인물의 공과 과를 균형 있게 서술하는 편향되지 않은 역사 서술이 필요하다.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서술이 될 때, 학생들은 폭넓고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학습 자료의 측면에서 첫째로 사진과 그림이 다른 학습 자료에 비하여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 역사지도나 연표 등의 교육적 기능을 살려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했으며, 둘째로 본문의 내용을 더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본문과 관련된 보다 정선된 자료를 사용하고 이에 대한 보조 설명과 적절히 사용하여 학생들이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을 보다 촉진하는 방향으로 자료를 구성하여 편찬해야 할 것이다. ，韩语论文题目，韩语论文题目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