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박재삼의 시에 드러나는 특징들을 살펴보며, 그 특징들이 문학 교육이 추구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어떤 가치를 지니는가에 대해 논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문학교육에서는 전통 ...
본 논문은 박재삼의 시에 드러나는 특징들을 살펴보며, 그 특징들이 문학 교육이 추구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어떤 가치를 지니는가에 대해 논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문학교육에서는 전통 문화의 계승과 창조를 하나의 큰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문학에는 그 민족의 가치관과 정서 즉 문화 그 자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본 논문에서는 박재삼 시의 특징들을 전통성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전통서정을 형상화하기 위해 박재삼이 시의 형식적인 부분에서 민족 고유어와 방언의 채택과 동시에 다양한 종결어미를 사용한 점을 주목한다. 박재삼이 사용하는 고유어와 방언은 박재삼의 시의 특유의 전통적이고 민족적인 분위기를 일관적으로 나타내며, 종결어미의 다양성을 통해서 종결 문체의 지루함을 탈피함과 동시에 한국어의 다양한 해석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음으론 한국적 자연을 관찰하여 일상적인 자연을 통해 민족적 울림을 확장하는 박재삼의 이미지 활용 능력을 중점으로, 이미지가 전통적정서와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본다. 특히 이미지 중에서도 ‘물’과 ‘식물’이미지를 대표적으로 연구한다. 독자들은 박재삼의 시에 드러난 이미지를 통해 위에서 말한 전통성을 획득하는 것과 더불어서 심미적 정서를 기를 수 있으며 동시에 이미지와 연관되는 상상력 부분에서도 많은 향상을 이룰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박재삼 시에 자주 등장하는 전통적 인물들이 지니는 가치와 시인의 유년시절의 회상에서 느껴지는 전통적 가치가 어떤 문학교육적 효과를 지니는지에 주목한다. 박재삼의 시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사건이나 인물을 시에 활용하여 교묘하거나 복잡한 시적 장치가 아니라 독자들이 시의 세계에 쉽게 공감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지닌다. 또한 설화적 요소와 더불어 개인적인 체험으로부터 기인한 서정시를 쓰며 민족의 생활 감정과 상상력, 그리고 집단적인 무의식을 담아냄으로써 한국인의 전통적인 정서와 동질성을 확인시키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위에 언급한 논의들을 전개하며 박재삼의 시에 드러난 특징들을 전통성을 중심으로 해석하며, 그 특징들이 문학교육이 지향하는 목표에 어떻게 부합하고 있는지를 보다 상세하게 살펴보는 방식으로 논문을 진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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