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인터넷과 매스미디어의 성장은 언제 어디서건 그 누구라도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빛의 속도로 전파할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대중화된 소셜 네트워킹 서비... 오늘날 인터넷과 매스미디어의 성장은 언제 어디서건 그 누구라도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빛의 속도로 전파할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대중화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확산은 매 순간 자신의 모든 것을 기록하고 공개하는 셀피 문화를 정착시켰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을 막론하고 각계 각층에서 자신의 일상부터 취향 그리고 경험까지, 가족, 친구, 동료가 아닌 이름 혹은 얼굴조차 모르는 사람들과 소통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흐름은 일상이 과시가 되고 과시가 일상이 되는 독특한 현상을 야기시키며 자신의 가치를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그대로 표출시키고 있다. 또한 이러한 타인지향적 관점은 단연 이미지가 주를 이루는 패션 분야에도 일대 변화를 몰고 왔다. 매 시즌, 등장하던 특정 유행 제품은 사라지고 수 많은 스타일이 공존하는 가운데 그것을 남과 다른 자신만의 취향으로 표현하였는지가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이다. 즉, ‘무엇을’의 제품이 아닌 ‘어떻게’의 스타일이 패션을 해석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때문에 패션 산업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여러 가지 구성 요소들을 재조합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패션 스타일링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패션 산업 또한 점차 세분화, 다각화되면서 패션 스타일리스트의 수요는 증가하고 영역은 확대되고 분야는 전문화되고 있다. 특히, 광고 분야에서 패션 스타일리스트의 역할이 극대화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출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게다가 화장품 광고처럼 기호품의 경우, 광고 타깃의 절대가치에 적중하는 극히 제한적이면서 섬세하게 계산된 패션 스타일링 연출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화장품 광고에서 패션 스타일링의 핵심 역할에 주목하여 크리스찬 디올 화장품의 2017년 S/S 광고 패션 스타일링 이미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특별히 본 연구에서는 글로벌과 로컬 특히, 한국 시장의 시각적 이미지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의 시각적 이미지와 차이가 비교적 크게 벌어진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라인에서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자, 한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표현방식을 도출한 후, 작품 제작부터 스타일링 이미지 연출까지(메이크업의 경우, 2017년 S/S 메이크업 트렌드를 분석하여 ‘맥시멀리즘 룩’ 적용), 위에서 도출한 표현방식을 반영하여, 크리스찬 디올 화장품의 2017년 S/S 광고 패션 스타일링 이미지로 제안하고자 하며, 궁극적으로 기존의 글로벌 이미지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로컬라이징 이미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해 선행 연구된 자료들과 단행본들을 통하여 먼저 패션 스타일링의 개념 및 분야, 광고의 개념 및 광고 패션 스타일링의 특징, 화장품 광고의 특성 및 화장품 광고 패션 스타일링의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고 다음은 크리스찬 디올 하우스의 역사 및 특징, 크리스찬 디올 화장품의 광고 및 광고 패션 스타일링의 사례에 대하여 살펴보았으며 마지막으로 크리스찬 디올 화장품의 2017년 S/S 광고 패션 스타일링 이미지를 제안하였다. 이를 토대로 본 작품에서는 크리스찬 디올 하우스의 ‘여성성’을 재조명하여 ‘미스 디올, 레이디 디올, 마담 디올’ 등 3가지 테마로 형상화한 후, 각각의 테마에 ‘디올 정신’을 대표하는 특징을 한국 시장에 맞게 재해석하여 접목함으로써, 총 6착장의 ‘꾸띄르 란제리 룩’ 작품을 제작하였다. 또한 여기에 2017년 S/S 메이크업 트렌드를 분석하여 ‘맥시멀리즘 룩’을 적용한 후, 다른 전체 구성 요소들과 함께 한국 시장에 맞게 재조합하여 접목함으로써, 총 6점의 ‘디올 룩’ 스타일링 이미지를 연출하였다. 본 이론 연구를 통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오늘날, 사회적, 심리적 현상과 흐름에 따라 패션 스타일링이 전략적 마케팅의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패션 산업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패션 산업 또한 점차 세분화, 다각화되고 일반 대중의 지식과 경험 역시 풍부해지면서 패션 스타일리스트의 수요는 증가하고 영역은 확대되고 분야는 전문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요즘처럼 제품의 질적, 양적 수준이 평준화되는 표준의 시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속도의 시대 그리고 정보와 자료가 쏟아지는 과잉의 시대를 살아가며 웬만한 자극엔 반응하지 않는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광고 분야에서 패션 스타일리스트의 역할이 극대화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출방법이 요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연이은 경제불황과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합리적인 소비와 가성비에 대한 관심으로 소비수준이 향상되는 요즘과 같은 시대적 분위기에선 화장품 광고처럼 기호품의 경우, 향수, 메이크업, 스킨케어의 하위 분류에 따라 광고 타깃의 절대가치에 적중하는 극히 제한적이면서 섬세하게 계산된 패션 스타일링 연출방법이 요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섯째, 크리스찬 디올 화장품의 광고 및 광고 패션 스타일링의 사례를 분석하고 특징을 살펴본 결과, 메이크업 라인 중 특히,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라인의 경우, 한국 시장의 시각적 이미지와 차이가 비교적 크게 벌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여섯째, 화장품 광고 중 특히, 여성용 화장품 광고의 경우, 시각적 이미지가 구매상승의 핵심 요소로 작용함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글로벌과 로컬 시장의 시각적 이미지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로컬 여성들이 선호하는 표현방식을 반영하여, 기존의 글로벌 이미지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로컬라이징 이미지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작품 연구를 통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크리스찬 디올 하우스의 ‘여성성’을 재조명하여 ‘미스 디올, 레이디 디올, 마담 디올’ 등 3가지 테마로 형상화한 후, 각각의 테마에 ‘디올 정신’을 대표하는 특징을 패션 스타일링에 있어 한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표현방식인 ‘여성스러운 스타일링 룩’과 ‘소재, 컬러, 디테일 및 디자인을 스페셜하고 드라마틱하게 강조한 감성적 표현’을 반영하여, ‘란제리 실루엣, 장식 디테일, 가든 스타일링’ 등 3가지 구성 요소로 변형한 후, 한국 시장에 맞게 재해석한 ‘꾸띄르 란제리 룩’ 작품을 크리스찬 디올 화장품의 2017년 S/S 광고 패션 스타일링 룩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 둘째, 총 6착장의 작품을 위해, ‘미스 디올’에는 란제리 실루엣과 퐁탕주 리본 장식 디테일을, ‘레이디 디올’에는 파운데이션 실루엣과 레이스, 비즈, 깃털 장식 디테일을, ‘마담 디올’에는 나이티 실루엣과 골드 비즈, 레이스 장식 디테일을 접목하여, 각각의 테마에 적합한 러블리한, 섹시 엘레강스한, 럭셔리한, ‘꾸뛰르 란제리 룩’ 의상을 제작할 수 있었다. 셋째, 총 6착장의 작품을 위해, ‘미스 디올’에는 모자, 헤어 밴드, 손장식, 샌들에 조화와 코르사주 가든 스타일링을, ‘레이디 디올’에는 네크리스, 가면, 앵클 부츠에 깃털, 조화, 코르사주 가든 스타일링을, ‘마담 디올’에는 크라운, 네크리스, 부티 부츠에 풀, 나뭇가지, 조화 가든 스타일링을 접목하여, 각각의 테마를 부각시키는 ‘꾸뛰르 란제리 룩’ 액세서리와 슈즈를 제작할 수 있었다. 넷째, 각각의 테마의 ‘꾸띄르 란제리 룩’ 작품에 헤어 & 메이크업(메이크업의 경우, 2017년 S/S 메이크업 트렌드를 분석하여 ‘맥시멀리즘 룩’ 적용) 디자인 및 스타일, 모델 표정 및 포즈, 배경, 사진 톤 및 기법 등 전체 구성 요소들을 광고 패션 스타일링 이미지에 있어 한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표현방식인 ‘이상을 기반으로 한 몽환적 표현’을 반영하여, ‘여성성, 패션성, 장식성’을 극대화한 후, 한국 시장에 맞게 재조합한 ‘디올 룩’ 스타일링 이미지를 크리스찬 디올 화장품의 2017년 S/S 광고 패션 스타일링 이미지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 다섯째, 특별히 메이크업의 경우, 2017년 S/S 메이크업 트렌드를 분석하여, 미네랄 & 캐러비안 블루, 샌들우드 & 창의적인 레드, 디지털적인 브라이트 골드 등 3가지 컬러군으로 재구성한 다음, 메이크업에 있어 한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표현방식인 ‘원 포인트 메이크업’과 ‘특정 구성 제품을 부분적으로 강조한 자연스러운 표현’을 반영하여, ‘여성성, 패션성, 장식성’을 극대화한 후, 한국 시장에 맞게 재조합한, ‘아이, 립, 페이스 포인트 스타일’의 ‘맥시멀리즘 룩’ 메이크업 룩을 크리스찬 디올 화장품의 2017년 S/S 광고 메이크업 룩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 여섯째, 총 6점의 스타일링 이미지를 위해, ‘미스 디올’에는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무드의 부서지듯 흩어지는 헤어와 미네랄 & 캐러비안 블루 아이 포인트 메이크업 디자인과 스타일 그리고 로맨틱한 꿈을 꾸듯 나른하고 잔잔한 모델 표정과 포즈를, ‘레이디 디올’에는 우아하고 세련된 무드의 부서지듯 퍼지는 헤어와 샌들우드 & 창의적인 레드 립 포인트 메이크업 디자인과 스타일 그리고 감미로운 꿈을 꾸듯 관능적이고 매혹적인 모델 표정과 포즈를, ‘마담 디올’에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드의 부서지듯 흩어지는 헤어와 디지털적인 브라이트 골드 페이스 포인트 메이크업 디자인과 스타일 그리고 드라마틱한 꿈을 꾸듯 부드럽고 은은한 모델 표정과 포즈를 접목하여, 각각의 테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디올 룩’ 스타일링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었다. 일곱째, 광고 테마에 적합한 의상을 제작하는 것부터 그 테마를 부각시키는 액세서리와 슈즈를 제작하는 것 그리고 그 테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헤어 & 메이크업 디자인 및 스타일, 모델 표정 및 포즈, 배경, 사진 톤 및 기법 등 전체 구성 요소들을 재조합하여 스타일링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까지. 하나의 광고 테마를 기준으로 각각의 요소들이 균형감을 유지하며 조화롭게 융합되었을 때, 비로소 그 광고의 의미나 상징을 극대화하는 스타일링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크리스찬 디올 화장품의 2017년 S/S 광고 패션 스타일링 이미지를 풀 세팅 메이크업의 트렌디한 스타일링 룩인 기존의 글로벌 이미지에서 벗어난, 원 포인트 메이크업의 여성스러운 스타일링 룩인 차별화된 로컬라이징 이미지로 제시하였다. 본 논문을 통하여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국내 로컬라이징 광고 패션 스타일링 이미지에 대한 연구가 확대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