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간접인용문 교육 방안 연구 왕 정 명지대학교 대학원 국어... 국문초록 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간접인용문 교육 방안 연구 왕 정 명지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지도 교수 윤용선 중국과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가까운 이웃이기도 하고 역사적으로도 순치지국이라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수천 년의 역사에서 정치 경제 문화, 사회적으로도 얼마나 밀접한 교류를 거듭해 왔는지는 이미 상식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방국에 대한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유지하지 않는다면 상호의 밀접한 교류를 실현하기는커녕 ‘가깝고도 먼 나라’ 아니면 ‘친숙하면서도 어색한 사이’ 같은 거리를 좁히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한국과 중국은 상대국의 언어를 적극적으로 학습하거나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행동은 시대적 흐름에 호응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 학습자들은 한국어 문법을 이수했을 때 인용문에 대해서 곤혹스럽게 느끼는 학생이 많다. 특히 간접화법을 가장 힘든 애로점으로 삼는 중국 학생이 많다. 간접화법과 직접화법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간접인용문이라고 하면 ‘-다고 하다’를 떠올리는 학생이 제일 많기는 하지만 간접인용문의 피인용문의 문장유형에 따른 표현방식에 대해서 혼동하기도 쉽다. 그리고 ‘-다고 하다’에 대해서 ‘-다’가 무엇인지, 그 앞에 시제어미와 경어법이 어떻게 표현되어 있는지, ‘-고’가 어떤 것이지, 그 뒤에 ‘-하다’가 어떤 것인지, ‘-하다’ 뒤에 어떤 어미를 붙일 수 있는지, 간접인용문은 유형과 일반형식이 도대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무궁무진해 보이는 인용문의 표현방식에 도대체 어떤 규칙적인 것이 들어 있는지 안개에 빠지는 것처럼 막막하게 느끼는 중국인 학습자가 많이 있다. 본 연구는 한국어 간접인용문과 중국어 간접인용문의 구조와 표현방식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한.중 간접인용문의 구조와 표현 방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탐구함으로써 한국어를 학습하려는 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방법을 도출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 연구는 한.중 간접인용문의 기본구조와 표현방식을 각각 설명한 다음에 한.중 간접인용문의 기본구조와 표현방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탐구할 것이다. 이러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제대로 탐구하기 위해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첫째, 제1장에서는 본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나서 연구 대상 및 연구 방법도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둘째, 제2장에서는 먼저 한국어문법에 관한 어법연구서와 석사논문을 통해서 한국어 간접인용문의 표현방식에 관한 선행연구를 검토할 것이다. 한국어 간접인용문과 중국어 간접인용문의 기본구조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려고 한다. 본고에서는 간접인용문의 일반형식, 인용조사, 인용동사, 피인용문의 문장유형, 피인용문의 서법(시제법과 대우법)을 중심으로 하고자 한다. 셋째, 제3장에서는 제2장을 바탕으로 한국어 간접인용문의 피인용문의 표현 방식을 연구하려고 한다. 먼저 한국어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청유문, 감탄문, 약속문, 허락문은 간접인용문의 피인용문이라면 피인용문의 시제가 같은 경우에 대우법이 어떻게 실현되는가 대우법이 같은 경우에 시제가 나타나는 선어말어미가 어떻게 실현되는가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자 한다. 그리고 피인용문의 서술어가 일반동사, 일반형용사 , ‘-이다’, ‘-아니다’, ‘-있다’, ‘-없다’인 경우에 6 가지 문장유형에 따라서 간접인용문의 피인용문의 표현 방식이 어떻게 실현되는가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중국어의 피인용문의 표현 방식의 대응 양상도 정리하고자 한다. 넷 째, 제4장에서는 한국어 간접인용문에 있어서는 인용동사 ‘-하다’뒤에 어떤 어미를 취할 수 있는가 축약 형태가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한다. 이 부분은 한국어 간접인용문에만 있는 현상이다. 다섯 째, 제5장에서는 한국어 간접인용문의 표현방식에 대해서 초급 중급 고급 단계의 교육 방안을 제시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어 간접인용문과 중국어 간접인용문의 표현방식을 중심으로 결론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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