テンス·アスペクトにおける韓日両言語の対照探讨 : 済州方言と宇和島方言を中心に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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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스·애스펙트에 대한 한일 양언어의 대조연구: 제주방언과 우와지마방언을 중심으로  본 논문은 텐스·애스펙트라고 하는 시간을 나타내는 문법적 카테고리를 일본어와 한국어, 특히 ...

텐스·애스펙트에 대한 한일 양언어의 대조연구: 제주방언과 우와지마방언을 중심으로

 본 논문은 텐스·애스펙트라고 하는 시간을 나타내는 문법적 카테고리를 일본어와 한국어, 특히 우와지마방언과 제주방언을 대조하여 고찰하고자 하였다. 애스펙트 체계에 있어서 일반언어학에서는 진행과 결과를 나타내는 전용형식이 존재하여 〈perfective-imperfective-perfect〉라는 3항대립을 이루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보면, 현대일본어에서는 〈スル─シテイル〉형식이 〈완성상─계속상〉과 같이 2항대립을 보이고 있는 반면, 우와지마방언에서는 〈スル─シヨル─シトル〉형식이 〈perfective - imperfective - perfect〉이라는 3항대립을 이루고 있어서 보다 일반언어학과 유사하다 생각되고, 제주시방언에서도 〈엿쩌- 염섯쩌- 연 이섯쩌〉형식이 3항대립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우와지마방언과 제주방언과의 이러한 유사성에 기인하여 대조·고찰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서론, 본론, 결론의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론에서는 연구배경과 연구목적을 바탕으로 본 논문의 고찰 대상인 일본어와 한국어의 공통어, 우와지마방언과 제주방언의 텐스·애스펙트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제시하였다. 또한, 선행연구에서 보완되어야 할 점을 문제제기로 들어 본 논문의 입장과 함께 고찰 방법을 제시 하였다.
본론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장에서는 애스펙트 고찰에 있어서 동사의 어휘적 분류의 필요성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현대일본어에서의 애스펙트 체계가 〈スル─シテイル〉형식에 의해 〈완성상─불완성상〉과 같이 대립하고, 그 중 〈シテイル〉라는 하나의 형식이 동사의 어휘적 의미에 따라 〈동사계속〉〈결과계속〉이라는 애스펙트 의미를 갖는다. 한편 한국어의 공통어에서는 동사의 어휘적 의미에 따라 〈한다-하고 있다〉와 같이 2항대립을 갖거나 〈한다-하고 있다-해 있다〉와 같이 3항대립을 갖기 때문에 한국어에서도 애스펙트의 고찰에 있어서 동사의 어휘적 의미의 분류는 중요하게 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오쿠다(1977·78), 구도(1995)의 주체동작인가 주체변화인가에 따른 동사분류가 한국어에서도 유효하다고 보고 고찰해 가고자 함을 제시하였다.
제2장에서는 일본어와 한국어의 존재동사와 애스펙트와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세계의 많은 언어에서 애스펙트라는 문법형식이 존재동사라는 어휘적 자원의 문법화에 따라 형성되고 있는 것과 마친가지로 일본어와 한국에서도 존재동사의 문법화에 의해 애스펙트 형식이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본 장에서는 일본어와 한국어의 존재동사를 고찰하고 그 문법화를 통해 애스펙트 형식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고찰하였다.
제3장에서는 한일 양언어의 완성상형식의 의미기술을 하고자 하였다. 먼저 일본어에 있어서는 공통어와 마찬가지로 우와지마방언도 〈スル─シタ〉형식이 기본적으로 완성상이라는 애스펙트적 의미를 나타내고, 〈スル─シタ〉형식이 〈非過去─過去〉라는 텐스적 대립을 갖고 있다. 그리고 시간의 추상화가 진행되면 〈スル─シタ〉형식이 반복습관의 의미를 나타내게 되고, 더욱 진행되어 탈시간화가 되면 〈スル〉형식은 항상적 특성을 나타내게 되며, 〈シタ〉형식은 현재 퍼펙트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음을 고찰하였다. 한국어에 대해서는 공통어에서는 〈한다〉형식, 제주방언에서는 〈염쩌〉형식이 완성상의 의미를 나타내고, 〈한다〉형식은 완성상 의미 외에 동작진행의 의미만을 나타낼 수 있는 반면 제주방언의 〈염쩌〉형식은 동사의 어휘적 의미에 따라 동작진행과 변화진행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시간의 추상화가 진행되어 반복습관을 나타낼 경우 공통어는 〈한다〉형식, 제주방언은 〈염쩌〉형식이 사용되지만, 탈시간화 되어 항상적 특성을 나타낼 경우에는 공통어에서는 〈한다〉가 사용되고, 제주방언에서는 〈염쩌〉형식이 항상적 특성을 나타낼 수 없음도 확인하였다. 그리고 공통어의 〈했다〉형식과 제주방언의 〈엿쩌〉형식은 과거의 완성상 의미 외에 현재 퍼펙트와 반복습관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음도 확인하였다.
제4장에서는, 한일 양언에서의 진행상 형식이 갖는 의미를 기술하고자 하였다. 먼저 일본어에서는 공통어의 〈シテイル〉형식이 주체동작동사에서는 〈동작계속=동작진행〉의 의미를 나타내지만, 주체변화동사에서는 변화진행의 의미를 나타낼 수 없는 반면, 우와지마방언에서는 주체동작동사에서의 〈シヨル〉형식이 〈동작계속=동작진행〉의 의미를 나타내고, 주체변화동사에서는 그 하위분류에 따라 변화진행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우와지마방언의 〈シヨル〉형식은 〈직전·근미래〉〈반복습관〉, 〈シヨッタ〉형식은 〈미수〉의 의미를 나타내는 반면, 공통어에서는 〈シテイル(シテイタ)〉형식이 〈反復習慣〉의 의미를 나타낼 수는 있지만 〈直前·近未来〉나 〈未遂〉의 의미를 나타낼 수 없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한국어에서는 공통어의 〈하고 있다〉형식이 〈동작진행〉의 의미를 나타내고 동사의 어휘적 의미와 구문적 조건에 따라 〈결과계속〉의 의미도 나타낼 수 있지만, 제주방언의 〈염쩌〉형식은 〈결과계속〉의 의미를 나타내지 못하고 기본적으로 주체의 〈동작진행〉이라는 애스펙트적 의미를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염쩌〉형식은 주체변화동사의 하위분류에 따라 변화진행의 의미를 나타낼 수도 있고, 〈직전·근미래〉와 〈반복습관〉의 의미도 나타낼 수 있지만, 〈염섯쩌〉형식이 〈미수〉의 의미를 나타낼 수는 없음을 확인하였다.
제5장에서는, 한일 양언어의 퍼펙트 형식이 갖는 의미를 기술하고자 하였다. 먼저 일본어에서는, 공통어의 〈シテイル〉형식이 주체변화동사와 사용되어 결과계속의 의미를 나타내고 그 외 〈흔적〉과 〈효력〉이라는 퍼펙트적 의미와 〈반사실가상〉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 반면, 우와지마방언의 〈シトル〉형식은 동사의 어휘적 의미에 따라 주체결과, 객체결과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고, 주체동작동사에서는 〈개시 후의 단계=진행단계〉를 나타낼 수도 있으며, 그 외 〈흔적〉과 〈효력〉이라는 퍼펙트적 의미와 〈반사실가상〉의 의미를 나타낼 수도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한국어의 경우에는 제주방언의 〈연 잇쩌〉형식이 결과계속의 의미 외에 〈흔적〉〈효력〉이라는 퍼펙트적 의미와, 과거형식인 〈연 이섯쩌〉형식이 〈반사실가상〉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고, 시간적 추상화가 진행되어 〈항상적 특성〉도 나타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상, 본 논문에서는 우와지마방언과 제주방언의 대조를 통하여, 제주방언의 텐스·애스팩트 형식의 체계화와 그 형식이 갖는 의미를 기술하고자 하였다. 아직 산재되어 있는 문제점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그러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과제로 삼고, 미흡하지만 우와지마방언과 제주방언의 대조를 중심으로 텐스·애스펙트 체계의 고찰을 통하여 언어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관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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