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정적 피드백 상황에서 과제선택경험의 유무가 과제 흥미에 미치는 영향을 동기성향(도전 성향, 안전 성향)에 따른 개인차 비교로 알아보...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정적 피드백 상황에서 과제선택경험의 유무가 과제 흥미에 미치는 영향을 동기성향(도전 성향, 안전 성향)에 따른 개인차 비교로 알아보고자 하는 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 소재의 초등학교 5학년 아동으로 선택경험 유무에 따른 2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실험이 이루어졌는데 선택집단 55명, 할당집단 51명, 총 106명이다. 각각의 집단에 2회 20분씩 실험을 위해 들어가 수업을 진행하였다. 첫번째 수업에서는 동기 성향 검사지(봉미미 외, 2012)를 사용하여 개인차 변인을 도전과 할당으로 나누었고, 선택권의 유무를 조작한 글짓기 과제 수행을 하도록 하였으며, 과제 수행 이후에는 Ryan(1982)의 흥미/즐거움 하위요인 문항을 이정숙(2012)이 한국어로 번안한 문항 흥미검사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2교시 후 두 번째 수업에서는 첫 번째 과제수행에 대한 부정적 피드백을 동일하게 제공하고 다시 글짓기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였으며, 1회 수업 때 사용한 동일한 흥미검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분석에는 SPSS 12.0k for Window를 사용하였으며, 검사도구의 신뢰도를 위한 Cronbach’s α, 동기성향 별로 각 집단 간 흥미를 알아보기 위해 이원분산분석, 각 집단 내 또는 집단 간 처치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과제 흥미는 선택권의 유무에 따라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으며, 동기성향에 따라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26). 또한 선택경험과 동기성향의 상호작용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부정적 피드백 상황에서 도전성향과 안전성향집단은 선택권 유무에 상관없이 흥미에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부정적 피드백 전 후로 측정한 흥미의 변화 폭에 대해 동기성향과 선택/할당 조작 조건간의 삼원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났다(p=.042).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는 성향을 지닌 도전성향의 학습자가 안전성향의 학습자보다 과제 흥미가 더 높았다. 그러나 선택권에 따른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는데 그 원인으로는 문화적 차이, 과제 특성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부정적 피드백 제시 후 선택권의 유무나 동기성향에 따라 흥미의 차이가 없는 원인에 대해서 외부적인 통제감과 스트레스, 불안 및 과제의 반복 제시 등이 부정적 피드백 제시 후에 측정한 흥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추측하였다. 그러나 부정적 피드백을 받기 전과 후의 흥미의 변화 폭에 대해 동기성향과 선택/할당 조작 조건간의 삼원상호작용효과가 나타났으며, 선택-도전집단, 할당-도전집단 두 집단의 흥미변화 그래프와 선택-안전 집단, 할당-안전 집단 두 집단의 흥미 변화 그래프가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는 개인차 변인 중 하나인 동기성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재동기를 높일 수 있는 학습과제를 구성하고 선택권을 부여하며, 학생들의 내재동기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피드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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