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의 粥에 활용되는 식재료의 한방양생적 고찰과 사례연구 (2)[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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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에서의 粥은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보편적인 식생활 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음식을 검소하게 먹는 것을 미덕으로 하는 사찰에서는 대량 취사를 위해서 죽을 쑤었다고 하며, 고려도경...

한국 음식에서의 粥은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보편적인 식생활 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음식을 검소하게 먹는 것을 미덕으로 하는 사찰에서는 대량 취사를 위해서 죽을 쑤었다고 하며, 고려도경에는 죽부(鬻釜)라고 하는 죽솥이 있었고, 조선시대에는 아침에 밥 대신 죽을 먹는 문화가 발달하였고, 1700년대 죽은 일반 서민들에게 시판 될 정도로 널리 퍼져 보편화되었다. 궁중에서는 초조반상이라 하여 아침 수라를 10경에 드시므로 보약을 드시지 않는 날에는 유동식으로 보양이 되는 죽, 옹이, 미음 등을 이른 아침에 올렸다. 궁중에서의 죽은 아플 때 먹는 것이 아니고 초조반 또는 낮것상에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의 음식에서 보편적인 식생활의 하나였던 粥이 사찰에서도 부처님 在歲時부터 먹어오던 음식의 한가지였다. 이러한 粥이 사찰음식에서 음식의 한 분류로 나뉠 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렇다면 사찰음식에서 食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사찰에서는 중생의 육신이나 성자의 법신을 각기 존재하는 상태로 양육하여 길이 유지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즉 배불리 먹기 위해서가 아닌 몸을 지탱하기 위해 먹는 것이 食이다. 이런 食에는 상식, 죽식, 병인식으로 구분이 된다. 食의 구분에 죽식이 따로 들어가 있을 만큼 죽은 사찰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또한 죽식은 부처님께서 제자에게 장려하셨고 다섯 가지의 이익이 몸을 이롭게 해준다고 하셨다. ‘첫째, 허기증을 제거해준다. 둘째, 목마름을 제거해준다. 셋째, 氣를 내린다. 넷째, 배꼽 아래의 냉을 제거해준다. 다섯째, 체증을 재워준다.’ 이러한 죽의 이로움은 현대사찰에서도 행하고 있다. 주식류의 밥이 74.3%로 대부분이고 죽이 제공되는 경우가 13.7%, 면 및 만두가 12.0%였다. 위의 결과를 살펴보면 밥 다음으로 죽의 빈도수가 높았고, 그래서 아침에 밥 대신 간단하게 끓여 먹을 수 있는 죽을 선호하는 사찰이 많았다. 죽에 대한 기본적인 효능이 한의학에서는 식치편에 따로 수록되어 있을 만큼 죽의 종류가 많았고, 죽의 섭취로 식재료의 효능을 높여 치료까지 할 수 있도록 죽의 레시피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의학에서의 죽은 의학적 치료에 비중 있게 다루었다고 보면, 사찰에서의 죽은 수행의 하나로 보고 육신의 양육과 심신의 정신까지 맑게 해주는 藥食과 禪食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처럼 죽은 사찰에서도 한국 음식에서도 궁중에서도 음식의 한 종류였고, 한의학에서처럼 치료식으로도 이용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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