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자문화는 중국 요령지역 동북부지역에 위치한 본계 일대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태자하를 경계로 고대산문화 분포권과 마주하고 있는 문화로써 본계 일대에 위치하고... 마성자문화는 중국 요령지역 동북부지역에 위치한 본계 일대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태자하를 경계로 고대산문화 분포권과 마주하고 있는 문화로써 본계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석회암 동굴 내에 다양한 형태의 분묘로 이루어져 있다. 마성자 유적에서 확인되는 분묘의 형태와 토기요소는 한반도 청동기시대의 성립과 청동기시대 중국 동북지역과 한반도 의 지속적인 관계를 증명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마성자문화에 대한 연구는 토기에 집중하고 있고 편년 연구는 대부분 동굴별 혹은 층위별로 제단하여 편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마성자문화의 동굴유적들을 동굴별로 제단하여 편년을 할 경우 각 동굴간의 병행기를 인정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기존 선학들의 마성자문화 편년에 대한 연구 성과와 보고서에 제시된 자료들을 이용하여 마성자문화의 편년을 재정립하고 마성자문화의 전개과정을 살펴보았다. 마성자문화 동굴 유적들에서 확인된 분묘와 토기, 그리고 석기를 이용하여 대상자료에 대한 형식분류와 기종과 문양의 증감, 외래계요소의 유입 등을 근거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변화를 하나의 획기로 파악하였다. 이를 다음과 같이 네 개의 기로 나누었으며 그 분기의 의미를 찾아보았다. Ⅰ기는 B.C 1800~1600년 경으로 본계일대에서 마성자문화가 성립하는 시기이다.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로 진입하는 과도기적 성격이 강하다. 토기의 기형과 문양에서 여전히 신석기시대 요소가 확인된다. 마성자문화의 성립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지만 일부 유적 아래에서 신석기시대 문화층이 확인되고 있고 주변 문화들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신석기시대 토기들이 전혀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마성자문화 성립 전 본계지역에 존재하고 있던 신석기시대 문화에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Ⅱ期는 B.C 1600~1300년 경으로 마성자문화의 발전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의 가장 큰 특징은 전 단계에서 주 기종을 이루었던 토기의 변화와 다양한 새로운 기종의 토기들이 등장하였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문양 역시 돌대문이 사라지고 이중구연문이 성행한다. 이 시기 토기의 제작 전통은 마성자문화와 요동반도 남단과의 관련성 뿐만 아니라 한반도 남해안과의 관련성을 상정할 수 있다. Ⅲ期는 B.C 1300~1100년 경으로 마성자문화의 성행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는 토기 기종의 다양화가 이루어지고 외래계 요소가 다양하게 유입된다. 유물상의 가장 큰 특징은 전 단계부터 토기 구성의 주 기종이 변화하고 부장량도 다른 시기들에 비해 상당히 높다. 이 시기에는 토기 뿐만 아니라 매장 방식에서도 합장과 묘역의 재이용이라는 전 시기에서는 보이지 않던 방식을 보인다. 이 시기부터는 이전 시기까지 고대산문화에 다소 집중되었던 외래계 요소의 유입이 쌍타자문화와도 대등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Ⅳ期는 B.C 1100~900년 경으로 마성자문화에서 가장 늦은 시기와 동시에 쌍방문화로 진입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부장유물의 기종과 수량이 감소하며 동굴 내에는 더 이상 석관묘가 축조되지 않는다. 또한 쌍방문화의 대표적인 기종인 쌍방호가 확인되는데 쌍방문화에서 보여주는 기형과 문양요소는 재지계 요소과 외래계 요소가 결합되는 현상을 보여준다. 이 시기에는 석관묘가 동굴에서 축조되지 않고 주변 평지지역에서 다수 축조되는 중심묘역의 이동 현상이 확인된다. 이는 수렵과 채집 그리고 어로를 위주로 하며 동굴내에 분묘를 축조하던 집단들이 농경문화의 영향으로 산지가 발달한 본계 지역에서 평야가 넓은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동은 초기에는 본계 지역 주변으로 이동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 이동로를 따라서 석관묘 유적들이 확인된다. 본계 지역을 중심으로 하던 마성자문화는 생산활동의 변화로 인하여 점차 쇠퇴하고 쌍방호와 청동검을 대표 유물로 하는 쌍방문화로 진입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이동은 마성자문화 Ⅳ期 이후 본계 일대는 신성자문화, 요동반도 지역은 쌍방문화, 한반도 서북지역은 미송리유형, 길림지역에서는 서단산문화를 형성하는 동력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韩语论文，韩语论文网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