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2017년에서 2017년까지 일본 정보 잡지 ‘닛케이 트렌디’에서 발표한 ‘올해 히트 상품 베스트 30’의 한국어 상품명 번역에 대하여 등가성, 가독성, 상품의 특성을 나타내는 키워...
본고에서는 2017년에서 2017년까지 일본 정보 잡지 ‘닛케이 트렌디’에서 발표한 ‘올해 히트 상품 베스트 30’의 한국어 상품명 번역에 대하여 등가성, 가독성, 상품의 특성을 나타내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는 번역인가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그 결과 KITA, KJCF, KJE, KOTRA, KOCCA의 5개 기관과 언론사에서 적절하지 못한 번역이 많이 나타났다. 번역의 문제점으로는 첫째, 잘못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는 등가성이 떨어지는 번역이 있었다는 점이다.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단순히 직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상품의 개요 및 특징을 잘 이해한 후 정보 수용자가 오해를 하지 않도록 신중히 어휘를 선택하여 상품명을 번역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일본에서 히트한 상품이 한국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번역자가 그 사실을 모르고 일본어 상품명의 발음을 그대로 한글로 옮긴 사례가 있었다.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상품명과 전혀 다른 상품명으로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해당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지, 어떤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일본 히트상품명을 그대로 음역한 것들이 있어 가독성이 떨어지는 번역이 있었다는 점이다. 상품명 번역의 중요한 목적은 상품에 대한 정보전달이기 때문에 정보수용자 즉 한국 소비자들 입장에서 가독성이 높은 번역을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음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의역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넷째, 5개 기관과 언론사에서 일본 상품명을 한국어 상품명으로 번역한 것 중에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 준거하지 않은 표기들이 많이 나타났으며 한글 표기의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 신문기사에서도 외래어 표기가 통일되지 않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원인은 한국에서 관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 표기와 국립국어원의 표준 외래어 표기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올바른 표기를 하는 것도 신문이나 방송을 포함한 정보발신자의 책임이며 이들이 표준 외래어 표기법을 지켜야 올바른 표기가 일반화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상품의 특징을 나타내는 중요한 키워드들이 빠져 있는 번역이 있었다는 점이다. 상품명 번역의 목적은 어떤 상품인지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므로 번역자는 말을 줄여서 간략하게 번역하는 것보다 정보수용자가 상품명만 보아도 상품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번역해야 한다.
또한 전체적으로 5개 기관과 언론사 기사에서 일본 히트상품명을 다르게 번역한 경우가 다수 발견되었다. 이와 같이 번역에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으면 한국 소비자들이 상품을 선택할 때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역, 경제, 산업 관련 한국 기관에서 히트상품명을 번역한 자료를 언론사가 참고할 수 있도록 배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This study focused on the aspects of equivalence, readability, and product characteristics in the keywords of the Korean translation of product names that were presented in ‘This Year’s Top 30 Products’ in the Japanese information magazine title...
This study focused on the aspects of equivalence, readability, and product characteristics in the keywords of the Korean translation of product names that were presented in ‘This Year’s Top 30 Products’ in the Japanese information magazine titled Nikkei Trendy from 2017 to 2017.
The results showed that there were many improper translations from five institutions, KITA, KJCF, KJE, KOTRA, and KOCCA. The first translation problem was a drop in the readability of the translation due to the transmission of incorrect information. In order to prevent the transmission of incorrect information, one can carefully select the words that consumers will not mistake after first completely understanding the product‘s outline and characteristics rather than simply directly translating.
Secondly, there was an instance where the translator was not aware that a hit Japanese product was already being sold in Korea and just transcribed the Japanese pronunciation of the product into Korean letters. Due to the case of a product being sold in Korea using a completely different name than the one that was being used in Japan, it can be said that there is a need to thoroughly verify whether or not a product is already being sold in Korea and under what name it is being sold.
Thirdly, there was a drop in the readability of simple transliterations of hit Japanese product names. Because the main objective of translating a product name is conveying information about the product, I think that liberal translation, rather than simple transliteration, is more suitable for the sake of a translation with a high level of readability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information consumers (i.e. Korean consumers).
Fourthly, it can be said that it is a big problem that among the translations of Japanese product names into Korean by the five institutions and press companies studied, many were not in accordance with the loanword orthography standards described by the National Institute of the Korean Language. In addition, even in news articles that should set an example for Korean writing, unity was lacking in the writing of loanwords. I think that the cause of this is a difference in the loanword orthography in common use in Korea and the National Institute of the Korean Language’s standard of loanword orthography. However it is the responsibility of information dispatchers (e.g. newss or broadcasts) to use the correct written form and to retain standard loanword orthography so that the correct written form can be become generalized.
Fifthly, there were translations that left out important keywords about the product’s characteristics. The goal of translating a product’s name is to convey information about what kind of product it is; therefore, the translator should translate in such a way that the consumer can understand everything there is to know about a product just by looking at the product name instead of reducing the amount of words and briefly translating.
Furthermore, there were many different translations of Japanese hit product names among the five institutions and press companies studied overall. Due to the fact that lack of unity among translations can cause confusion for Korean consumers, I think it is advisable for Korean institutions related to trade, the economy, and business to reference press companies in order to distribute accurately translated materials of the names of hit Japanese produ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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