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ve speakers’ introspective judgments of sentence acceptability have been an essential tool for linguistic research. The most widely used source of judgment data has traditionally been linguists themselves, and this data is better described as qu...
Native speakers’ introspective judgments of sentence acceptability have been an essential tool for linguistic research. The most widely used source of judgment data has traditionally been linguists themselves, and this data is better described as qualitative rather than quantitative. This traditional method of data collection has been criticized in various respects, and the crucial criticism concerns its methodological ‘informality.’ Such judgment data cannot evade inter- and intra-speaker variation, as it is not gathered by means of objective and rigid procedures. A number of alternatives have been suggested, such as corpus data, but judgment data still functions as the primary source of empirical evidence in syntactic research, due to its efficacy. However, since the work of Bard et al. (1996) and Cowart (1997), more formal experimental methods have been gaining popularity, in a trend known as ‘experimental syntax.’ This explores the utility of experimental syntax in the area of Korean linguistics, focusing on two critical issues; namely, the issue of formal versus informal judgment collection methods, and the issue of linguists versus non-linguists as the source of judgment data.
For these purposes, the multiple accusative construction in Korean provides a testing ground in this dissertation. This construction occurs where more than one accusative phrase is permitted in a single clause. The construction provides an ideal opportunity to test whether the two methods of judgment collection (i.e., formal and informal) yield converging results, and whether reliance upon linguists as judges is reliable. According to Lim (1988), non-linguists’ acceptability judgments of the Korean multiple accusative construction diverge from those of linguists, with non-linguists’ ratings of its acceptability being significantly lower on a 4-point Likert scale. The present study s the findings among 331 participants performing five formal judgment tasks on seven types of the multiple accusative construction. The tasks performed were a Yes-No task, a 7-point Likert scale, magnitude estimation, a thermometer task, and a two-alternative forced-choice task.
The results of the above experiments suggest that formal and informal judgment collection methods do converge, and that judgment data from linguists and non-linguists also converge. However, it must be noted that the judgments of formalist syntacticians may differ significantly from those of other groups (both other syntacticians and non-linguists). Our results also suggest that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acceptability judgments of pairwise phenomena is more meaningful than absolute acceptability ratings of a single sentence. Furthermore, contrary to Hofmann’s (2013) suggestions, the results for the present experimental stimuli do not necessarily need to be graphed against grammatical and ungrammatical fillers. Finally, the present results show that, contrary to our expectations, the judgment data for the various types of Korean multiple accusative construction differ significantly. This calls for thorough empirical scrutiny through rigid experimentation in the field of Korean syntax.
통사론 연구에 있어 언어 직관은 경험적 증거의 주요 부분으로서 기능해왔다. 이와 같은 언어 직관의 출처는 주로 연구자 본인이었으며 자료의 성격은 정량적이기보다는 정성적이었다고 볼...
통사론 연구에 있어 언어 직관은 경험적 증거의 주요 부분으로서 기능해왔다. 이와 같은 언어 직관의 출처는 주로 연구자 본인이었으며 자료의 성격은 정량적이기보다는 정성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연구자 본인의 직관에 의존하는 연구방법론은 다양한 관점에서 공격을 받아왔는데 그 비판의 핵심은 방법론에 있어서의 ‘비형식성’이었다. 반증가능성(falsifiability)과 재현가능성(replicability)을 고려한 좀 더 객관적이고 엄밀한 절차에 의해서 수행되지 않다 보니 그 진정성에도 불구하고 내재적 주관성으로 말미암아 화자 간 변이뿐만 아니라 화자 내 변이도 피할 수 없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직관에 기초한 경험적 일반화에 대한 신뢰도가 여러 가지 요인 탓으로 낮은 것도 이와 같은 방법론적 비형식성이 갖고 있는 문제이다. 이런 점에서 말뭉치와 같은 여러 방법론적 대안이 제시되어 왔으나 언어 직관이 가진 경험적 증거로서의 유효성 때문에 여전히 언어 직관은 통사론 연구의 중요한 방법론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또한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Schütze, 1996). 이와 같은 언어 직관 중의 하나가 문장의 수용성 판단(acceptability judgment)이다. 수용성 판단에 대한 전통적 수집 방식은 비형식적인 것이었으므로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에 Bard et al. (1996), Schütze(1996), 그리고 Cowart(1997) 이후 실험심리학에서의 엄밀한 실험 절차와 통계 기법을 활용하여 비언어학자의 수용성 판단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론이 도입되었다. 이와 같은 방법론을 형식적 방법이라 일컫고 이러한 연구 흐름 혹은 분야를 실험통사론이라고 한다.
본 연구는 한국어 통사론 영역에서는 아직 낯선 실험통사론을 한국어와 한국어 모어 화자의 수용성 판단을 대상으로 연구방법론으로서 그리고 통사론 연구의 한 영역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본 연구는 실험통사론이 대두하게 된 이론적 배경과 연구방법론을 소개하고 실험통사론의 큰 쟁점 가운데 중요한 이슈들인 연구방법론적 비교와 모어 화자 내 하위집단 간 비교를 연구 대상으로 삼고 이를 한국어의 대격중출구문을 실험재료로 하여 검토해보고자 하는 데 연구 목적이 있다.
첫 번째로 연구방법론의 비교와 관련하여서는 현재까지 제안된 실험 방법 5가지, 즉 가부판단법(Yes/No task), 양자택일법(two-alternative forced-choice task), 리커트 척도법(Likert scale task), 강도 측정법(magnitude estimation task), 온도계 측정법(thermometer task)을 대상으로 하여 피실험자인 서울 및 충주 거주 대학생의 수용성 판단 자료를 추출하여 자료를 분석하고 결과를 비교하였다. 소유주 대격중출구문과 대상위치 동사 대격중출구문의 정문과 비문 각 15문장씩 총 60문장을 실험해 본 결과 수용성 판단에 있어 전반적 수치는 낮았으나 통사론에서 중요시하는 최소대립쌍의 상대적 수용성 판단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모든 실험 방법에서 나타났으므로 비형식적 방법과 수렴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강도 측정법과 온도계 측정법은 좀 더 예민한 연구방법론으로 볼 수 있었다.
두 번째로 모어 화자 내 집단 간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대격중출구문의 5가지 유형을 재료로 하여 비전문가 집단(대학생 33명)과 전문가 집단(박사과정 수료 이상 총 127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실험 결과 예측된 수용성 판단이 분명한 경우에는 모든 집단 간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으나 예민한 수용성 판단의 경우, 즉 수용성 판단이 어려우리라 예측되는 경우에 있어서는 생성문법을 대표로 하는 형식문법 연구자들이 그렇지 않은 집단, 즉 기능문법을 필두로 한 비형식문법 연구자들이나 비전문가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주었다. 이는 Dąbrowska(2010)의 연구 결과와 어느 정도 일치하지만 Sprouse et al.(2013)의 연구 결과와는 상치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Dąbrowska(2010)와도 차이는 있는 바, Dąbrowska(2010)의 경우에는 생성문법 연구자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간의 차이가 비문에 대한 수용성 판단에 있어서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하였으나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정문의 경우도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형식문법 연구자 집단<비형식문법 연구자 집단<비전문가 집단’의 순서로 정문과 비문의 수용성 판단에 있어 그 간극이 점차 좁아지는 양상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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