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일본어 수동의 전체적인 체계에 있어서 「소유자수동」의 위치설정에 관한 종래의 학자들 간의 견해 차이에 착안하여, 일본어「소유자수동」의 분류 방법 및 위치 설정에 대한...
본고에서는, 일본어 수동의 전체적인 체계에 있어서 「소유자수동」의 위치설정에 관한 종래의 학자들 간의 견해 차이에 착안하여, 일본어「소유자수동」의 분류 방법 및 위치 설정에 대한 고찰과 동시에, 본고에서의 「소유자수동」이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규정하고, 「소유자수동」의 세부유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 지에 대해 논했다. 또한 일본어뿐만이 아니라 한국어에 있어서의 「소유자수동」도 고찰대상에 넣어, 일한 양 언어에 있어서의 「소유자수동」에 나타나는 유사점과 상이점을 구문적인 측면과 의미적인 측면에서 대조 분석하였다.
먼저 일본어 「소유자수동」의 세부유형의 설정에 있어서는 전체와 부분에 해당하는 X와Z의명사구가 분리 불가능한 관계에 있는지의 여부, X와Z의명사구사이에 나타나는 의미적인 상관관계를 기준으로 삼아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그 중 제1유형은, X와Z의명사구가 분리 불가능한 의미관계를 갖는 유형으로, 이들 유형을 세분하면 X에 대한 Z의 관계가「부분」과「측면」이라고 하는 유형으로 하위분류되고, 제2유형은 X와Z의명사구 분리 가능한 의미관계를 갖는 유형으로, 이들 유형을 세분하면 X에 대한 Z의 관계가「소유물」과「친족관계」라고 하는 유형으로 하위분류된다.
X와 Z가 분리 불가능한 의미관계를 가지는 유형과 X와 Z가 분리 가능한 의미관계를 가지는 유형의 「소유자 수동」을 의미적이 관점에서 분석해 보면, 전자는 동사에 의해 표현되는 움직임이나 작용으로부터 수동문의 주어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직접수동에 가까운 수동문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후자는 동사에 의해 표현되는 움직임이나 작용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Z이고, 실질적으로는, 수동문의 주어가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간접수동에 가까운 수동으로서 파악됨을 알게 되었다. 또한 X명사구와 Z명사구 사이에는 어떠한 의미관계가 보여 지는 가를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례분석을 통해 얻어진 수많은 소유자수동의 데이터를 기초로 해서, X가 유정명사일 경우와 무정명사일경우로 나누어 X와 Z사이에 나타나는 다양한 의미적 상관관계에 대하여 논했다.
다음으로 일 한 양언어의 「소유자 수동」의 비교분석에 앞서 한국어의 「소유자 수동」에 대해 고찰하였다. 한국어의 「소유자 수동」은, 구문적인 면에서 보면, 일반적으로 이중목적격구문이 성립 가능한 기본문의 변형에 의해 성립되는 수동, 즉 대응하는 기본문에 존재하는 X와 Z 두 목적격 명사구 중, 진 목적어인 전항 목적격 명사구X가 수동문의 주어가 되고, 가 목적어인 후항 목적격 명사구 Z가 목적격을 취한 채로 수동문에 그대로 남는다고 하는 특징을 보이며, 의미적으로는 예외적인 존재가 없는 것은 아니나, 두 개의 목적격 명사구 X와 Z가 분리 불가능한 의미관계를 갖는다고 하는 특징을 보이는 수동이라 규정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양언어의 「소유자 수동」에 관한 구문적, 의미적인 면에서의 고찰을 기초로, 마지막으로 양언어의 「소유자 수동」에 관해 대조 분석하였다.
먼저, 양 언어는, 대응하는 기본문에 비해 소유자수동문은 구문적으로 필수항의 수가 하나 증가한다고 하는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구문적인 면에서 보면 양 언어 모두 간접수동의 특징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양 언어를 X와Z의의미관계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일본어의 경우는 의미관계에 제한이 없는 것에 반해, 한국어의 경우는 일정한 제한이 있어 두 개의 명사구가 분리 불가능한 경우에만 소유자 수동이 성립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본고에서의 고찰을 통해 분리 가능한 경우에도 일본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수동 성립이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다만, X와 Z가 분리 가능한 유형의 수동이 어떠한 메커니즘에 의해 성립되는 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언급하기는 어려우나, 이 문제에 관해서는, 차후의 과제로 남겨두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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