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미디어 능력 개발을 위한 멀티미디어 독서 교육 연구 : 비릴리오의 드로몰로지와 바아케의 ‘미디어 능력’을 중심으로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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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living in the multimedia generation are experiencing changes in the perception of reading and writing as these activities have become possible through various forms of digital media. While adults have access to electronic books, children have b...

People living in the multimedia generation are experiencing changes in the perception of reading and writing as these activities have become possible through various forms of digital media. While adults have access to electronic books, children have book pads. As they are becoming hybrid readers, the focus lies on how users using multimedia become subjects of behavior and cultivate media abilities. For the research on multimedia reading education aimed at developing children’s media ability, this study focuses on Paul Virilio’s ‘dromologie’ and Dieter Baacke’s media ability’ theories. Moreover, by selecting parents of children users as participants, the study observed the culture related to reading based on change in perception or reading and alternative media education. In order to explain critical view on the speed generation, Virilio stated ‘dromologie’. Based on this theory, the study looked at how parents experience and perceive artificial sensory and sensory numbness. And in order to overcome acceleration of speed and pursue a more behavior focused media education, the study looked at how research can be done on alternative reading education based on Baacke. Because this study mainly discusses the change in reading method in the multimedia generation and parents’ method of usage, it is useful for the development of media ability which this study is interested in.
Based on Virilio’s dromologie and Baacke ‘media ability’, parents of children who use book pads were interviewed through focus group interview, depth interview and phone interview in which site specialists also participated in. The results of parents’ perception on reading education and reading culture are as follows. First, children of the participants using book pads habituated naturally in the use of both book pads and books and experienced mutual influence of these during reading education. However, as this shows how the awareness and role of parents providing guidelines are important, although the reading content changes in a speed environment, books and book pads stayed as separate content. Second, different from normal reading which focuses only on the text, reading provided by book pad, which combines digitalization and multimedia, provided an opportunity to recognize the limitation of normal reading by creating a new reading pattern based on users’ convenience and need. Until now, children have subjectively experienced and accepted reading by combining their personal experience, knowledge and emotion. Last, the study presented that in order to develop children’s media abilities,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media critically, use it actively, and make it possible to develop the ability to compose and produce more creatively. As for this, not only the children but also the parents should become subjects of reading and realize that media education based on behavior, practice, participation, and communication is important.
In conclusion, this study is significant that it provides changes in parents’ perception of reading according to the change is reading contents and states the possibility of analyzing related reading culture and expansive media education. It has moved beyond the dichotomous perception of simply saying reading based on multimedia is ‘good or bad.’ Living in a multimedia society of the speed generation, children will develop more active media abilities through behavior focused media education. And the practice of these remains as our responsibility.

멀티미디어 영상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서도 읽기가 가능해지면서 읽기와 쓰기, 독서에 관련한 인식의 변화를 겪고 있다. 성인에게 전자책이 있다면, 어...

멀티미디어 영상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서도 읽기가 가능해지면서 읽기와 쓰기, 독서에 관련한 인식의 변화를 겪고 있다. 성인에게 전자책이 있다면, 어린이들은 북 패드의 등장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독자로 거듭나는 등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이용자가 행동의 주체가 되어 미디어 능력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 연구는 어린이의 미디어 능력 개발을 위한 멀티미디어 독서 교육 연구를 위해 폴 비릴리오(Paul Virilio)의 ‘드로몰로지(dromologie)’와 디터 바아케(Dieter Baacke)의 ‘미디어 능력(medienkompetenz)’을 이론적 자원으로 하고, 어린이 이용자를 둔 학부모들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여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독서 인식의 변화와 대안적인 미디어 교육을 통한 독서 문화를 탐색하였다. 비릴리오는 속도시대의 비판적인 시각들을 설명하기 위해 질주학으로서의 ‘드로몰로지’를 설파하였는데, 이를 기반으로 학부모들이 인공감각과 감각의 마비를 어떻게 경험하고 인식하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속도의 가속화를 극복하고 보다 행동지향적인 미디어 교육을 위해 바아케를 중심으로 대안적인 독서 교육 연구의 방향을 살펴보았다. 특히 멀티미디어 시대 독서 방식의 변화와 학부모들의 이용방식에 대한 논의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미디어 능력 개발을 위한 연구로서 유용성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비릴리오의 드로몰로지와 바아케의 ‘미디어 능력’을 중심으로 북 패드를 이용하는 어린이 이용자를 둔 학부모들과 현장 전문가가 참여한 초점집단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 FGI), 그리고 심층인터뷰(depth interview)와 전화 인터뷰를 병행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북 패드를 이용한 어린이를 둔 학부모들의 독서 교육에 대한 인식과 독서 문화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 패드를 이용하는 연구참여자의 어린이들은 북 패드와 종이책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독서 교육 시 상호 영향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이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학부모들의 인식과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속도 환경에서 독서 콘텐츠는 변화하지만 종이책과 북 패드는 각각 별개의 콘텐츠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었다. 둘째, 디지털화와 멀티미디어가 결합한 북 패드를 통한 독서는 기존의 텍스트 중심의 일방적인 독서와는 달리, 이용자의 편의와 욕구에 따라서 새로운 독서 패턴을 만든다는 점에서 기존 독서의 한계점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어린이들은 그동안 본인의 실제 경험과 지식 그리고 정서적인 상태를 종합해 본 후 주관적으로 독서를 영위하고 수용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의 미디어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이용하며, 보다 창의적으로 구성·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실제로 제기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이용자인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들 또한 독서의 주체가 되어 행위와 실천, 참여와 소통 중심의 미디어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는 인식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멀티미디어 활용 독서 교육이 ‘좋다/나쁘다’라는 이분법적 인식이 아닌, 학부모들의 독서 콘텐츠의 변화에 따른 인식의 변화와 이와 관련한 독서 이용문화를 분석하고 발전적인 미디어교육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속도시대와 맞물려 멀티미디어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은 보다 행동지향적인 미디어교육을 통해 보다 능동적인 미디어 독서 능력을 개발해 나아갈 것이며 이에 대한 실천들이 우리의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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