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매장 동합금유물은 혐기성 환경에 놓일 때 회흑색 계열의 피막과 다양한 종류의 부식화합물이 표면에 형성되어 있으며, 소지금속의 강도 또한 매우 저하되어 있다. 이러한 부식이 발생... 수중 매장 동합금유물은 혐기성 환경에 놓일 때 회흑색 계열의 피막과 다양한 종류의 부식화합물이 표면에 형성되어 있으며, 소지금속의 강도 또한 매우 저하되어 있다. 이러한 부식이 발생되는 원인은 혐기성 환경에만 서식하는 황산염 환원 박테리아의 영향으로 추정되었다. 따라서 서산 비경도 출수 상평통보를 대상으로 혐기성 수중 매장환경에서 형성되는 부식화합물 성분을 규명하고, 이러한 부식화합물들이 형성되는 원인을 밝혀 실제 부식실험에도 적용해 보았다. 서산 비경도 출수 상평통보를 대상으로 미세조직 관찰, 원소 mapping, 층위별 주성분 분석, 부식화합물 동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표면의 고착물은 침상형, 육면체형,팔면체형의 부식화합물 종류가 육안상으로 확인되며, EDS 분석을 통해 Pb, Cu, S 등의 원소를 검출하였다. 원소 mapping을 통해 고착물 부위엔 Cu-S로 이루어진 뚜렷한 층이 확인되며, 고착물과 소지금속 간의 이격이 형성됨을 확인하였다. EDS로 층위별 주성분을 분석한 결과 Cu-S 층의 원소 비율로 미루어 Cu:S=2:1의 몰비를 추정하고, Zn의 대부분이 제거됨을 확인하였다. XRD로 동정된 부식화합물의 결정구조는 고착물은 PbCO3, 소지금속은 대부분 Cu1.96S이다. 따라서 수중 매장된 동합금유물의 혐기성 부식 특성은 탈아연, 황화동, 납화합물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탈아연 과정에서 재석출된 Cu가 황산염 환원 박테리아가 환원시킨 황 이온과 결합하여 황화동(Cu2S)을 형성하였으며, 출수 이후 육상의 공기가 유물의 납 편석과 접촉하여 PbCO3를 형성하였다. 혐기성 부식실험의 경우 부식시간이 짧았고 전자공여체의 투여량이 부족하여 부식이 충분히 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위 사항들을 보완한 추가 실험의 진행이 필요하며, 혐기성 부식과정에서 형성된 chalcocite(Cu2S)의 부식인자 차단 여부도 실험을 통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韩语论文范文,韩语论文网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