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am Yi, Byung-Gi devoted to concentrated study and practice for modernization of Sijo and left behind him outstanding achievements in Sijo writings and theory. He contributed to let Sijo could alive through the hard time for Sijo literature and help...
Garam Yi, Byung-Gi devoted to concentrated study and practice for modernization of Sijo and left behind him outstanding achievements in Sijo writings and theory. He contributed to let Sijo could alive through the hard time for Sijo literature and helped modern Sijo could be started.
As a man of taste, he loved natural object including orchid very much and sublimated them to exceptional Sijo. He stood first to protect Korean language and writings as a Korean literature protector.
As a Sijo innovator, Garam insisted on a Sijo innovation theory that can be summarized on six key points: (1) let’s express the actual feeling and actual condition to completely include a flavor of real life, (2) let’s expand the range of collection of poetic object by rediscovering the materials with new perspective, (3) let’s widen the range of poetic words to express newness, (4) change of tone is required to meet new Sijo style as it transformed from Sijo as a song to that of a text, (5) let’s write elongated work to reflect complicated life of modern people, and (6) how to read is as important as how to write.
Garam’s theory of Eight Phrases In Three Lines was a somewhat rare claim in comparison with theory of Six Phrases In Three Lines or Twelve Phrase in Three Lines and it was not be widely accepted by other Sijo writers or scholars. It seems that Garam insisted on this in considering the convenience of the person who read that Sijo.
Garam often utilized sensory words in his works, especially the words expressing colors, and this seems to be related with his innovative theory of ‘expressing the actual feeling and actual condition.’ Garam showed advancement of his Sijo by utilizing variety of images that is considered as an important part of modern poetry.
His consciousness as a writer could be categorized as follows: (1) appearance of a patriot who has the will that is going to act for his nation, (2) oriental naturalism that sees the nature as the same quality object as human being, not opposed to human being, (3) the will to change and innovate, (4) voluntary creative mind that emphasize creation than imitation and (5) critical consciousness to society.
Main subjects in Garam’s Sijo could be categorized in five area: (1) Garam did commune with, respond to and was immersed in the natural objects such as orchid and apricot flower. Sometimes he identified the objects with himself and lapsed into a state of ecstasy. (2) He often expressed admiration for nature in his works. Sometimes nature was even sublimated to ideal space such as an enchanted land. (3) Some aspect of daily life also often appears in his Sijo. As he loved details around his surroundings, various object of daily life including ceiling, mouse and puppies were used in his works. (4) Sorrow of parting and condolence also shown in many works. Garam expressed the feeling of ephemerality in this world caused by death of several acquaintances and sang a heartrending sorrow as a remained one. (5) Climate and circulation of a season was used to express circulation of history, not just a seasonal change. Some messages of hope could be found in that kind of Sijo. Just as a spring comes after a winter, winter of history will be passed and a spring of history will come at last.
Garam improved a road of modern Sijo through innovation of traditional Sijo; inspired national consciousness through his life, literary activity and study of Korean literature; and offered self-reflective criticism through nature-based social criticism.
In this age that Sijo is declined, this study will be a cornerstone for ongoing study of Garam who dedicated himself for improvement of modern Sijo.
가람은 시조의 창작과 이론 면에서 큰 업적을 남겼고 시조문학의 현대화를 위하여 집중적인 연구와 실천에 앞장섰다. 時調文學이 受難을 당하던 시기에 時調의 명맥을 유지하는 데 공헌하...
가람은 시조의 창작과 이론 면에서 큰 업적을 남겼고 시조문학의 현대화를 위하여 집중적인 연구와 실천에 앞장섰다. 時調文學이 受難을 당하던 시기에 時調의 명맥을 유지하는 데 공헌하였고 현대시조의 출발에도 큰 기여를 하였다.
가람은 또한 蘭草를 비롯한 자연의 대상물을 특히 좋아하는 藝人으로서 그 속에서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빼어난 시조로 승화시키기도 하였다. 國文學 守護者로서 조선의 말과 글을 수호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嘉藍은 시조를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로 時調革新論을 주장했는데 그 핵심은 여섯 가지로서 (1) 실생활의 정서를 온전히 담아내고자 하는 의지로 實感實情을 표현하자고 했으며, (2) 시조의 소재가 되는 재료들을 새로운 눈으로 재발견하자는 의미에서 取才의 範圍를 확장하자고 하였고, (3) 새로움을 표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用語를 다양하게 써야 할 것을 주장하였으며, (4) 창으로 부르는 시조에서 읽는 시조, 즉 文學으로서의 時調로 전환됨에 따라 그에 걸맞는 格調의 창조가 필요하다고 하여 格調의 變化를 역설했고, (5) 복잡해진 현대인의 생활을 반영하기 위하여 連作을 쓰자고 주장했으며, (6) 時調는 짓기와 쓰기도 중요하지만 읽기도 중요하다는 면에서 읽는 법 쓰는 법을 강조하였다.
가람의 三章八句體說은 3장 6구체나 3장 12구체설에 비해 다소 특이한 주장으로서 후대에 적극적으로 계승되지는 않았다. 가람이 이를 주장한 것은 읽는 사람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가람은 感覺語 중에서도 특히 색채를 나타내는 語彙들을 많이 활용했는데 이 역시 가람의 時調革新論, 특히 實感實情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가람의 시조에서 볼 수 있는 풍부한 繪畫性은 현대시에서도 중요하게 여기는 이미지의 다양성을 제시함으로써 앞선 모습을 보였다.
가람의 작품 속에 깃들어 있는 作家意識을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로 나누어 보았다. 그의 의식 속에는 (1) 민족을 위하여 일하려는 높은 뜻을 가지고 몸을 바쳐 노력했던 志士的 面貌가 깃들어 있고, (2) 자연을 인간과 대립된 요소가 아닌 동질적인 대상으로 보는 東洋的 自然主義 정신이 흐르고 있다. 가람은 (3) 變化와 革新意志를 그의 이론과 작품 속에 담아냈고, (4) 自主的 創作精神을 강조하여 모방보다는 창조에 힘쓸 것을 주문하였으며, (5) 社會에 대해서도 批判意識을 드러냈다.
가람의 시조 작품에 깃들어 있는 主題意識을 다섯 가지로 분류해 보았다. (1) 가람은 蘭草나 梅花 등의 대상과 交感하면서 事物에 대해 感應하고 沒入하였다. 때로는 대상을 자신과 동일시하여 황홀경에 빠지기도 하였다. (2) 가람은 自然에 대한 憧憬을 많이 표현했다. 단순한 동경을 넘어서서 仙境으로 대변되는 이상적인 공간으로 승화되기도 한다. (3) 日常 속의 삶도 가람의 時調에 자주 등장한다. 천정, 쥐, 강아지 등도 소재로 등장하여 일상의 모든 면을 아끼는 가람의 면모가 엿보이기도 한다. (4) 離別과 哀悼 또한 많은 작품을 낳고 있다. 지인의 죽음을 통하여 世上萬事의 허망함을 읊기도 했고 보내는 이의 애달픔을 노래하기도 했다. (5) 日氣와 季節의 循環을 다룬 작품은 단순한 절기 상의 계절을 넘어선 역사의 순환을 심층구조에 담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혹독한 역사의 겨울도 언젠가는 가고 따뜻한 봄이 올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시조에 담겨 있는 경우가 많았다.
가람은 고시조를 혁신하여 현대시조의 길을 닦았으며, 삶과 문학활동 그리고 국문학 연구를 통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했고, 自然을 매개로 한 批判精神으로 성찰이 있는 批判의 方向을 제시하였다.
시조가 점차 쇠퇴해가는 시점에서 현대시조의 계승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가람에 대한 연구는 시조의 계속적인 변화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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