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일본 현대 소설에 쓰이는 일본어 외래어와 이에 대응하는 한국어 표현에 대해 고찰하였다.
조사 대상에서 추출한 용례를 통해 살펴본 일본어 외래어의 한국어 대응패턴별 ...
본 연구에서는 일본 현대 소설에 쓰이는 일본어 외래어와 이에 대응하는 한국어 표현에 대해 고찰하였다.
조사 대상에서 추출한 용례를 통해 살펴본 일본어 외래어의 한국어 대응패턴별 분포는 먼저, 전체 외래어수 5,698개 중 한국어에서 단일어에 대응하는 경우가 2,755회로 48.35%의 비율을 보였으며, 복합어의 경우, 670회로 11.76%, 기타의 경우는 2,273회로 39.89%의 높은 수치를 나타냈는데, 이는 한국어에서 복수로 대응하거나 구 또는 절로 번역된 예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일본어 외래어가 한국어에서 고유어ㆍ한자어ㆍ혼종어 유형으로 번역하거나 동사ㆍ형용사ㆍ부사적 용법을 취하는 경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단일어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단어에는「커피」「카메라」「소파」등의 예가 있었으며, 복합어의 경우「샐러리맨」「쇼윈도」「프로레슬링」등의 예를 들 수 있다.
둘째, 일본어 외래어의 한국어 어종별 대응양상에 대해 고찰하였다. 일본어와 동일한 대응관계에 있는 외래어의 경우, 3,257회의 57.16%로, 절반을 웃도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이에 반해 고유어 대응은 136회의 2.39%로 3%대의 수치를 나타냈다. 한자어와 혼종어는 각각 724회의 12.71%, 185회의 3.25%로, 외래어 다음으로 높은 빈도수를 보이는 것이 한자어이며, 혼종어ㆍ고유어 순으로 한국어에 대응되었다. 외래어 대응의 경우, 일본제 외래어와 생략 그리고 약어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고유어 대응의 경우, 작품에 따라 상위 빈도수를 나타내는 단어를 추출하여 단일어, 복합 명사로 기능하는 단어에 대해 고찰하였다. 또한 한자어 대응의 경우, 1자, 2자, 3자, 4자 한자어를 추출하여 살펴본 결과, 1자 한자어는 빈도수가 낮게 나타나며, 2자 한자어의 대응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는데, 2자 한자어는 접사 또는 복합명사 형태로 활용하여 3자, 4자 한자어를 용이하게 조어할 수 있는 기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혼종어 대응의 경우, 외래어에 고유어, 한자어가 결합되어 다양한 형태로 출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기타의 경우, 구나 절로 대응된 예와「する」 용법, 그리고 일본어에 쓰인 외래어가 한국어에서 번역되지 않은 경우를 파악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현상은 다섯 작품 모두에서 나타났으며, 이는 번역상의 문제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일본어 외래어의 한국어 어원별 대응양상에 대해 기술하였다. 여기서는 상위 빈도수를 나타내는 단어를 각각의 작품에서 3개씩 추출하여 용례를 검토하였다. 영어를 어원으로 하는 경우, 일한 공히 생활 용어가 각 작품에서 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특히, 테마가 다른 작품으로 구성된『공중그네』와『철도원』에서 특정한 장소를 필요로 하는 단어인「네트」와「쇼윈도」의 쓰임이 다른 작품에 비해 빈번하게 출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네덜란드어 어원의 경우,「컵」「페인트」「메스」등의 쓰임이 높게 나타났으며, 프랑스 어원의 경우,「카페오레」「부티크」「레스토랑」등의 요리와 복장에 관련된 단어 출현이 눈에 띠게 나타났다. 독일어를 어원으로 하는 경우,「아르바이트」「러셀」「요구르트」등의 쓰임이 많았으며 특히, 독일어의 경우,「ドーラン/dohran」을 예로 들어 외국어가 일본어화, 한국어화 되는 과정에서 단어자체가 잘못 쓰이거나 의미에 변화를 가져오는 경우에 대해 고찰하였다. 다음으로 음악 용어가 많이 나타나는 이탈리아 어원에 대해 살펴본 결과, 이탈리아 용어 대부분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을 경유해서 일본어에 정착한 단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타의 경우, 포르투갈어와 라틴어, 러시아어, 어원이 다른 단어 간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어원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 중 어원이 다른 단어 간의 결합으로 구성된 단어군의 경우, 대부분 영어와 결합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일본어 외래어의 한국어 복수 대응양상에 대해 고찰하였다. 2개 유형으로 대응하는 경우, 한국어 고유어로 번역한 용례를 추출하여 살펴보았으며, 한자어, 고유어, 혼종어 형태로 쓰이는 어휘와 접사를 수반하는 어휘 그리고 어원을 다르게 해서 쓰는 어휘에 대해서 상세히 고찰하였다. 3개 유형으로 대응하는 경우, 상기의 2개 단어로 기능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어종에 따른 대응 패턴을 살펴보았으며, 구에 대응하는 경우, 그리고「ガラス」「グラス」의 의미 기능이 다르다는 점에 대해 지적하였다. 4개 단어에 대응하는 경우,「パニック」「トラブル」가「패닉 상태」「끝장이다」「혼란」「정신이 없어서」,「이상 상태」「문제」「고장」「문제점」으로 번역한 것에 대해 복합명사와 자동사의 용법, 그리고 어종, 어원에 따른 차이에 주목하여 고찰하였다. 기타의 경우, 일본어 외래어「キャッチ」가 한국어「잡아내야」「받아낼 수」「받아내는」「받아냈을」「받을 수 있게」「캐치」의 다양한 형태로 기능하는 점에 대해 기술하였으며, 이는 일본어에서「して」「できる」「する」「した」「できるように」의 후항요소를 수반하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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