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들어 양극성 장애가 심각한 정신 사회적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에 대한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외국에서는 ...
근래에 들어 양극성 장애가 심각한 정신 사회적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에 대한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외국에서는 양극성 장애를 조기에 선별해 내기 위한 여러 가지 자가보고형 척도들이 개발되었고, 이에 대한 타당성 연구들이 시행되었다. 그 예로 Mood Disorder Questionnaire (MDQ)와 Bipolar Spectrum Diagnostic Scale (BSDS) 가 대표적이다.
본 연구는 한국어판 BSDS의 양극성 장애에 대한 자가보고형 선별검사도구로서의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연구대상 집단으로는 서울아산병원 정신과에서 치료 중인 양극성 장애 환자들을 환자군으로 선정하였고, 대조군으로는 주요우울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군은 총 60명, 대조군은 총 27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for DSM-IV (SCID)로 진단되었다.
양극성 장애 및 주요우울장애 환자들에게 연구자가 본 연구의 목적과 방법을 설명한 뒤 동의를 받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환자들에게 BSDS와 MDQ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그 자리에서 작성하도록 하고, 이후 수거하였다.
원논문에서는 BSDS의 최적의 절단값으로 13점이 제시된 바 있으나, 본 연구 결과에서는 13점을 절단값으로 하였을 경우 민감도가 지나치게 낮게 나타났다. 이에 절단값을 10점으로 낮추었을 때, 민감도가 0.73, 특이도가 0.85로 나타나, 가장 적절한 수준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얻을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BSDS와 MDQ 간에 양극성 장애 선별에 대한 효율성을 비교해보기 위해 수신자 조작 특성 곡선의 곡선하 면적 분석을 하였고, 그 결과 BSDS는 MDQ와 대등한 효율성을 가진 선별도구임이 밝혀졌다.
또한 한국어판 BSDS의 경우 제1형 양극성 장애 뿐만 아니라 제2형 양극성 장애 및 달리 분류되지 않는 양극성 장애에서도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경한 조증 증상도 민감하게 선별해 내는데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Bipolar disorder is known to be associated with considerable psychosocial disabilities. But the current diagnostic gold standard, the 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for DSM-IV(SCID), is not sufficiently sensitive and effective in detecting hypomania or...
Bipolar disorder is known to be associated with considerable psychosocial disabilities. But the current diagnostic gold standard, the 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for DSM-IV(SCID), is not sufficiently sensitive and effective in detecting hypomania or subthreshold manic states. So there is a need for more sensitive and simpler ways to detect such conditions.
Many researchers have developed various self- scales for detecting bipolar disorder, such as the Mood Disorder Questionnaire(MDQ) and the Bipolar Spectrum Diagnostic Scale(BSDS). Many studies were conducted to verify the sensitivity and specificity of the MDQ. There is a validation study of the BSDS, published in 2005.
This study aims to test the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Bipolar Spectrum Diagnostic Scale, a self- screening tool for bipolar disorder.
Subjects included 60 bipolar disorder patients treated at Asan Medical Center. A control group included 27 unipolar patients. Diagnoses were made according to DSM-IV criteria using the mood module of the 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for DSM-IV.
In our study, the cut-off score of 10 was shown to be optimal for maximizing the effectiveness of the BSDS. The overall sensitivity for bipolar disorder was 0.73. In comparison, the specificity for the unipolar group was 0.85.
In our data, it was demonstrated that the BSDS was sensitive in detecting bipolar disorder, including bipolar type II or NOS group, which were characterized with milder manic symptoms.
But there are several limitations in the current study. First, our subject sample mainly consisted of a tertiary-care base. Second, our sample size was too small to be generalized. Third, this study yielded only the “sensitivity and specificity” data which were characteristics of the screening test in isolation.
In conclusion, the BSDS was sensitive and specific screening tool for bipolar 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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