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일본어 가타카나표기의 변천 : 메이지 시대부터 현대가나표기법 성립까지를 중심으로
본 논문은 요미우리 신문에서 추출한 가타카나어를 중심으로 근대 일본어의 가타카나 표기에 ...
근대 일본어 가타카나표기의 변천 : 메이지 시대부터 현대가나표기법 성립까지를 중심으로
본 논문은 요미우리 신문에서 추출한 가타카나어를 중심으로 근대 일본어의 가타카나 표기에 대한 사용실태를 살펴보고 표기법을 분석해서 가타카나 표기의 변화를 고찰한 것이다.
먼저 가타카나 표기가 사용된 양상을 살펴보면, 촉음의 경우 1890년에는 가타카나로 표기한 용례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1910년 이후로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1950년에는 가타카나로 표기된 촉음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반해 외래어는 1910년에 사용된 외래어의 비율이 1890년보다 2배이상 증가하였고, 1890년에는 가타카나로 표기하는 방법 이외에도 다른 형태로 표기한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나는 「國會(パーリアメント)」와 같이 漢語로 의미를 표기하고 후리가나로 외래어를 표기하는 방법이고, 다른 표기방법은 「志(シリング)」와 같이 当て字에 후리가나로 외래어를 나타내는 것이다. 当て字를 이용한 표기는 1910년 용례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漢語로 의미를 나타내고 후리가나로 외래어를 표기한 예만 보인다는 점에서 1890년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또한 1950년에는 「慶州(キヨンチユ)」와 같이 漢語를 사용하는 아시아 국가의 지명 및 인명을 그대로 표기하고 가타카나로 원음을 나타내는 용례가 보이는데 이는 가타카나를 발음기호로서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1910년 외래어가 증가하면서 일본식영어가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강조의 의미로서 가타카나를 사용한 예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1930년까지는 명사를 비롯하여 동사, 형용사, 부사, 감동사 등 다양한 품사에서 사용되는 양상을 보인 것에 반에 1950년에는 명사 이외의 품사가 사용된 비율이 감소하였으며 주로 명사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타카나로 외래어의 음을 표기할 때, 표기정책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고찰을 위해 정책을 통해 표기의 변화과정을 살펴보고 요미우리에서 추출한 용례를 음성기호별로 정리하여 표기정책과 비교, 분석하였다. 실제로 1902년의 「外国地名及人名取調」정책에서 [w]音을 「ワ行」로 표기하는 것을 기준으로 1890년과 1910년을 비교해보면, 1890년年에는 [w]音을 「ワ」와 「ウ」로 나타내던 용례들이 1910年에는 「ワ」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26년의「外国語のうつし方」정책에서는 「ウィ、ウェ、ウォ」를 인정함으로써 1930년 이후로 원음에 가까운 다양한 표기가 보인다. 이와 같이 표기정책에 따라 용례의 표기가 변화하는 경향을 보였고, 정책을 전후로 하여 과도기를 거치면서 다양한 표기가 같이 사용하게 되었지만 1946년 「外国の地名・人名の書き方」 정책 이후에 살펴본 1950년의 용례는 전보다 일정해진 표기양상을 보이면서 표기가 정책을 통해 통일성을 갖게 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요미우리 신문의 용례를 통해서 가타카나의 사용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고 표기정책과 실제 사용된 용례를 비교하여 표기의 흐름을 고찰하였다. 또한 표기정책을 기준으로 표기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하면서 표기정책이 실제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조사기간을 1890년부터 1950년까지 20년마다 1월과 9월에 사용된 가타카나어에 한정하여 고찰하였기 때문에 각각 20년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없었으며, 확실한 비교를 위해 히라가나와 한자표기도 조사하여 대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금후에는 조사기간을 확대하여 히라가나와 한자표기를 포함한 어종별, 품사별 분류를 통해 어휘적인 측면과 문법적인 측면을 고찰과 함께 원음에 대한 표기의 변천과정을 명확하게 규명해 나가고 싶다.
,韩语论文范文,韩语论文范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