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기독인 초보상담자가 상담자로 되어가는 과정 가운데 겪게 되는 신앙과 상담 사이의 갈등 경험 속에 내재되어 있는 현상을 깊이 탐색하고 그 경험이 가지는 의미를 내러티브 탐구... 이 연구는 기독인 초보상담자가 상담자로 되어가는 과정 가운데 겪게 되는 신앙과 상담 사이의 갈등 경험 속에 내재되어 있는 현상을 깊이 탐색하고 그 경험이 가지는 의미를 내러티브 탐구방법을 통해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기독인으로서 어떤 상담자가 되야 하는가? 라는 개인적 질문에서 출발했으며,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이야기하고 살아내는 과정을 통해 그들의 경험을 깊이 탐구하고 그 의미를 고찰했다. 연구자는 기독인 초보 상담자들의 상담자로 되어가는 경험을 Clandinin & Connelly의 내러티브 탐구방법으로 살펴봄으로써, 기독인 초보 상담자의 독특한 갈등 경험은 무엇이고 그 경험이 상담자로 되어가는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성찰하고 탐색하였다.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으며, 그들의 경험을 살아온 환경과 맥락가운데 이해할 수 있는 내러티브 탐구 방법은 기독인 초보 상담자의 독특한 고충의 의미를 이해하기 유용한 연구 방법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경력 3년 이하이며 신앙적 관점과 상담적 관점의 차이로 갈등경험이 있는 기독인 초보 상담자 미혼여성 한 명, 기혼여성 한명, 미혼남성 한명으로 지인들의 소개를 통해 모집되었다. 연구자는 참여자들과 4-5회에 걸쳐 심층 면접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이 기독인 초보 상담자로서 살아온 경험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연구 결과, 연구자가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해하게 된 기독인 초보상담자들이 상담자로 되어가는 경험은 다음과 같이 드러났다. 첫째, 참여자들은 그들이 자라온 기독교 문화에서 형성된 인간에 대한 이해의 ‘틀’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틀은 그들 자신을 이해하고 내담자를 이해하는 ‘틀’이 되어 일반 상담학적 관점을 만났을 때 대립됨을 느끼게 되었다. 둘째, 상담과 신앙사이에 대한 고민은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게 하였고 신앙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러한 과정 가운데 참여자들은 자신의 왜곡된 하나님의 이미지가 변화됨을 느꼈고, 신앙적 성숙을 더욱 갈망하게 하였다. 셋째, 신앙과 상담 사이의 갈등 경험은 그들을 신앙적으로 성장하게 할 뿐 아니라 상담자로서도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위와 같은 찹여자들의 이야기는 ‘신앙인으로서의 나’와 ‘상담자로서의 나’ 두 가지 정체성 사이에서 흔들리며 기독인 상담자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요약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기독인 초보 상담자들이 신앙을 가진 초보상담자로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참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구체적인 경험, 그에 대해 느낀 참여자들의 해석과 정서들을 드러내 그동안 연구가 미흡했던 기독인 초보 상담자들에 대한 이해를 더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韩语毕业论文,韩语毕业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