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 있어서 공간의 경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사회와 문화에 따른 시대적 영향에 의해 다양하게 해석되어 표현되었다. 현대의 사회, 문화 발달에 따른 시대적 패러다임의 변화와 정보의 ...
공간에 있어서 공간의 경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사회와 문화에 따른 시대적 영향에 의해 다양하게 해석되어 표현되었다. 현대의 사회, 문화 발달에 따른 시대적 패러다임의 변화와 정보의 영향으로 인하여 경계 자체의 의미와 해석이 새롭고 다양해지고 있다. 현대의 건축가와 공간디자이너들은 건축물과 공간을 물질 이상의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즉, 공간 인식의 변화들은 시각적으로 지각되는 경계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건축의 내․외부 공간은 배열의 질서를 통해 유기적 관계를 맺고 이러한 관계의 양상에 따라 다양한 공간이 구축되어 왔다. 건축의 공간내부는 실내, 바깥은 외부공간이라는 이분법적인 견해는 근대 건축이후 다양한 인식의 변화에 따라 시작되었지만 기존의 대부분 건축에서 공간사용자에 대해 바라보는 시야는 여전히 이분법적 경계로서 건축과 공간을 바라보고 구축되어졌다.
현대 건축과 공간은 불확정적 다양성에 표현 양상으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복합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다양한 경험과 인식에 의해 표현되는 경향이 있다.
기존의 공간 경계의 모호성에 주목하고 있는 연구들은 대부분이 현대 건축물의 구조와 공간형태 및 공간구성에서 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에 시지각적 공간 인식에 의한 연구를 통해 현대의 공간에서 나타나고 있는 경계의 모호성에 주목해 보고자한다.
제임스 터렐의 작품에서 나타난 빛에 의한 공간 표현은 공간에 있어서 공간의 경계를 구성하는 주된 요소들의 다양한 해석의 한 부분이 되어 줄 것으로 생각된다.
제임스 터렐의 작품에 나타난 비(非)물질적 공간 표현은 빛 자체의 ‘물체성’을 풍요롭게 다루면서 빛의 체험이 경이롭고 복잡한 지각의 본성을 반영하는지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 그 의 작품에 나타나는 빛과 색으로 연출된 비(非)물질적 공간표현은 관람자에게 독특한 공간경험을 준다.
제임스 터렐은 시대적으로 라이트아트 외 대지미술, 개념미술, 설치미술 등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예술가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터렐의 작품에 나타난 공간 경계의 모호성과 표현특성을 파악하여 공간에 나타난 경계의 모호성의 인식을 다양화하고 새로운 공간표현에 주목하여 이를 연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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