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O'Brien, Heppner, Flores, & Bikos(1997)에 의해 개발된 진로상담자기효능감척도(Career Counseling Self-Efficacy Scale : CCSES)를 우리나라 진로상담자들에게 사용하기 위하여 타당화 하려는 목적으로...
이 연구는 O'Brien, Heppner, Flores, & Bikos(1997)에 의해 개발된 진로상담자기효능감척도(Career Counseling Self-Efficacy Scale : CCSES)를 우리나라 진로상담자들에게 사용하기 위하여 타당화 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O'Brien으로부터 CCSES의 사용에 대한 허락을 받은 후 역번역 과정을 거쳐 CCSES를 한국어로 번안하고 전문가 내용타당도 및 진로상담자 문항이해도 검토를 거쳐 문항을 확정한 후, 서울·경기지역에 있는 진로상담자 및 진로상담의 교육과정에 있는 대학원생 이상의 진로상담자 181명(여자 159명, 남자 22명)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자기효능감 척도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평균, 표준편차, 확인적 요인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Cronbach’s ⍺계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원척도의 4요인 모형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χ²/df=2.224 로서 수용되는 3미만을 충족하였으나, 상대적합도 비교지표인 TLI=.735, CFI=.778은 .9이상의 기준을 만족시키고 있지 않으며 또한 절대적합도 지표인 RMSEA=.082로 전반적으로 보통에 해당하는 적합도를 나타내어, 우리나라 진로상담자에게 만족스럽지 않다는 결과를 얻었다. 둘째, 우리나라 진로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로상담자기효능감 척도의 문항들에 내재되어 있는 요인구조를 알아내기 위하여, 주성분분석과 직각회전방식(Varimax)을 이용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원척도에서 4개의 하위요인으로 구분되었던 것과는 달리 3개의 하위요인이 적절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에 따라 요인 1은 ‘다문화 진로상담 및 직업세계 관련 지식 효능감’, 요인 2는 ‘진로상담 수행과정 효능감’, 요인 3은 ‘진로상담 목표설정 및 종결 효능감’으로 명명하였다. 셋째, 척도의 전체 신뢰도는 .895이고, 요인 1은 .856, 요인 2는 .809, 요인 3은 .769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 안정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척도임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진로상담자기효능감 척도와 양명희,김성회(2011)가 개발한 상담자 자기효능감 척도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각 하위요인간의 상관관계는 .187 ~ .583 으로, 진로상담 수행과정 효능감과 상담기술 자기효능감의 상관관계가 .583으로 가장 높게, 진로상담 목표설정 및 종결 효능감과 상담위기대처 자기효능감의 상관관계가 .187로 가장 낮게 나타나 수렴타당도가 양호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alidate the Career Counseling Self-Efficacy Scale (CCSES) (developed by O'Brien, Heppner, Flores, & Bikos) for Korean career counselors. For this purpose, CCSES was translated into Korean, back-translated into English...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alidate the Career Counseling Self-Efficacy Scale (CCSES) (developed by O'Brien, Heppner, Flores, & Bikos) for Korean career counselors. For this purpose, CCSES was translated into Korean, back-translated into English and reviewed by experts and career counselors. Participants of the present study were 181 career counselors working for public institutions, schools, colleges, and universities or private centers in Seoul and through out the Gyeonggi Province. For statistical analysis, the investigator conducted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exploratory factor analyses, reliability, and convergent validity estimat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