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은(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한국어를 학습하는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고 평가하는 도구로 여러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표준화된 평가 문항...
한국어능력시험은(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한국어를 학습하는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고 평가하는 도구로 여러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표준화된 평가 문항이다. 어떠한 수준에 도달하였는지 관찰하고 평가할 수 없는 한국어능력을 한국어능력시험이라는 평가 도구를 통해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이 타당해지기 위해서는 쓰기 능력 평가에서 제시한 등급별 평가 기준과 작문 문항의 평가 범주 목표에 맞게 문항이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문항 분석을 살펴보기 위하여 평가 도구 중 하나인 내용 타당도 분석을 근거로 하여 문항이 적절하게 평가되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어능력시험 제10회부터 제26회까지의 쓰기 문항 유형의 특징을 중심으로 전은주(2008)에서 제시한 내용 타당도 분석을 기준으로 하여 문항을 분석하였다. 또한, 분석 후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문항 분석에 앞서 쓰기 문항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제1회부터 제26회까지의 한국어능력시험 쓰기 문항을 ‘선택형’, ‘서답형’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선택형 문항은 유형이 다양하지 않았고, 서답형 문항은 초기 한국어능력시험 3급부터 서답형 문항이 출제되었다. 또한, 초기 한국어능력시험의 5, 6급에서만 논술형 문항이 출제되었지만 10회부터는 서답형 문항이 초급, 중급, 고급에서 고루 분포되었으며 문항의 맨 마지막인 논술 작문 문항이 초급~고급 문항에 한 문항씩 출제되고 있다.
학습자의 쓰기 사용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내용 타당도 범주에 맞추어 기능, 맥락, 내용, 텍스트형태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문항을 분석해 본 결과 기능, 맥락, 내용, 텍스트 범주의 평가 기준에 맞게 제시된 사항이 잘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내용타당도가 낮다고 볼 수 있었다. 또한, 문항의 유형이 급수 별로 다양하지 않았고 한정되어 있으며, 중급과 고급의 문항차이에서 난이도의 변별성을 구분할 수 없었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숙달도를 위한 문항을 재구성해야 한다. 숙달도는 언어를 가지고 무엇을 수행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평가 범주로 기능, 맥락, 내용, 텍스트를 설정하였다. 숙달도가 높아질수록 제시한 평가 기준에 도달하였기 때문에 이에 맞는 문항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기능에서는 의사소통 기능의 중복 출제를 줄이고 한국의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기능을 최대한 다양하게 사용한다. 맥락에서는 내용의 종류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주며, 내용에서는 내용 변별력 있게 문항을 출제하고 특정 주제나 상황에 지나치게 편중되기보다는 다양한 주제를 두루 다루도록 한다. 텍스트에 관한 문항은 문장류 옆에 정확한 맥락을 제시해 주도록 문항을 구성해야 한다.
둘째,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문제의 유형을 다양화해야 한다. 여기서는 다양한 유형을 재구성하기 위하여 기존의 문항을 4가지로 새롭게 구성해 보았다. 글자 채워 넣기, 문장 완성하기, 순서에 맞게 배열하기, 지문에 대한 질문 답하기 등의 유형을 새롭게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어능력시험의 쓰기 영역에 한정되어 있고 실제적인 검증을 거치지 못하였으며 실험자의 개인적인 판단이 들어가 쓰기 영역의 전반적인 평가라고 하기 어렵다. 그러나 쓰기 문항을 분석하기 위해 사용한 내용 타당도 분석은 많이 사용되고 있는 평가 방법이므로 쓰기 문항을 분석하는데 전반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준이 되었으며 평가 기준에 맞는 분석을 했다는 점에 의의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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