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표는 한국어 학습자에게 일어나는 제1언어 일본어와 제2언어 혹은 외국어인 한국어 사이의 간섭과 일반화의 오류 현상을 통하여 한자어 오류를 줄이기 위한 교육 방향을 제시...
본 연구의 목표는 한국어 학습자에게 일어나는 제1언어 일본어와 제2언어 혹은 외국어인 한국어 사이의 간섭과 일반화의 오류 현상을 통하여 한자어 오류를 줄이기 위한 교육 방향을 제시함에 있다.
1장에서는 본 연구의 목표와 선행 연구들을 제시하였다. 일본어와 한국어의 공통점으로 한자권 문화와 어순을 들 수 있다. 그 중 같은 한자권 문화이기에 가능한 특징 있는 오류들을 파악하고 교육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 한국어 한자어 교육 연구의 흐름을 선행 연구를 통해 파악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대상은 일본어권 중급 학습자 150명, 고급 학습자 150명으로 총 300명이다. 문법적 오류와 고유어 오류를 제외한 한자어 오류를 연구하기 위해 보다 많은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여 오류의 빈도와 양상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의사소통 능력에 있어 유창함보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쓰기 자료를 분석하고자 평가용 쓰기 결과물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실시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제 28회(2012.10.28.시행), 제 30회(2013.04.22.) 서답형 문항의 답안이 그 대상이다.
2장의 이론적 고찰에서는 크게 세 가지 이론과 오류에 관해 다루었다. 언어 간 관계와 오류를 연구함에 필수적인 대조 분석 가설과 중간 언어 가설, 오류 분석 가설이 그것이다. 오류와 실수에 대해서는 Brown(1980)과 James(1998, P.83)의 정의를 들어 설명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Brown(1980)의 “실수는 이미 알고 있는 언어 체계를 정확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닥치는 대로 무작위로 추측하는 등 언어 수행 상의 오류를 말한다.”라는 오류 정의와 맥락을 함께한다.
3장에서는 오류 분석 기준을 형태 오류와 의미 관계상의 오류를 구분 후, 의미 관계상의 오류를 다시 언어 간 전이인 제1언어의 간섭과 언어 내 전이인 제2언어의 과잉일반화로 나누었다. 제1언어의 간섭을 다시 제2언어를 신조하는 경우와 제1언어의 유의어를 사용하는 경우, 제1언어의 동의어를 사용하는 경우로 나누었다. 제2언어의 과잉일반화는 제2언어를 신조하는 경우와 제2언어 중 유의어를 사용하는 경우로 분류하였다. 분류한 각 오류가 속한 오류문과 오류가 일어난 의미 변환의 과정을 함께 분석하였다.
4장에서는 3장의 오류 분석 기준을 토대로 어떤 분류의 오류가 빈번히 일어났으며 왜 그러한지 이유 파악을 함께 하였다. 학습자 숙달도에 따르면 중급 학습자와 고급 학습자 모두 형태 오류가 가장 많았다. 중급 학습자의 오류 중 형태 오류를 제외한 의미 관계적 오류에서는 L1 간섭으로 인해 L2 한자어를 신조하는 오류가 가장 빈도가 높았다. 고급 학습자에게서는 L2의 과잉일반화에 의한 유의어 오류의 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보았을 때, 한국어 교육에서 한자어 어휘 교육 중 총체적 오류가 일어나지 않도록 나아가야하는 교육 방향은 과제 중심 통합교육이 아닌 어휘 중심 집중 교육이다. 아울러 각 유형별 오류를 줄일 수 있는 학습 방향과 학습자 수준별로 오류를 줄이는 학습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본 연구의 흐름 정리를 통해서 연구의 결론과 교육 방향을 다시 한 번 제시하였다. 현행되어 오던 과제 중심 통합 교육이 어휘의 학습 확장에 도움이 되지 못한 상황과 오류가 실제로 발생하는 현상을 통해 일본어권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한자어 어휘 중심 집중 교육이 필요함을 알았다. 앞으로의 일본어권 한국어 학습자의 한자어 학습의 방향이 전환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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