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르-연해주 지역의 중세시대 성곽 연구 (2)[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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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연해주지역은 동북아시아의 변방에 해당되어 과거 다양한 역사적 주체가 활동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고고학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지 못하였다.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러시아와 중...

아무르-연해주지역은 동북아시아의 변방에 해당되어 과거 다양한 역사적 주체가 활동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고고학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지 못하였다.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러시아와 중국에서 조사된 아무르-연해주 지역의 중세시대 성곽 자료를 종합하였으며, 시기별 성곽의 분포와 입지, 규모, 평면형태, 축조재료 및 기능을 분석하고, 각 시기별 특징 및 주변지역과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본고에서 분석대상으로 삼은 성곽은 총 402기이며, 수계에 따른 자연지리적 구분에 따라 아무르강 상류지역, 아무르강 중류지역, 아무르강 하류지역, 눈강유역, 송화강 중류지역, 송화강 하류지역, 목단강유역, 목릉하 유역, 수분하 유역, 우수리강 유역 및 연해주 연안지역 등 11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성곽의 분포와 입지 및 구조적 특징을 분석하였다.
이 지역에서는 크게 중세 전기(말갈, 발해), 중세 중기(여진), 중세 후기의 문화가 각각 발전하면서 다양한 성곽의 건축전통이 형성되었다.
아무르-연해주의 중세시대 성곽은 시기별로 공통점과 차이점이 확인된다. 중세 전기에는 불규칙한 토축 성벽을 토루와 해자로 보호하며 강이나 언덕 위에 성곽을 축조한다. 발해 성곽은 부속시설도 거의 확인되지 않는다. 성곽의 수가 늘어나며 도성부터 소형 성곽에 이르기까지 그 규모도 이전보다 다양해진다. 성곽의 규모, 위치, 중요성에 따라 행정의 기능으로서 성곽의 역할이 복잡해진다. 산성보다는 규격화된 평면형태의 평지성이 급격히 늘어나며, 토축 외 석축기법(석축, 토석혼축)의 사용이 눈에 띠게 증가한다. 중세 중기의 성곽에는 각루, 치, 옹성 등의 설치가 보편화된다. 그 외에 동하국시기 산성에서는 요새와 내성이 자주 확인된다. 중세 중기에는 판축기법이 사용되었지만 동하국 시기 성곽 일부는 석축이다. 성곽은 동하국 산성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이 평지성이며 평면형태가 규칙적인 경향을 보인다. 중세 후기의 평지성에는 1-3개의 토루와 해자가 설치되었다. 소형 성벽 위에 각루와 치가 설치되면서 성곽의 전체적인 평면형태는 규칙적이고 성벽은 파상 형태를 이룬다.
아무르-연해주의 중세시대 성곽은 지역별로 고유한 특징이 확인된다. 중세 전기인 말갈 성곽은 송화강·목단강 유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축조되고 발해 성곽은 목단강, 목릉하, 수분하, 우수리 유역에서만 확인된다. 중세 중기의 여진 성곽은 모든 지역에서 확인되었다. 동하국 성곽은 주로 수분하, 우수리 강 유역과 연해주 연안에 위치하는데, 중기의 성곽 간에도 지역적인 차이가 있다. 중세 후기의 성곽은 주로 아무르 중류에서 확인되어 제한적인 분포양상을 보인다. 이처럼 각 시기에 따른 지역적 차이는 중세 성곽의 입지, 규모, 평면형태, 축성재료, 기능, 부속시설 등 다양한 요소가 각 문화에 따라 각기 달리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
아무르-연해주 지역에 위치한 성곽에서는 인근의 문화가 영향을 끼쳤다. 성곽의 전형적인 평면형태(방형, 장방형), 토축 구조, 판축공법, 방어시설이 거의 없다는 점, 수도의 형태를 모방하여 내성 및 궁전 건물을 배치한 점 등에서 중원문화의 특징이 보인다. 산성 축성, 석축, 부속시설을 설치한 점에서 고구려 축성의 요소를 볼 수 있다. 다만 중세 중기의 성곽의 경우 부속시설(치, 각루, 옹성)이 보편화되는 점은 고구려의 영향 외에도 중앙아시아, 위구르 축성기법이 아무르-연해주 지역에 전해진 결과로도 추정할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축성기법은 이후 중원의 성곽에서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
축성기법의 원형은 초기철기시대부터 형성되어, 주변 문화의 영향을 바탕으로 발전해나가면서 말갈, 발해, 여진(금), 동하국 등 각 집단별 고유한 축성 문화로 발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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