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드가(Edgar Degas)의 14살의 어린 무희연구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提示:本资料为网络收集免费论文,存在不完整性。建议下载本站其它完整的收费论文。使用可通过查重系统的论文,才是您毕业的保障。

본 논문은 에드가 드가(Edgar Degas, 1834-1917)의 조각 작품 <14살의 어린무희 Little Dancer Aged Fourteen>(1881)에 대한 연구이다. <14살의 어린 무희>는 1881년 제6회 인상파전에서 발표되었으며, ...

본 논문은 에드가 드가(Edgar Degas, 1834-1917)의 조각 작품 <14살의 어린무희 Little Dancer Aged Fourteen>(1881)에 대한 연구이다. <14살의 어린 무희>는 1881년 제6회 인상파전에서 발표되었으며, 드가는 살아생전 자신의 조각상들 중 <14살의 어린 무희>를 제외하고 단 한 점도 대중에게 발표한 적이 없었다. 따라서, <14살의 어린 무희>는 조각가로서 드가의 업적을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작품이다. 드가가 활동했던 19세기 파리는 계몽주의(Enlightenment, 啓蒙主義) 사상을 배경으로 한 대혁명 이후 근대화를 이룩했다. 당시 미술가들은 전통적인 테마에 기반을 둔 주제에서 벗어나 동시대 생활에 시각적 관심을 돌려 근대적 인물의 모티프가 표현되는 미술을 실현해 나갔다. 특히, 드가는 ‘목욕하는 여인’, ‘점원’, ‘무용수’ 등의 근대 생활 속 인물을 재현하는데 주력했으며, 당시 오페라의 어린 무용수였던 마리 반 괴템(Marie Van Goethem, 1865-?)을 모델로 하여 <14살의 어린 무희>를 제작함으로써 조각에서도 근대 생활 속 인물을 충실히 재현했다. 드가는 대상의 형태와 움직임을 더욱 정확하게 실험하기 위해 1860년대부터 조각을 시작했으며, 1878년 <14살의 어린 무희>를 본격적으로 제작하기에 앞서, 모델 마리의 자세와 형태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연구하여 다양한 각도의 드로잉 9점을 우선적으로 그렸다. 그리고 이 드로잉을 보면서 <14살의 어린 무희>를 모델링해 나갔다. 드가는 <14살의 어린 무희>의 형태를 완성한 후 실제 발레복, 신발, 가발, 리본으로 장식했고, 밀랍 표면에 채색을 하여 지극히 사실적인 <14살의 어린 무희>를 완성했다. 이렇듯 장식과 채색으로 대표되는 <14살의 어린 무희>의 조형적 특징은 드가가 당시 유행했던 이집트와 고전주의 조각 양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발현한 것이었다. 사실적으로 완성된 <14살의 어린 무희>는 그녀의 정체성을 매춘부로 드러냈으며, 이에 제6회 인상파전에서 발표되었을 당시 엄청난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드가가 <14살의 어린 무희>의 정체성을 매춘부로 드러내기 위해 적용했던 이론은 당시 유행했던 발레-팬터마임과 관상학이었으며, 이 두 이론을 적용했던 이유는 둘 다 인간에 대한 본질을 파악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4살의 어린 무희>의 발레-팬터마임에서 차용된 오만함의 자세는 오페라를 찾은 부르주아 남성들과 은밀한 관계를 맺었던 어린 무용수의 부정적 이미지를 함축하여 암시했고, 관상학에서 범죄자나 매춘부들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정의한 악덕 관상을 어린 무희의 얼굴에 새김으로써 무용수라는 직업 이면의 매춘을 상상하도록 했다. 그리고 <14살의 어린 무희>가 매춘부로서 정체성을 드러냈던 것이 논란이 되었던 이유는 당시 사람들에게 주요한 사회적 이슈였던 비밀매춘과 내적 범죄성에 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었다. 19세기 파리는 매춘이 엄청나게 성행했고 이 매춘이 공창(grand tolérance)으로부터 비밀매춘으로 이행되어갔던 과도기적 시기였다. 이런 시기에 갤러리라는 공공장소에서 <14살의 어린 무희>를 대면한 부르주아 남성 관람객들은 오페라의 백스테이지에서 은밀히 거래되었던 어린 무용수들과의 매춘을 들켜버린 것 같은 수치심을 느꼈다. 그리고 당시 범죄의 증가는 범죄의 원인을 밝히는데 관심을 가지도록 했고, 관상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범죄 인류학에서는 범죄를 일으키는 원인이 격세유전(atavism, 隔世遺傳)의 발현이라는 이론을 내세웠다. 1879년에서 1882년 동안 이 이론에 대한 찬반논쟁이 뜨거웠으며, 악덕 관상의 <14살의 어린 무희>는 가난한 오페라의 어린 무용수들이 매춘부로서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 그녀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악한 유전자의 발현 때문인지(생물학적 결정론), 그녀들이 처해있는 불우한 환경 때문인지(환경 결정론)에 대한 논쟁에 불을 지폈다. 예술작품 안에서 다양한 형태의 무용수 묘사는 고대에서부터 지속되어 왔지만, 근대 하층 노동자 계급의 표상인 파리 무용수의 조각적 형태의 매우 사실적인 재현은 드가의 <14살의 어린 무희>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14살의 어린 무희>는 매춘부라는 주제를 당시의 사회 문화적 담론을 통해 드러냄으로써 전통적 미술의 기준에 도전했다. 결국, 드가의 <14살의 어린 무희>는 근대 생활의 양상과 그 시대의 이슈를 드러냈던 것이었다.

免费论文题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