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한국어를 배우는 서주방언 화자들이 효율적으로 한국어의 발음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서주방언의 음운 체계, 음절 구조 등을 대조하였다. 먼저 한국어의 초성, 중성, 종성... 이 논문은 한국어를 배우는 서주방언 화자들이 효율적으로 한국어의 발음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서주방언의 음운 체계, 음절 구조 등을 대조하였다. 먼저 한국어의 초성, 중성, 종성의 체계와 서주방언의 성모와 운모 체계를 대조한 다음에, 두 언어의 음절 유형을 대조하였다. 그리고 음절 구조 제약과 음소 결합 제약을 조음위치를 기준으로 대조 분석을 하였다. 대조 분석을 하면서 서주방언 화자들이 어려워하는 한국어 발음을 예측하고 한국어 발음 교육에 유용한 방안을 소개하였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초성의 경우, /p?, t?, k?, ??, m, n, l, ŋ/ 등은 서주방언에 대응되는 성모가 있기 때문에 서주방언 화자들은 이들을 발음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한국어 성문음 /h/는 서주방언에 대응되는 음소가 없으나 연구개음 /x/와 조음위치가 가까우며 조음방법이 같기 때문에 /h/를 쉽게 발음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어의 평음 /p, t, k, s, ?/와 경음 /p?, t?, k?, s?, ??/는 서주방언 화자들에게 구분하기 어려운 발음이다. 한국어의 평음과 경음의 교육에서는 서주방언의 성조를 활용할 수 있다. 한국어의 경음은 서주방언의 양평과 거성 음절의 성모와 대응되며, 평음은 음평 및 상성과 대응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활용하여 서주방언 화자들에게 효과적으로 한국어의 평음과 경음을 가르칠 수 있다. 중성의 경우, 한국어의 /i, e, ?, y, ?, a, u, o/는 서주방언의 /i, e, ?, y, ?, a, u, ?/와 서로 대응된다. 단모음 /?/, 이중모음 /jo, ju, wi, ?j/는 서주방언 화자에게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종성의 경우, 서주방언의 양성운미 체계에는 음소 /ŋ/밖에 없으므로, 서주방언 화자들은 한국어의 종성 발음이 어려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서주방언 화자들은 양성운미에 없는 종성 /l/를 얼화운으로 생각하고 권설음으로 발음할 수도 있다. 서주방언 화자들에게 종성 /p?, t?, k?/를 교육할 때에는 파열음과 불파음의 차이점을 강조하면서 연습을 시키면 보다 효율적일 것이다. 한국어의 음절 유형은 모두 서주방언의 음절 유형에 대응할 수 있으나 서주방언의 VG, GVG, CVG, CGVG 등 4가지 음절유형은 한국어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서주방언 화자들은 한국어의 음절 유형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음절 구조 제약에는 한국어 초성과 서주방언 성모 자리에 자음 /ŋ/가 제약을 받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음 /l/는 한국어의 어두 초성에 나타나지 않지만 서주방언의 성모 자리에 나타나는 차이점이 보인다. 서주방언의 양성운미 자리에는 /ŋ/만 올 수 있으나 한국어의 종성 자리에 7개 자음이 올 수 있다. 음소 결합 제약을 살펴보면, 양순음의 경우, 두 언어는 모두 전설 비원순 모음과 자유롭게 결합되나 전설 원순모음과의 결합은 불가능하다. 치조음의 경우, 한국어의 치조음은 /j/-계 이중모음과 결합이 불가능하지만, 서주방언의 치조음은 /j/-계 복운모와 결합이 가능하다. 경구개음의 경우, 한국어의 경구개음은 /j/-계 이중모음과 연결이 불가능한 반면에, 서주방언의 경구개음은 /j/-계 복운모와 결합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연구개음의 경우, 한국어는 모든 단모음이 이어질 수 있으나, 서주방언의 연구개음에는 전설고음이 이어나지 않는다. ,韩语论文,韩语论文网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