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말 늦은 아동과 정상 아동의 비단어 따라말하기와 문장 따라말하기 수행 능력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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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 초기에는 첫 낱말 출현의 시기나 언어습득의 속도가 일반 아동들 간에도 상당한 차이를 나타낸다. 어휘 발달의 중요한 단계 성취에 실패한 2-3세 아동들은 late talkers 또는 late bloomers...

언어발달 초기에는 첫 낱말 출현의 시기나 언어습득의 속도가 일반 아동들 간에도 상당한 차이를 나타낸다. 어휘 발달의 중요한 단계 성취에 실패한 2-3세 아동들은 late talkers 또는 late bloomers라는 꼬리표가 붙여지게 된다. 미국 중상위층 가정의 2-3세 아동의 약 10-15%가 ‘말 늦은 아동(late talker)’으로 보고되고 있으며(Kelly, 1998; Paul, 1991), 이들 중 많은 아동들이 3세 이후에도 계속해서 언어발달지체를 나타내고, 학령기 이후에도 학업성취도 및 언어 사용에 문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늦은 아동의 전반적인 언어발달 문제에 대해 조기 진단과 조기 중재가 임상적으로 중요하며, 말 늦은 아동의 언어발달 문제에 대한 진단이 일찍 이루어져서 적절한 중재가 일찍 제공될수록 중재 효과 및 발달 예후가 더 긍정적이라는 점이 강조되고 있어 많은 언어장애전문가들과 부모들은 언어장애 아동들의 조기 진단 및 중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에 아동의 정상적인 언어발달을 위해 중요한 기저가 무엇인지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매우 어린 아동의 초기 어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음운 기억(phonological memor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Hoff, Core & Bridges, 2008).
초기 어휘 발달에서 음운 기억의 역할에 대한 조사는 매우 어린 아동들에게 음운 기억 용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비단어 따라말하기 과제와 문장 따라말하기 과제가 국내외 많은 연구자들에게 가장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어린 아동들 중 말 늦은 아동을 짧은 시간에 선별해 낼 수 있는 과제로 두 과제가 각광 받고 있다.
많은 연구들은 영어권 언어를 사용하는 어린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들로 비단어 따라말하기와 문장 따라말하기로 말 늦은 아동을 선별할 수 있었다는 보고가 있는 반면에 최근에 밝혀진 바로 중국어인 광둥어(Cantonese)의 연구에서 비단어 따라말하기가 정확하지 못하고 문장 따라말하기에서만 말 늦은 아동을 선별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한국어에서는 비단어 따라말하기와 문장 따라말하기를 사용하여 각각의 과제로 많은 연구가 선행되었으나 두 과제를 함께 2-3세 어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선별과제가 연구된 바가 없으므로 두 과제를 사용하여 영어권의 선행연구들과 비교하여 비슷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지 아니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비단어 따라말하기 과제와 문장 따라말하기 과제를 사용하여 말 늦은 아동과 정상 아동의 수행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또한 다양한 변인과 정반응율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봄으로써 비단어 따라말하기 수행과 관련이 있는 요인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아동은 생활 연령을 일치시킨 2-3세 말 늦은 아동과 정상 아동 각각 20명씩, 총 40명이다. 모든 아동에게 비단어 따라말하기, 문장 따라말하기와 함께 한국형 Denver Ⅱ 검사, 수용․표현 어휘력 검사 중 수용 어휘력 검사와 우리말 조음․음운평가 검사를 실시하였다. 두 집단의 비단어 따라말하기 정반응율과 문장 따라말하기 정반응율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알아보기 위하여 각각 이원혼합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양한 변인과 비단어 따라말하기 수행력 간에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구하여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말 늦은 아동과 정상 아동은 비단어 따라말하기 정반응율에 있어서 집단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두 집단 모두 음절길이 증가에 따라 비단어 따라말하기 수행력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음절길이와 집단 간 상호작용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말 늦은 아동과 정상 아동 모두 음절길이가 길어질수록 정반응율이 감소하는 음절길이 효과가 나타났다.
둘째, 말 늦은 아동과 정상 아동은 문장 따라말하기 정반응율의 차이가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두 집단 모두 구문적 난이도에 따른 문장 따라말하기 수행력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구문적 난이도와 집단 간 상호작용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말 늦은 아동이 정상 아동보다 전반적인 문장 따라말하기 수행력이 낮았으며 문장의 구문적 난이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양한 변인 들 중 정상 아동의 경우에는 생활연령과 문장 따라말하기 능력이 비단어 따라말하기 수행과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 늦은 아동의 경우에는 조음․음운 평가의 자음정확도와 문장 따라말하기 능력이 비단어 따라말하기 수행과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말 늦은 아동과 정상 아동 집단 모두 비단어 따라말하기 수행에 있어서 집단 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에 문장 따라말하기에서 말 늦은 아동은 정상 아동보다 구문적 난이도에 따라서 문장 따라말하기의 수행력에 더 많은 차이를 나타내어 말 늦은 아동은 정상 아동에 비해 구문발달 정도 및 언어처리 과정상의 결함이 있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광둥어의 연구결과와 같이 비단어 따라말하기보다 문장 따라말하기가 말 늦은 아동을 더 민감하게 선별할 수 있는 선별 검사도구로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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