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의 목적은 한자어 양태 부사 ‘과연, 기실, 분명, 사실상, 실제, 천생, 흡사, 필경, 응당, 필연, 하등, 하필, 필시, 실지, 하상'와 이들의 중국어 대응 양태 부사인 ‘果然’, ‘其实’, ‘分...
본고의 목적은 한자어 양태 부사 ‘과연, 기실, 분명, 사실상, 실제, 천생, 흡사, 필경, 응당, 필연, 하등, 하필, 필시, 실지, 하상'와 이들의 중국어 대응 양태 부사인 ‘果然’, ‘其实’, ‘分明’, ‘事实上’, ‘实际’, ‘天生’, ‘恰似’, ‘毕竟’, ‘应当’, ‘必然’, ‘何等’, ‘何必’, ‘必是’, ‘实地’, ‘何尝’의 통사적, 의미적 특성을 밝히고, 양 언어의 양태 부사를 상호 비교하는 것이다. 기존의 양태 부사 연구는 주로 개별 양태 부사의 문장 유형 관련 어미나 의미 차이를 밝히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전체적으로 통사적인 차이를 밝히는 데는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 또는 전체적으로 통사적인 차이를 밝히는데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한국어 학습자한테 큰 어려움이 되었다. 특히 중화권 학습자들이 한자어 양태 부사를 학습할 때 기존의 학습 자료가 부족했기 때문에 중국어 양태 부사에 기대어 대조하는 방법으로 학습하였다. 그러나 중국어 양태 부사의 영향으로 인한 오류가 많았고, 이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 본고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본고는 한국어 한자어 양태 부사와 이들의 중국어 대응 양태 부사의 통사적, 의미적 특징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므로 어휘 제약, 문장 유형 제약, 주어 인칭제약, 독용, 부정문, 시상 형태소와의 결합, 문법 요소별 호응 검토를 통해서 한국어 한자어 양태 부사와 이들의 중국어 대응 양태 부사의 문법적 특징을 밝히고 분석한다. 한국어 한자어 양태 부사와 이들의 중국어 대응 양태 부사의 문법적 차이를 밝히고 양 언어의 양태 표현 요소들 비교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고찰하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