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가족지지, 자기효능감, 건강문해력, 지각된 건강상태를 주요 변수로 하여 이러한 변수들이 결혼이주여성의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자료수집...
본 연구는 가족지지, 자기효능감, 건강문해력, 지각된 건강상태를 주요 변수로 하여 이러한 변수들이 결혼이주여성의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자료수집은 2015년 6월 15일부터 2015년 8월 20일까지 K도 6개 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결혼이주여성과 기관에 등록되지 않은 K도에 거주 중인 재가 결혼이주여성 중 연구자가 직접 기관 및 가정을 방문하거나 연구보조자를 통해 본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한 후 서면으로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서술적 통계, t-test, One way ANOVA, Scheffe 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였고,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본 연구의 대상자는 총 157명으로 평균 연령은 30.47±6.83세이고, 한국 체류기간은 63.05±50.11개월이었다. 59.2%의 대상자가 베트남 출신이었다. 대상자의 학력과 남편의 학력은 각각 40.1%, 55.4%로 고등학교 졸업이 가장 많았고, 주관적 소득수준에서 ‘보통이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70.7%였다. 주관적 한국어 능력은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모든 영역에서 ‘중’이라고 응답한 대상자의 비율이 각각 66.2%, 69.4%, 69.4%, 66.2%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건강증진행위의 평균은 4점 만점에 2.58±.427점이었으며, 하위 영역별로는 스트레스 관리 2.82±.515점, 영적성장 2.81±.530점, 대인관계 2.79±.490점, 영양 2.42±.532점, 신체적 활동 2.40±.456점, 건강에 대한 책임 2.29±.515점 순으로 나타났다.
3. 지각된 건강상태는 5점 만점에 3.39±.860점, 건강문해력은 66점 만점에 평균 25.12±20.99점, 가족지지는 5점 만점에 3.83±.700점이며, 자기효능감은 5점 만점에 3.61±.534점이었다.
4. 대상자의 일반적 및 결혼이주 관련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는 직업(F=-2.059, p=.041)과 한국 체류기간(F=3.428, p=.035)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하위 영역별로 살펴보면 신체적 활동 영역은 한국 체류기간(F=5.710, p=.004), 영양 영역은 결혼 전 국적(F=4.003, p=.009), 영적 성장 영역은 한국 체류기간(F=3.773, p=.025)과 직업(F=-2.889, p=.004), 스트레스관리 영역에서는 한국 체류기간(F=3.847, p=.023)과 직업(F=-2.611, p=.010)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5. 대상자의 일반적 및 결혼이주 관련 특성에 따른 가족지지에서는 나이(F=4.621, p=.011), 학력(F=2.986, p=.033), 남편 학력(F=3.730, p=.013), 한국 체류기간(F=3.584, p=.030)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자기 효능감에서는 결혼 전 국적(F=3.113, p=.028), 주관적 한국어 능력의 세부항목인 듣기(F=4.284, p=.01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건강문해력은 나이(F=4.996, p=.008), 임신경험(F=5.686, p=.000), 자녀수(F=13.386, p=.000), 직업(F=2.061, p=.041), 학력(F=3.014, p=.032), 체류기간(F=18.437, p=.000), 결혼 전 국적(F=5.408, p=.001), 주관적 한국어 능력의 세부항목인 말하기(F=21.862, p=.000), 듣기(F=25.850, p=.000), 읽기(F=15.593, p=.000), 쓰기(F=15.032, p=.000)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대상자의 일반적 및 결혼이주 관련 특성에 따른 지각된 건강상태는 임신경험(F=-2.153, p=.033), 주관적 소득수준(F=4.208, p=.007) 그리고 결혼 전 국적(F=9.906, p=.00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6. 건강증진행위는 가족지지(r=.562, p<.001), 자기효능감(r=.412,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문해력은 지각된 건강상태와 음(-)의 상관관계(r=-.197, p<.05)가 있었고, 자기효능감과는 정(/)의 상관관계(r=.204, p<.05)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지지와 자기효능감은 정(/)의 상관관계(r=.484, p<.001)가 있었다.
7. 대상자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가족지지(β=.474, p<.001)와 자기효능감(β=.183, p<.05)이 분석되었으며, 이 두 변수의 설명력은 34.2%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서 결혼이주여성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가족지지와 자기효능감이라고 나타났다. 결혼이주여성의 건강증진행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결혼이주여성 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도 적절한 교육과 지원이 있어야하고, 결혼이주여성의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그들의 건강증진행위를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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