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뱅의 기도론 연구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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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유명한 기도론에는 터툴리안(Tertullian), 오리겐(Origen), 닛사의 그레고리(Geregory of Nyssa), 어거스틴(Augustine), 빅토르의 위고(Hugh of St. Victor)의 기도이다. 깔뱅의 기도론 역시 역사상 특출...

역사상 유명한 기도론에는 터툴리안(Tertullian), 오리겐(Origen), 닛사의 그레고리(Geregory of Nyssa), 어거스틴(Augustine), 빅토르의 위고(Hugh of St. Victor)의 기도이다. 깔뱅의 기도론 역시 역사상 특출한 것이며 그의 기도론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뛰어난 경건의 글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깔뱅은 자신의『기독교 강요』최종판에서 가장 정점에서 기도론을 저술하고 있으며 그의 기도론은 이론과 실천의 요소를 겸비하고 있다. 깔뱅의 기도론은 현시점에서 다시 평가되고 재고되기에 충분하다. 깔뱅은 기도의 모범인 주기도문을 중심으로 기도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먼저 기도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기도를 설명한다. 먼저 기도의 본질과 이유에 대해 그는 기도가 절망과 빈곤만이 남아 있는 우리가 찾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임을 설명한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에게서 해결책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 하나님은 특별히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모든 필요를 하나님께 구하라고 약속을 주셨으며 약속을 의지하여 기도하라는 명령까지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모든 사정과 필요를 아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신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명령하신다. 따라서 우리의 궁핍과 빈곤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에 의지하여 더욱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우리의 유일한 중보자가 되신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해서만 하나님 앞에 상달될 수 있다. 그리스도 외에 다른 이들의 덕과 공로에 기대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어리석음의 극치이다. 성인들의 이름을 빌려 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유일한 사역의 자리를 빼앗는 것은 크나큰 우를 범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기도는 언제나 유일한 중보자 되시는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주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기도의 내용과 방법을 알려주신 가장 모범적인 기도문이다. 성경에는 많은 기도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탁월하며 완전한 기도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고려하여 알려주신 주기도문이다. 우리는 이 기도를 통해 참된 기도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주기도는 도입부분과 마무리 부분을 제외하고는 6가지 간구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앞의 3가지 간구는 우리의 필요를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 그분의 나라를 먼저 구하며 갈급해 하는 기도이다. 우리는 우리의 필요보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함으로써 우리의 삶이 나 중심적인 삶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적인 삶이 되어야 한다. 나머지 세 가지 간구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육체적, 정신적 필요를 위한 기도이다. 깔뱅은 주기도문의 각 간구를 설명하며 우리의 간구가 언제나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연결되어 있음도 강조한다. 우리는 앞으로 받을 것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들을 주십사하고 간구를 해야하지만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에 대해서도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 깔뱅은 기도의 탁월한 교본인 주기도문을 설명한 후에 기도가 실제 우리 삶에 잘 적용되어지기 위한 몇 가지 지침들을 제시한다. 우리는 연약하기 때문에 가급적 시간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기도해야 하며 이러한 규칙성은 기계적인 반복에 의한 것이 아니라 언제나 마음을 다하는 살아있고 생생하고도 의미있는 반복에 의한 기도가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무엇보다도 기도는 인내를 가지고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한 것을 당장 들어주시기도 하시지만 기도의 응답은 지연이 되는 때도 있다. 우리는 우리의 처음 간구가 바로 이루어지지 않을찌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간구를 귀 기울여 세심하고 듣고 계시다는 것을 믿음으로 늘 기도해야 한다. 또한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로 인해 좌절이 될 때에조차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선하시며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예비하고 준비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B. 평가 깔뱅의 기도론은 이론적 탁월성에 기초하면서도 실제적 차원과 결코 유리되지 않는, 이론과 실제를 결합하고 종합하는 기도론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깔뱅의 기도론을 공부하고 연구하며 발견하게 된 깔뱅의 기도론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4가지로 정리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깔뱅의 기도론의 특징은 삼위일체적인 균형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깔뱅의 신학은 하나님 중심주의의 신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깔뱅의 사고와 사상은 신중심주의(God-Centered Perspective)의 사고로 일관하고 있다 그의 사상과 저술의 모든 구조에는 하나님 중심적 사고 구조가 그 저변에 구축되어 있다. 깔뱅의 기도론에서도 예외 없이 그는 지속적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가장 많이 의식하고 있으며 기도하는 자기 자신이나 상황보다 기도를 명령하시고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집중해야한다는 당위성을 기도론의 구조와 내용에서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의 기도론은 단순히 성부 하나님만을 언급하고 지향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깔뱅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내재적이고 경륜적인 관계성의 조화를 염두하고 있으며 성자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과의 유기적인 관계성을 전제하며 기도론에 관한 진술을 전개한다. 깔뱅은 기도가 가능해진 이유와 중보자의 문제에서 기독론을 보다 강조하며 기독론 중심의 사고를 피력하고 있으며 기도라는 영적 행위에서 나약한 인간을 조력하며 오히려 주도하시는 성령의 역할을 결코 배제하지 않는다. 따라서 깔뱅의 기도론은 전반적으로 하나님 중심적이며 동시에 삼위일체적인 유기적 관계성을 전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깔뱅의 기도론은 이론에서부터 실제적인 적용까지 기도의 모든 부분을 아우르고 있다. 신학은 단순히 이론에만 머물러서는 완성도를 이룰 수 없는 학문분야이다. 이론에서 발생된 사상이 실제에서 꽃을 피우고 다시 이론의 영역과 연결되어 보다 진취적인 종합의 연속이 계속되는 선(善)순환(循環)적 관계가 형성될 때만이 신학은 생동감과 생명력을 유지하고 확보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깔뱅의 기도론은 이론과 실제를 동시에 아우르며 주기도라는 기도의 모범의 제시와 분석을 통해 실제적인 기도가 기독교인의 삶에 자리 잡을 수 있게 함으로써 기도론이 이론에만 기초한 허무한 사상누각으로 증발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깔뱅은 기도론 곳곳에서 언제나 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훈련으로서의 기도를 제시함으로 그는 실제적인 기도가 살아있기를 권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깔뱅의 기도론의 특징은 그 본질과 핵심에 있어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깔뱅은 26살에 『기독교 강요』 초판을 집필한다. 그는 두 번의 제네바 목회와 스트라스부르그 목회, 그리고 종교개혁이라는 기나긴 터널을 지나기 전에 이미 무고하게 박해 받는 개신교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독교 강요』를 작성함으로써 자신의 성경적 사상을 정립(定立)했던 것이다. 그 후 『기독교 강요』는 23년 동안 끊임없이 깔뱅 자신에 의해 개정되어 무려 초판에 비해 4배의 분량인 방대한 저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신앙과 사상의 내용에서는 조금도 중대한 차이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점이다. 깔뱅의 기도론 역시 『기독교 강요』초판에 그의 사상의 핵심이 이미 구축되어 있고 최종판에서도 그 명맥이 신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로써 그의 신학과 사상은 양과 질에서 발전하면서도 진리에 대한 일관성 있는 태도와 면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깔뱅의 기도론 역시 그의 『기독교 강요』초판과 최종판을 비교해 볼 때 그의 기도론의 본질이 동일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으며 이는 깔뱅의 기도 신학이 성경적인 진리성에 천착(穿鑿)해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네 번째로, 깔뱅의 기도론은 이원론적 양 극단에 빠질 수 있는 여러 부분에서 균형 잡힌 기도론이라고 할 수 있다. 깔뱅의 기도론은 기도가 개인적인 과업인 동시에 공동체적 사명을 지향해야 함을 강조하며 공공성과 개인성의 균형을 추구한다. 또한 자신의 간구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보다 우선시하며 동시에 인간편의 간구도 하나님 앞에 청허되고 있음을 제시한다. 이에 더하여 깔뱅의 기도론은 육과 영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과 이해를 유지하며 육을 초월하여 영에 집중하는 기도론을 펼치는 동시에 인간 육신의 연약성과 근본적인 나약성을 충분히 숙지하며 육적인 필요들을 기도에서 제시하도록 권고한다. 마지막으로 시간적인 측면에서 그는 기도하는 것이 현재를 사는 우리가 미래를 동시에 포괄하는 활동임을 통찰한다. 기도는 단순히 현재의 필요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과거의 약속이 미래에 실현될 것을 기다리며 소망하는 가운데 궁극적인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주시하며 현실의 삶을 인내하며 극복해가는 하나의 역동성인 것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깔뱅은 언제나 하나님의 약속을 소중히 여긴다. 깔뱅의 기도론을 연구하며 필자가 가졌던 한 가지 아쉬움은 깔뱅에 관한 2차 문헌들의 번역이 양적인 면에서 아직 미흡한 수준에 있다는 것이다. 현재 깔뱅의 기도론을 집중적으로 다룬 단행본으로 된 외국의 서적이 국내에 번역된 것은 아직 단 한 권도 없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불어권과 독일어권의 훌륭한 깔뱅 학자들, 그리고 스위스권의 학자들의 저작에 대한 소개 역시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국의 신학연구의 역사와 수준이 유럽과 비교할 때 아직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며 기존의 탁월한 외래저작들을 보다 수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좋은 책들의 수입과 번역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의 신학과 신앙의 전통이 개혁신학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깔뱅의 전통을 소중히 여긴다면 그러한 명분에 걸맞는 실제적 연구의 성과와 수준이 탄탄하게 뒷받침되고 지속적으로 확장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불어권과 독일어권, 영미권과 화란계열의 서적들 중에서 깔뱅을 연구한 학자들의 탁월한 저작들이 계속 번역된다면 이는 한국에서의 깔뱅 연구에 강한 활력과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과제를 감행하기 위해서는 영어, 불어, 독일어, 라틴어, 화란어의 텍스트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고 한국어와의 소통이 원활(圓滑)하며 깔뱅 신학에 안목과 식견(識見)이 있는 고급 인력의 창출이 필요하다. 개혁신학의 과업을 이어가야할, 뜻 있는 한국의 신학도와 목회자들, 총회와 총회직영신학교, 교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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