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논문은 일본어 학습자인 한국인들의 촉음(促音)과 발음(撥音)에 대한
듣기와 발음에 나타나는 현상과 그 원인이 되는 음성적 요인을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다 . 듣기 실...
【초록】
본 논문은 일본어 학습자인 한국인들의 촉음(促音)과 발음(撥音)에 대한
듣기와 발음에 나타나는 현상과 그 원인이 되는 음성적 요인을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다 . 듣기 실험과 발음 조사를 통해서 일본어의
촉음(促音)과 발음(撥音)에 나타나는 특징과 한국어의 단자음과
중자음이라고 하는 음운대립에서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다 .
제 1 장에서는 학습자가 촉음유무를 판단하는데 액센트와 CVQ 음절의
자음종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검증하기 위해서 실험 (자극어
/meto//metto/,/reto//retto/,/keto//ketto/,/teto//tetto/를 듣고 촉음의
유무를 선택하는 실험 )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결국을 얻을
수 있었다.
① 전체 오답수에서는 촉음삽입(비촉음어에 촉음을 넣어서 잘못 듣는
것)보다 촉음탈락(촉음어의 촉음을 놓치고 잘 못 듣는 것)이 많았다.
문장에서는 2 음절 CVQCV 를 3mora 로서 인식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② CVQ 의 자음이 유성음 ([m] [r]) 일 때가 무성음 ([t] [k])일 때 보다도
촉음을 놓치고 듣기 쉬웠다 . 다시 말해 어두가 유성음이라면 촉음탈락이
일어나기 쉬웠다 .
③ LH 형(平板型)+비촉음에서 는 촉음삽입이 일어나기 쉽고
HL 형(頭高型)/촉음 에서는 촉음탈락이 일어나기 쉬웠다. 이 요인을
알기 위해서 검증한 결과, 폐쇄지속시간(CD)에 대한 선행 모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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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지는 LH 형/비촉음 에서는 촉음삽입이 많고, 반대로 선행 모음장이
길어지는 HL 형/촉음 에서는 촉음탈락이 많은 경향이 있었다.
④ 이하와 같은 순서로 촉음과 비촉음의 판단을 잘못 듣기 쉬웠다.
유성/LH >유성/HL ≥무성/HL >무성/LH
⑤초급 학습자의 촉음과 비촉음 판단에 대해서 인식 기준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촉음 선행하는 소리의 길이, 강함, 높이등 음성적인
요소로 촉음판별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제 2 장에서는 선행 모음(CVQ 의 V)의 지속시간이 촉음판단에 끼치 는
영향를 검증하기 위해서 듣기 실험(자극어 /katta//kata/종류 16 게
중에서 촉음 유무판단하는 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항을 알 수 있었다.
① 초급은 선행 모음이 길때 촉음으로 인식하기 쉽고, 그 반대로 중급과
상급은 선행 모음이 짧을 때 촉음으로 인식하였다. 상급의 촉음
판단기순은 일본어 화자와 다르지만 초급,중급보다 범주화가 명확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② 추적 실험(2 년후~3 년후)을 실시한 결과, 초급→중급(피험자 2 명)의
과정에서는 촉음판단율에 규칙성이 보여져, 판단기준이 명확해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1 명은 선행 모음이 길면 촉음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다른 1 명은 모음장이 끼치는 영향이 없어지고 있었다.
중급→상급(피험자 1 명)의 과정에서는 일본어 능력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판단율이 불규칙해지고 있어, 편차가 보여졌다. 피험자는 CD 가
길면 모음장이 긴 자극어를 촉음이라고 인식하고, CD 가 짧으면 모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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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자극어을 촉음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즉 , 모음장 과 CD 장의 영향을
변측적으로 받고 있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었다.
③ ①②의 결과, 일본 체류경험이 없고 학습기간이 짧은 피험자는 선행
모음이 길면 촉음으로 인식하기 쉬운 특징이 있었고, 또한 단어전체
시간으로 촉음의 유무를 구별한다고 하는 회답이 있었다 . 그럼으로,
초급단계 학습자는 단어전체의 길이가 촉음인식의 우선 기준이 되면서
CD 자체를 의식하는 경향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한편 1 년이상 일본 체류 경험도 있고 학습기간이 길어지면 선행
모음이 짧으면 촉음으로 인식하는 특징이 있었다. 촉음의 인식에 CD 나
선행 모음의 장단이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제 3 장에서는 발음(撥音[ŋ])의 유무를 판단하는데 선행모음과 액샌트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밝히기 위해서 듣기 실험(자극 어 /kago/
/kaŋgo/종류 14 게 중에서 발음유무 를 판단하는 실험)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한국어 받침(음절말비음/ㅇ /[ŋ]) 유무를 판단하는 듣기 실험을
실시하면서 한국인이 일본어 발음유무를 판단할때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였다. 이 결과, 다음과 같은 사항을 알 수 있었다.
① 발음의 지속시간이 같으면 선행 모음이 긴 자극어을 발음으로
인식하고, 선행 모음이 짧으면 발음으로 인식하기 힘들었다. 이런 결과는
액센트가 HL 형(頭高型)의 경우뿐만 아니라 LH 형(平板型)의
경우에서는 선행 모음이 길면 발음으로 인식하기 쉬운 경향이 더욱
강해졌다. 한국어 중자음을 듣을때는 CSVS 라는 현상이 관찰돠지만,
일본어 발음의 유무를 판단할때는 반드시 그런 현상이 되는 것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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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밝혀졌다. 초급피험자는 HL 형에서는 선행 음절의 액센트로 발음
유무를 판단하고, LH 형에서는 단어 전체의 지속시간으로 판단 (단어
자체가 길면 발음이 있는 단어, 짧으면 발음이 없는 단어로 판단)하고
있었다 .
② 발음의 지속시간이 같으면 , LH 형에서 발음으로 듣리기 쉬웠다.
HL 형에서의 판단율 보다 높았다 . LH 형에서는 일본어화자에게 /kago/라고
들리는 자극어라도 /kaŋgo/라고 인식하는 판단율이 높았 다 . 이것은
HL 형보다 LH 형이 판단할때 어렵다고 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③ 초급과 상급의 듣기 경향을 비교하면, 상급은 어떤 일정한 발음 지속
시간의 비율을 채우지 않는 시점에서 2 拍語 /kago/에 바로 바뀌지만
초급학습자는 발음의 비율이 낮아도 3 拍語/kaŋgo/로서 판단하였다.
한국어 「강고」의 판단에서 [ㅇ]의 지속시간이 짧아도 「강고」를 인식하는
모국어의 특징이 초급에 나타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제 4 장에서는 한국인 학습자의 촉음의 발음에서 보여지는 비촉음화
현상(촉음탈락)에 대해서 어떤 음절구조 타입에서 탈락이 일어나는지
관찰하였다. 이 결과, 다음과 같은 사항을 알 수 있었다.
① 무의미어 및 유의미어의 발음 조사를 한 결과, CVQ/CV/CV, CV/CVQ/CV,
CVQ/CV 라고 하는 구조보다도 제 2 음절에 발음를 포함하는 CVQ/CVN,
제 2 음절에 장음을 포함하는 CVQ/CVR 처럼 중음절/중음절의 구조로
탈락하는 경향이 보여졌다. 이것은 제 2 음절 CVN 이나 CVR 에 강세가
주어지면서 제 1 음절 CVQ 가 상대적으로 약음절이 되고 지속 시간도
짧아지는 것이 원인인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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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단어 전체의 지속 시간에 차지하는 각 음절의 비율과 폐쇄지속시간의
비율을 계측한 결 과 , 탈락이라고 평가되는 요인은 폐쇄지속시간의
단축뿐만 아니라 , 선행 모음 V1 이 단축해 제 2 음절의 후속 모음 V2 이
신장하는 것에 의해, 일본화자가 촉음을 인식하는데 어려운 「SL」(단·장)의
패턴이 되는 것을 밝혔다. 게다가 ①②뿐 아니라 밑의 ③과 같은 요인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밝혔다.
③ 탈락하고 있다고 인식되는 학습자의 발음 패턴에는 (1)무촉음의
부분에 촉음이 삽입되는 것에 의해, 문장중에서 상대적으로 촉음부분의
길이가 모자라다고 판단되는 것 , (2)액센트가 영향을 주는 것(3)문장중에
있어서 , 인접하는 단어와 비교해서 촉음어 자체가 짧은 것이 요인이 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제 5 장에서는 음성환경 및 음절구조가 발음의 발음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서 발음조사를 하였다 . 그리고 다음과 같은 사항을 알 수
있었다 .
① 무성파열음이나 모음이 「ん」에 후속될 때는 발음의 비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ん」의 시속시간이 모자란다고 평가를 받을 수 있다 .
② 단어말에 있는 발음이 , 없는 것 처럼 들리거나 장음처럼 들리거나
하는 발음이 많이 보여졌다.
③ 음절구조의 타입을 보면 CVN/CVN(typeⅠ)의 구조에서 제 1 음절 CVN
아니면 제 2 음절 CVN 에 있는 모음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다시 말 해 ,
중음절/중음절이라는 구조에서 「단·장」아니면「장·단」이 되는 경향이 있다.
중·중의 구조에서는 어느쪽 음절에 강세가 주어지기 때문에 지속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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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면서 또 한 음절이 상대적으로 짧아지는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 음절장 차이가 발음의 지속시간에 문제가 없어도 부자연스럽다고
평가되는 원인이 되었다.
④ CV/CVN/CV(typeⅣ) 구조를 보면 발음이 짧게 들리는 발음이 관찰되었다.
그 요인은 발음의 지속시간이 짧은 것도 있지만, 발음은 짧아지 않아도
선행 모음이 짧고 후속 음절의 모음이 길어지는 「단·장」 패턴이 되기
때문이다.
제 6 장에서는 한국인 학습자 와 아랍어가 모국어인 시리아인 학습자
대상으로, 일본어의 낭독 문장발음에 나타나는 CV 음절과 특수음절의
지속시간을 계측하고, 리듬의 특징을 검증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① 일본화자 의 발음과 비교하면, 한국인학습자도 시리아인 학습자도
중상급 단계에서는 특수음절 CVQ, CVN, CVR 의 지속시간이 짧다. 이것은
2mora 로서 인식되기 위해서는 지속 시간이 부족하는 것이다.
② 장음 CVR 는 중상급 단계에서 일본화자과 같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촉음 CVQ 는 중상급단계에서는 지속시간이 짧고, 촉음탈락이
관찰되었다. 발음 CVN 은 상급이라도 지속시간이 짧고 중상급 단계의
수치에 변화가 없었다 . 그럼으로 발음은 학습이 어려운 사항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원인은 비슷단 음운이 모국어에 있기 때문에 그 음으로
대용하면서 차이를 의식하기 어렵고 , 다른 사람에게서 지적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③ 2mora2 음절 CVCV 의 지속시간이 중급단계에서는 편차가 크고 CVCV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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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긴 예가 보여졌다. CVCV 가 길어지는 원인은 한국인 중급학습 자
경우에는 대부분이 촉음삽입에 의한 것이었다. 문장에 있는 파열음과
파찰음에 따르는 폐쇄지속시간(CD)과 VOT 평균치을 조사한 결과,
학습자의 VOT 는 일본화자와 수치가 가깝지만, CD 는 상급부터
중급단계 에 됨에 따라서 높아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 CD 와 VOT 가
일본화자의 수치에 가까워지면서 촉음의 삽입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고
예측된다.
④ CV 가 길어지는 현상은 한국인 학습자에서도 시리아인 학습자에서도
관찰되었다. 122 형→222 형, 212 형→222 형과 같이 CV 가 신장하는 것은
한국인 학습자에 보여지는 특징이 아니고 학습자 전반에 보여지는
경향이라고 생각한다.
⑤ 전체 CV 의 지속시간의 평균치와 2mora 1 단위로서 분절했을 때의 「남은
CV」의 지속시간의 평균치를 비교해서, 한국인학습자도 시리아인 학습자도
CV 가 길어지기 쉬운 음절구조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시 말 해 ,
CV/CV/CV/CV 처럼 되는 「경 (음절)/경(음절)/경…」라는 구조보다,
CV/특수음절/CV/특수음절과 같이 합쳐지는 「경·중·경·중…」이라고 하는
복잡한 구조에 있는 경음절인 「남은 CV」가 길어지기 쉬웠다 . 이 반대로
일본화자의 발음에서는 쌍방의 CV 지속시간은 거의 같다. 이것은 어떤
구조에 있어서도 CV 장이 기능하고 길이의 대립을 명확히 실현되고 있는
것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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