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지배적 현상으로 자리 잡은 ‘세계화(Globalization)'는 지구를 하나의 공동체로 통합하며 물리적 시공간의 개념을 바꾸어 놓고 있으며 뉴미디어의 출현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타문화, 이국적인 것, 외래적인 것이 낯설지 않게 되었으며 우리 주변은 이제 세계적인 것(The Global)이 일상화 되었다. 이것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것 즉, 자문화, 전통문화인 지역적인 것(The Local)이 세계적인 것(The Global)과 혼성되어진 것이 자리 잡게 되었다. 때문에 우리 주변의 외래어, 외래어 간판, 우리나라에 진출해 있는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의 다국적 기업, 제품, 영화, 음악, 패션, 건축 등의 로컬화된 혼성적인 경향은 이제는 너무나 자연스러워졌다. 또한 세계화는 우리의 전통, 우리의 것, 우리의 문화로 대변되는 ‘한국적인 것’을 세계에 유통시킨다. 세계의 입장에서 ‘한국적인 것’은 새로움의 표상이다. 이러한 새로움은 혼성성을 통해 지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을 혼성하여 하나의 새로운 글로벌적인 혼성문화를 만들어 내어 세계와 소통의 통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혼성성의 로컬화와 글로벌화는 각각 글로벌 혼성성과 구조적 혼성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혼성성의 구분은 세계화의 혼성적인 측면 즉, 사회문화의 다양한 욕구의 충족과 만족, 새로움의 추구 그리고 진화, 발전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측면과 영화, 음악, 회화, 건축, 매체, 음식, 패션,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용어는 다르지만 단순히 섞는 차원을 넘어선 진화를 목표로 한다는 측면을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드는 것과 내 것으로 만든 것을 다시 내보내는 것의 주고받는 개념은 세계화의 기본 전제이며 이러한 전제의 방법으로 혼성성의 사용되고 있다. 때문에 세계화의 진행은 혼성성의 진행과 병행되며 특정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세계화는 성공적인 혼성성과 그 맥을 같이 한다. 이러한 결과는 2000년대 한국영화의 한국영화에 그대로 적용된다. 2000년대 한국영화는 대내외적인 성공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한국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는 성공적인 세계화가 진행되고 있다. 즉, 한국영화의 세계화의 이면에는 성공적인 한국의 세계화가 존재한다. 한국의 세계화는 80년대 개방의 물결, 90년대 김영삼 정부의 세계화 담론 등으로 이어지며 수용과 저항, 화합과 대립 등의 이분법적인 양상을 보이며 발전해 현재의 성공적인 세계화를 이루게 되었다. 2000년대 한국영화를 들여다보는 것은 성공적인 한국의 세계화 및 한국영화의 세계화를 그리고 한국영화의 다양한 혼성적인 사회문화적 측면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사회기호학적인 분석이 필요하며 이러한 분석을 통해 사회문화적인 기호의 생성 배경 및 그 의미를 분석해 낼 수 있다. 때문에 사회문화적인 로컬화와 글로벌화의 구조적 혼성과 글로벌 혼성은 그 배경이 사회문화적이며 그것의 틀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사회기호학적 분석이 필연적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2000년대 한국영화의 혼성성의 사회기호학적 분석은 성공적인 세계화와 혼성화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韩语论文网站,韩语论文网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