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 몽골 유학생을 중심으로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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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 목적은 재한 몽골 유학생의 일반적인 특성, 문화적응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대학생활 적응 수준을 밝히고 재한 몽골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

연구의 목적은 재한 몽골 유학생의 일반적인 특성, 문화적응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대학생활 적응 수준을 밝히고 재한 몽골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재한 몽골 유학생을 새로운 서비스 대상으로 인식하고 재한 몽골 유학생의 대학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봄으로써 이들의 대학생활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와 함께 재한 몽골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도움을 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복지적 함의를 이끌어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재한 몽골 유학생이 재학 중인 대학교의 서비스 이용경험으로 나누어 재한 몽골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내 11개 대학에 재학 중인 재한 몽골 유학생 1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통계처리는 SPSS WIN 12.0을 이용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대해 살펴보면 한국 문화와 몽골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문화충격으로 인한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차이를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혼인에 따른 문화적응 스트레스 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별에 따른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차이를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숙사에 생활하는 재한 몽골 유학생의 경우 하숙을 하는 학생들에 비해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한 몽골 유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재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는 공간이 됨을 알 수 있었다.
종교를 갖고 있지 않는 재한 몽골 유학생이 종교를 갖고 있는 재한 몽골 유학생에 비해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몽골의 경우 1990년 이전에는 사회주의 체제였으므로, 대다수 재한 몽골 유학생이 오랜 기간 동안 무신론 영향에 사회 분위기에서 성장하였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한국에 유학 온 이후, 대다수 몽골 유학생들은 종교를 통한 친목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하여 종교를 갖기 시작하였으나, 아직은 종교가 재한 몽골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 밖에 혼인여부, 연령, 체류기간, 한국어 수준에 따른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유의미하지 않게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지지에 대해 살펴보면, 교수, 종교인, 대학지원시설로부터 받는 사회적 지지보다는 몽골 친구들로부터 받는 지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한국인 선·후배로부터 받는 사회적 지지를 가장 낮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수준에 따른 사회적 지지를 살펴보면, 학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재한 몽골 유학생이 그렇지 못한 학생들에 비해 사회적 지지 수준이 높다고 지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종교에 따른 사회적 지지를 살펴보면 기독교를 믿는 재한 몽골 유학생이 불교를 믿는 재한 몽골 유학생보다 종교를 통한 사회적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고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몽골의 경우 1990년 이전에는 사회주의 체제였으므로, 한국에 유학 온 이후, 대다수 재한 몽골 유학생들은 심리적 안정을 위하여 종교생활을 시작하였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그 중 기독교가 높은 사회적 지지 원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기독교가 교회를 통하여 재한 몽골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에 따른 결과로 여겨진다. 그 밖에 성별, 혼인여부, 거주형태, 체류기간에 따른 사회적 지지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게 나타났다.
셋째, 대학생활 적응에 대해 살펴보면 대학환경 적응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개인의 정서적 적응수준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 적응수준의 차이를 살펴보면, 기혼인 재한 몽골 유학생이 미혼인 학생보다 대학생활 적응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재한 몽골 유학생이 다른 곳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보다 대학생활 적응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재한 몽골 유학생이 재학 중인 대학교의 서비스 이용경험에 따른 대학생활 적응수준의 차이를 살펴보면, 조력프로그램(한국인 친구 사귀기, 학습 도우미 등) 경험이 대학생활 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한 몽골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하여 한국인 친구 사귀기 또는 학습 도우미 등과 같은 조력프로그램들이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재한 몽골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고 기숙사에 거주하는 재한 몽골 유학생이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장혁심(2005)의 서울지역 중국인 유학생의 사회적 지지와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관한 선행 연구결과는 성별, 연령, 혼인여부, 거주환경, 한국어 수준, 한국 체류기간에 의한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나임순(2006)의 대전 지역 3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생활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는 성별, 혼인여부, 한국어 수준, 한국 체류기간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한국어 수준이 가장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유학생의 출신국가별로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여섯째,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살펴보면 거주형태, 문화적응 스트레스, 조력프로그램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은 재한 몽골 유학생이 대학생활 적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재한 몽골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수준이 다른 곳에서 거주하는 재한 몽골 유학생들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조력 프로그램의 이용 경험이 있는 재한 몽골 유학생들이 대학생활 적응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연구결과들이 사회복지 실천에 주는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한 몽골 유학생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낮추는 것이 대학생활 적응에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사회적 지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므로, 재한 몽골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낮추고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사회적 지지 체계가 필요하다.
재한 몽골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조력 프로그램(한국인 친구 사귀기, 학습 도우미)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사회복지 실천 영역의 다양한 지원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재한 몽골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낮추고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중 하나인 한국인 친구 사귀기 및 학습 도우미 같은 프로그램은 재한 몽골 유학생뿐만 아니라 한국 대학생들에게도 다른 문화를 체험을 통하여 대학생들 간에 상대국가의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긍정적인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한국인 동기 및 한국인 선 ·후배들 간의 만남의 기회를 통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재한 몽골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 수준 향상에 거주형태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므로, 보다 많은 몽골 유학생들이 기숙사나 기숙사와 유사한 형태의 공동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유학생들의 출신 국가에 따른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방법의 필요성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STUDY KOREA 프로젝트를 구상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학생의 출신국가별 선행연구에 미비한 현 상황에서 같은 아시아권이면서 우리나라에 비교적 근접하며 유사한 문화권인 재한 중국 유학생(장혁심, 2002)에 관한 연구 그리고 대전 지역 3개 대학에 재학 중인 재한 외국인 유학생(나임순, 2006)에 대한 선행 연구와 재한 몽골 유학생간의 연구 결과를 비교한 결과, 출신국가에 따라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이에 가까운 장래에 다양한 국가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될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하여 출신국가 별로 체계적인 접근 방법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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