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7차 교육 과정에서는 지금까지 그다지 중시되지 않았던 문화 이해가 도입되고 언어 중심 교육부터 문화 중심 교육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등 교육 기관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7차 교육 과정에서는 지금까지 그다지 중시되지 않았던 문화 이해가 도입되고 언어 중심 교육부터 문화 중심 교육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등 교육 기관에서의 일본어 교육 현장은 정부의 교육 정책 및 대학 입시 등의 영향으로 제7차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문화이해수업을 실시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 그렇지만 일본어 교사들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늘 일본어나 일본 문화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의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문화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 그 실현 방안의 일환으로 시각적 또는 청각적인 지식의 주입형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어떤 형태로든 아웃풋 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문화 수업을 구성하였다. 즉 센류를 교재로 학습자 간 상호 작용을 활용하여 지적 체험적 수업을 실천하였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찰할 수 있었다. 첫째, 학습자들이 센류 "읽기"를 통하여 17자로 된 한정된 말 속에서, 상상력을 발휘하여 상대방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느끼게 되고, 그 느낌을 서로 공유할 수 있었다. 둘째, 창의력과 표현력을 갖고 학생들이 전하고 싶은 내용이나 느낌을 "쓰기" 활동을 통해 표현하게 하였다. 이 활동을 통해 표현하는 것의 즐거움을 느끼고 나아가 자신의 작품을 친구 혹은 교사와 공유하고 그 의미를 공감함으로써 상호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하였다. 셋째, 한국어로 작성한 센류와 일본어로 의역된 센류의 비교 활동은 모국어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함으로써 문화의 다양성을 깨닫게 했다. 이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깨달음"부터 시작된다. 즉, " 차이"를 "다름"으로 알아차리고 거기에 개인 또는 주위의 가치관이나 사상을 첨가함으로써 비판과 반감, 갈등, 그리고 공감공명 등의 감정이 생겨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자기 발견 및 발전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이 발전이야말로 상호 이해와 서로 다가가기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 활동의 결과 본 연구의 최대 목표인 문화의 다양성을 깨닫고 이문화를 이해하는 태도를 체득하여 자신을 발전시켜갈 수 있는 수업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다. 향후 더 나은 센류 수업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개선점을 재검토하여 보다 적극적인 센류 수업을 지향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많은 교사들이 센류 수업을 부담 없이 할 수 있도록 수업 자료를 포함한 정보 교환 및 지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이른바 센류 네트워크를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韩语论文网站,韩语论文题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