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이 제2언어로 영어를 학습할 때 모국어인 한국어의 영향으로 영어 단어말 폐쇄음에서 모음 /ɨ/를 삽입하는 현상에 대해 음향 음성 분석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이 제2언어로 영어를 학습할 때 모국어인 한국어의 영향으로 영어 단어말 폐쇄음에서 모음 /ɨ/를 삽입하는 현상에 대해 음향 음성 분석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다. 실험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받아온 초등학교 5학년 학생과, 현재 1년 이상 영어 학습을 하고 있는 60세 이상의 성인, 그리고 영어 발음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현직 영어교육자와 이민자를 대상으로 영어 단어를 읽은 음성을 녹음하여 음성 분석프로그램 프라트(praat)를 사용하여 모음 삽입의 정도를 알아보았다. 또 초등학교 5학년 학생 중에서 영어 능력이 학급내 하위 10% 이내인 학생을 대상으로 단기 발음 교육 후에 음성 분석 실험을 실시하여 모음 삽입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실험은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세워 시행하였다. [가설 1] 초등학교 어린이보다 60세 이상의 성인이 모음 삽입을 더 많이 할 것이다. [가설 2] 폐쇄음을 유성음 /b, d, g/와 무성음 /p, t, k/로 나누었을 때, 유성폐쇄음에서 모음 삽입이 더 많을 것이다. [가설 3] 폐쇄음을 조음 위치 자질로 분류할 때 양순음 /p, b/와 연구개음 /k, g/보다 치경음 /t, d/에서 모음 삽입이 더 빈번할 것이다. [가설 4] 영어 차용어인 경우에 단어말 유성폐쇄음에서 모음 삽입이 많을 것이다. [가설 5] 단기 발음 교육 후 학생들의 모음 삽입 정도는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실험 결과는 60세 이상의 성인 그룹이 단어말 폐쇄음에서의 /ɨ/ 모음 삽입정도가 다른 그룹보다 현격하게 높았다. 그리고 유성폐쇄음과 무성폐쇄음의 경우 유성폐쇄음 뒤에서 모음 삽입이 더 많이 일어나고 있었다. 폐쇄음을 조음 위치 자질로 분류하였을 때 치경음 /t, d/에서 모음 삽입을 가장 많이 하고 있고, /t/와 /d/ 중에서는 유성음 /d/가 더 많은 모음 삽입을 한다는 결과를 보인다. 영어차용어에서도 일반 영어 단어와 동일한 모음 삽입 결과를 보이는데 실험 자료가 적어서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마지막 단계로 단기 발음 교육 후의 모음 삽입에 대한 실험 결과는 상당히 양호한 비율을 보이는데, 영어 발음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성인 그룹과 유사한 수준의 모음 삽입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실험을 통해 60세 이상의 성인 그룹이 가장 많은 모음 삽입을 하고 있고, 성인일수록 모국어의 영향이 강할 것이라는 가설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리고 단기 발음 교육 후 실시한 실험을 통해 발음 교육은 영어 능력이 떨어지는 학습자와 인지 능력이 형성된 성인 학습자 모두의 발음 향상을 기대 할 수 있겠다는 결과를 얻었다. ,韩语论文网站,韩语论文题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