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일본의 젊은 층의 언어커뮤니케이션 상에서 나타나는 담화스타일을, 담화전략(strategies)의 관점에서 분석, 고찰하여 젊은 층 언어의 경향 및 특징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고에서는 일본의 젊은 층의 언어커뮤니케이션 상에서 나타나는 담화스타일을, 담화전략(strategies)의 관점에서 분석, 고찰하여 젊은 층 언어의 경향 및 특징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젊은 층의 담화에서 사용되는 말이 어떤 용법과 전략을 가지며, 어떤 기능과 효과를 가지는지에 관한 연구가 젊은 층 언어를 체계화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선행연구자들이 젊은 층의 담화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언어로서 언급한 「ていうか」 「とか」 「なんか」 「みたい(な)」 「じゃない(か)」 「かも(しれない)」「やばい」 「全然」 「普通」 「あり得ない」의 용법과 전략을 분류하고 분석하여 젊은 층 언어의 담화전략을 고찰해보았다.
우선 「ていうか」 「とか」 「なんか」 「みたい(な)」 「じゃない(か)」 「かも(しれない)」「やばい」 「全然」 「普通」 「あり得ない」의 사전적인 의미와 선행연구를 조사한 뒤에 출현위치와 용법으로 크게 분류하고, 출현위치를 문두, 문중, 문말로 나누어 출현빈도를 조사하였다. 단, 단독으로 출현하는 경향이 짙은 「やばい」 「全然」 「普通」 「あり得ない」의 출현위치와 출현빈도조사는 제외하기로 하였다.
「ていうか」 「とか」 「なんか」 「みたい(な)」 「じゃない(か)」 「かも(しれない)」의 출현위치와 출현빈도를 비교한 결과, 「じゃない(か)」 를 제외하고 「ていうか」 「とか」 「なんか」 「みたい(な)」「かも(しれない)」는 문두, 문중, 문말에서 모두 출현하여, 위치제약을 그다지 받지 않는 일상회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출현위치와 출현빈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ていうか」는 문두, 문중, 문말에, 「なんか」는 문두와 문중에, 「とか」 「みたい(な)」 「かも(しれない)」는 문중과 문말에, 「じゃない(か)」는 문말에 집중적으로 출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ていうか」는 「とか」 「なんか」 「みたい(な)」 「じゃない(か)」 「かも(しれない)」에 비해, 위치제약을 받지 않는 사용도가 높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또 담화상의 용법에도 주목한 결과, 「ていうか」 「とか」 「なんか」 「みたい(な)」 「じゃない(か)」 「かも(しれない)」「やばい」 「全然」 「普通」 「あり得ない」는 젊은 층의 담화에서 「열거」「환언」「대응」「강조」「예시」「구체화」「인용·전문」「의지·권유」「정정」「추량」「부정완화」「중단발화」「화제전환·도입」「잉여·완곡」의 용법과 전략을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구체화」「추량」「부정완화」「잉여·완곡」용법을, 「ていうか」 「とか」 「なんか」 「みたい(な)」 「じゃない(か)」 「かも(しれない)」의 공통된 용법과 전략으로 찾을 수 있었다.
여기서 「ていうか」 「とか」 「なんか」 「みたい(な)」 「じゃない(か)」 「かも(しれない)」「やばい」 「全然」 「普通」 「あり得ない」의 용법과 전략을 자세히 살펴보면,
여러 가지 말과 표현을 늘어놓고 찾는 것으로 상대방에게 충실히 이야기하는 「열거」, 적절한 표현을 위해 전언을 바꾸어 상대방에게 전하는 「환언」, 다른 두 개의 말을 대응시켜서 상대방을 공감, 납득시키는 「대응」, 말을 반복하거나 특별히 내세우거나 불만이나 반론표출로 화자의 생각이 강해지는 「강조」, 예를 드는 것으로 상대방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예시」,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여서 알기 쉽게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구체화」, 전문으로 얻은 정보를 인용하여 상대방에게 확인하는 것으로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인용·전문」, 의지나 권유를 나타내어 생각을 전하거나 화자의 생각에 동조시키는 「의지·권유」, 상대방의 부적절한 말투를 넌지시 수정하여 상대방과 대립하지 않는 「정정」, 불확실한 추측을 나타내어 발화책임을 약하게 하는 「추량」, 직접적으로 부정하지 않는 것으로 상대방의 기분을 해치거나 반발을 피하는 「부정완화」, 마지막까지 단언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맡겨서 발화책임을 회피하는 「중단발화」, 회화의 흐름을 바꿀 때 상대방의 불쾌한 기분을 완화시키는 「화제전환·도입」, 부정의문의 형식을 취하거나 필요 없는 곳까지 애매한 말투를 사용해서 의견을 부드럽게 전하는 「잉여·완곡」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한편, 출현위치와 용법의 빈도를 비교해보면, 「ていうか」는 문두의 「화제전환」「잉여발화」에서, 「とか」는 문중의 「예시」「잉여발화」와 문말의 「예시」에서, 「なんか」는 문두의 「잉여발화」와 문중의 「강조」「예시」「잉여발화」에서, 「みたい(な)」 는 문중의 「예시」와 문말의 「예시」「잉여발화」에서, 「じゃない(か)」 는 문말의 「구체화」「화제전환·도입」「잉여·완곡」에서, 「じゃない(か)」는 문중의 「잉여·완곡」과 문말의 「추량」「잉여·완곡」의 출현위치와 용법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회화에서 「열거」「환언」「대응」「강조」「예시」「구체화」「인용·전문」「의지·권유」가 일어날 때 「ていうか」 「とか」 「なんか」 「みたい(な)」 「じゃない(か)」 「かも(しれない)」「やばい」 「全然」 「普通」 「あり得ない」가 모두 사용되어 자신의 생각에 맞는 말을 찾거나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거나 강조하는 것으로, 상대방에게 충실히 전하고 싶은 기분을 나타내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 「정정」「추량」「부정완화」「중단발화」「화제전환·도입」「잉여·완곡」의 경우에도 직접적인 표현을 피해 책임을 회피하면서 자기주장을 전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 고찰한 「ていうか」 「とか」 「なんか」 「みたい(な)」 「じゃない(か)」 「かも(しれない)」「やばい」 「全然」 「普通」 「あり得ない」는 의도전달의 기능과 함께 발화완화라는 공통된 기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각각에서 고찰한 용법과 전략을 바탕으로 젊은 층의 담화전략의 기능과 효과를 조사한 결과, 「ていうか」 「とか」 「なんか」 「みたい(な)」 「じゃない(か)」 「かも(しれない)」「やばい」 「全然」 「普通」 「あり得ない」는 회화촉진과 완충기능의 전략으로서 젊은 층 사이에서 즐겨 사용되거나, 심리적 차이의 해소전략으로서 사용되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또 사회적 스킬의 전략으로서 표현력과 관계조정의 수단이 되거나, 대인완충기능에의 확장전략으로서 화자와 청자의 페이스 유지의 전략으로도 사용된다.
한편 적극적 욕구와 소극적 욕구의 전략으로서 타인에게 이해받고 싶고 타인에게 방해받고 싶지 않은 욕구를 절충하거나, 혼네와 다테마에의 전략으로서 자기표현과 대인배려의 양면성을 가진 전략이 되기도 한다.
즉, 젊은 층의 언어표현이 단순히 입버릇이나 자신감이 없는 말투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않으면서 자기주장을 전개하는 담화전략이 되어, 일상회화를 부드럽게 진행하는데 필수불가결한 것이 된다고 생각한다.
본고에서는 젊은 층의 담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언어표현을 몇 개 채택하여 담화전략의 관점에서 용법과 기능, 효과를 분석하고 고찰하여 젊은 층의 언어경향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단, 여기서 도출된 결론은 한정된 데이터 범위내의 것이며 젊은 층의 언어고찰을 좀 더 분명히 밝히기 위해서는 향후, 회화데이터를 늘리는 것과 동시에, 한국어와의 비교 등, 보다 종합적인 분석과 고찰이 심화된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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