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의 자동사ㆍ타동사에 대한 오용연구 :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를 중심으로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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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일본학습 열기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인 것으로 보도될 만큼 한국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 학습자는 상당히 많다. 그러나 일본어를 구사하는 한국인 학습자는 많다 하더...

전 세계에서 일본어 학습 열기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인 것으로 보도될 만큼 한국에서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 학습자는 상당히 많다. 그러나 일본어를 구사하는 한국인 학습자는 많다 하더라도 한국어식에 끼어 맞춘 일본어가 아닌 일본어다운 제대로 된 일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다.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가 제대로 된 일본어로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대표적인 것이 일본어 자동사와 타동사 표현이다. 본 논문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일본어 자동타동사의 오용의 실태를 살펴보고, 오용의 원인은 어디에 있으며, 나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도방안에 대하여 연구해 보고자 한다.
설문조사는 대학에서 일본어 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 3 · 4학년 115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크게 일본어 자동사 타동사의 어휘적인 단순 혼동을 알아보는 <문항 1>과 일본어 작문 시 문법상 동사 선택에는 문제가 없지만 표현구조상 오용이 나타나는 정도를 알아보는 <문항 2>로 나누어 조사해 보았다. 일본어 자동사 타동사의 오용률과 일본어 학습 시간, 전반적인 일본어 실력, 일본에서의 체류경험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대학 3 · 4학년, 일본어 능력시험 1 · 2급, 일본체류경험 유 · 무로 나누어 그 결과를 살펴보았다. <문항 1>의 일본어 자동사 타동사를 어휘적으로 단순 혼동하는 오용률은 전체 평균 26%로 나타났고, 대학 3 · 4학년은 각각 30.4%와 20.1%, 일본어 능력시험 1 · 2급은 각각 17.8%와 32.6%, 일본체류 유경험자 · 무경험자는 각각 17.8%와 30.4%로 대학 3학년, 일본어 능력시험 2급, 일본체류 무경험자의 오용률이 높게 조사되었다. 이는 일본어 학습경험이 많고, 전반적인 일본어 실력이 뛰어나며, 일본체류 경험이 있을수록 일본어 자동사와 타동사를 어휘적으로 단순 혼동하는 오용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문항 2>는 일본어 자동사로 표현되는 문장을 주어진 상황과 함께 제시하여 일본어 작문 시 자동사와 타동사를 사용하는 비율을 조사한 것으로, 자동사가 아닌 타동사를 사용한 비율이 전체 평균 42.5%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대학 3 · 4학년은 각각 44.8%와 39.4%, 일본어 능력시험 1 · 2급은 각각 39.0%와 45.8%, 일본체류 유경험자 · 무경험자는 각각 36.1%와 45.4%의 타동사 사용률을 보여 대학 3학년, 일본어 능력시험 2급, 일본체류 무경험자의 타동사 사용률이 높지만 <문항 1>의 결과와 비교하여 살펴보면 서로간의 격차가 심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일본어 자동사가 아닌 타동사를 사용하는 경향이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일본어 자동사 부정표현을 묻는 문제의 경우 가능형의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타동사 가능형의 부정은 물론 자동사 가능형의 부정표현으로 응답한 사람이 많이 나타나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가 자동사 부정표현을 아예 쓰지 않거나 이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어 학습경험이나 일본어 실력향상, 일본에서 체류한 경험의 영향으로 어휘적인 단순혼동은 개선되는 데 반해, 표현 구조적으로 타동사를 선호하는 경향은 개선되지 않는 결과가 나타난 것은, 서로의 모국어를 사용하면서 형성된 사고방식이나 생활 문화로 인해 어떠한 사건이나 사태를 바라보는 시점 자체가 다른 데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된다. 자동사문과 타동사문의 차이는, 나아가 일본어 표현과 한국어 표현의 차이는 행위자, 즉 동작주에 시점을 두는가, 대상에 시점을 두는가 라는 사건이나 사태를 파악하는 의식구조의 차이에 있다.
자동사는 동작이나 작용이 그 자신에 그치고 다른 대상에 미치지 않는 동사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그 상태가 되었다」는 자연스러운 현상을 표현한다. 일본어는 사건이나 경험에 대하여 일종의 관찰자의 입장에서 동작주를 드러내지 않고 사건이 자연스럽게 일어났음을 표현하거나 그 결과 어떻게 되었다는 상태에 대하여 표현하므로 자동사 표현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 그에 반해 한국어는 일어난 사건이나 경험에 대하여 동작주를 표면에 드러내어 능동적, 주체적으로 사건이나 경험의 과정을 표현하고자 하므로, 「누군가가 어떤 대상을 그렇게 하였다」는 동작의 행위를 표현하는 타동사 표현을 선호하는 것이다.
일본은 집단중심, 청자중심의 문화로 자신의 노출을 꺼리고 수동적인 입장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있어, 자신의 의견으로 결정을 내리는 경우에도 그것이 사건이나 사태의 흐름상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고, 자신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표현하고자 하므로 일본어 타동사보다는 자동사의 표현을 선호하는 것으로 이는 일본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한 일본인의 언어문화라 할 것이다. 일본어의 대상 중심의 자동사 대신 동작주 중심의 타동사를 사용하여 표현한다고 해서 문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 의미파악에 걸림돌이 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언어표현은 단순히 자신의 정보전달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화자와 청자가 함께 하면서 서로의 표현 의도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만 제대로 된 의사전달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근사한 일본어 실력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일본어 자동사가 자연스러운 표현을 타동사로 표현한다면 듣는 상대방인 청자의 입장에서 느낄 위화감은 피할 수 없는 문제로 남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를 위한 일본어 자동사 타동사의 교육은, 일본어 자동사 표현 예문을 위주로 지도하되 일본문화에서 오는 일본인의 사고방식이나 사태를 바라보는 시점을 이해하고 일본어 자동사 표현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본 논문에서는 일본어 자동사 타동사의 표현 중에서 표현 구조적으로 오용이 일어나는 원인을 위주로 조사해 보았지만, 차후 <문항 1>의 어휘적 혼동의 원인에 대하여 설문 인터뷰 조사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조사해 본다면 그 또한 혼동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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