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중서부지역은 마한의 소국들이 위치하고 있던 곳으로, 원삼국시대 분묘유적 출토품 중 원저단경호가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하며 확인된다. 따라서 원저단경호는 이 지역의 원삼국시... 한반도 중서부지역은 마한의 소국들이 위치하고 있던 곳으로, 원삼국시대 분묘유적 출토품 중 원저단경호가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하며 확인된다. 따라서 원저단경호는 이 지역의 원삼국시대 문화를 파악하는데 있어 주요한 자료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원저단경호는 원삼국시대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토기 기종으로 바닥이 둥글고 배가 부르며 목이 축약된 형태이다. 지금까지 원저단경호와 관련된 연구들은 중서부지역 원삼국시대 연구 등에서 대상 자료 중 하나로 활용되었으나 원저단경호라는 한 기종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나 검토는 미진한 편이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원저단경호라는 한 기종에 집중하여 중서부지역 내에서 어떠한 출토양상과 특징을 가지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원저단경호의 동체부 형태, 구경부 형태, 타날문양을 속성으로 삼아 13개의 형식으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공반유물 중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양상이 비교적 뚜렷한 유개대부호, 원저심발형토기, 원통형토기, 마형대구를 검토하여 중서부지역 원삼국시대 분묘 출토유물의 변화양상을 Ⅰ-1단계, Ⅰ-2단계, Ⅱ-1단계, Ⅱ-2단계, Ⅲ단계로 구분하였다. Ⅰ-1단계는 원저단경호 A형이 확인되는 2세기 전엽~중엽, Ⅰ-2단계는 A형이 이어지고 B형의 원저단경호가 등장하는 단계로 2세기 후엽, Ⅱ-1단계는 C형이 등장하고 B형과 D형의 원저단경호가 확인되며 지역적 차이가 확인되기 시작하는 단계로 2세기 말~3세기 전엽, Ⅱ-2단계는 B형과 D형의 원저단경호가 이어지며 늦은 시기에는 E형이 등장하여 지역적 차이가 이전 단계보다 뚜렷하게 확인되는 단계로 3세기 중엽~후엽, Ⅲ단계는 F형의 원저단경호가 등장하며 원저단경호가 점차 사라지는 단계로 4세기 전엽~4세기 중엽으로 추정하였다. 그리고 원저단경호 A형과 C형은 비교적 넓은 지역에서 확인되며 시기적인 차이를 가지며 등장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구경부 형태는 경기․충청 서북부지역에서 2a형, 충청 동북부지역에서 2b형인 것이 주로 보이므로 지역적 차이가 확인되며, 이는 원저단경호의 제작기법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중서부지역의 원저단경호는 다양한 형태가 시기와 지역을 달리하며 사용되었음이 확인된다. 이 지역은 분묘 부장 유물로 원저단경호가 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동질성이 있지만, 지역 내에서도 여러 마한 소국들이 위치하고 있어 권역별로 새로운 문화의 유입과 수용 양상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색인어】원저단경호, 중서부지역, 원삼국시대, 변천, 지역성
The small states of Mahan were situated in the Midwestern region of Korean Peninsula, where round-based short-neck jars were most excavated in the tomb relics of most Proto-Three Kingdoms. Round-based short-neck jars are thus important materials to fi... The small states of Mahan were situated in the Midwestern region of Korean Peninsula, where round-based short-neck jars were most excavated in the tomb relics of most Proto-Three Kingdoms. Round-based short-neck jars are thus important materials to figure out the culture of Proto-Three Kingdoms period in the region. Round-based short-neck jars first appeared during the Proto-Three Kingdoms period, being a type of pottery with a round base, full abdomen, and shortened neck. The present study categorized round-based short-neck jars into three groups according to the attributes of round body shapes, mouth forms, and paddling patterns. They were reviewed with pottery and metal artifacts whose changing patterns were relatively clear among their accompanied artifacts. Based on the results, the changing patterns of artifacts excavated in the tombs of Proto-Three Kingdoms in midwestern Korea were categorized into Ⅰ-1, Ⅰ-2, Ⅱ-1, Ⅱ-2, and Ⅲ stages. Types A and C of round-based short-neck jars were found in relatively wide areas and appeared with a time difference between them. As for the mouth forms, the 2a and 2b types were mainly found in Gyeonggi and northwestern Chungcheong and in northeastern Chungcheong, respectively, which indicates that they had regional characteristics, as well, and seems to be related to the manufacturing techniques of round-based short-neck jars. The findings confirm that the various shapes of round-based short-neck jars were used in midwestern Korean with time and area differences, which is estimated to derive from the presence of several small countries of Mahan in the region and the differences in the introduction and acceptance patterns of new culture by the zones in spite of the common characteristic that round-based short-neck jars were usually buried in the tombs along with the deceased in the region. ,韩语论文,韩语毕业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