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가로는 물리적인 경계를 인지하도록 하면서도 가로를 통하여 인간은 활동의 통로로 이용한다. 문화와 정보의 교류장소이며 인간과 사물의 이동수단으로 활용하고 가로가 만나는 곳...
도시의 가로는 물리적인 경계를 인지하도록 하면서도 가로를 통하여 인간은 활동의 통로로 이용한다. 문화와 정보의 교류장소이며 인간과 사물의 이동수단으로 활용하고 가로가 만나는 곳은 상호간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가 사회, 경제적 지식과 문화, 그리고 물질적인 집적체가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면 가로는 그 선형 안에 공간을 갖고 있어 문화와 사물의 교류가 가장 활발하게 전달하고 교류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인간은 도시의 가로에 각종 시설을 첨단화함으로써 그 시대의 가장 집적된 지식과 문화를 표현하면서 문명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2009년 세계 최초로 도시의 경쟁력 강화와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유비쿼터스도시(이하 U-City라 함)의 건설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다. U-City는 현재 도시의 구조와 기능에 U-IT의 기술을 융합시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지향적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혼잡한 도시지역에서 대중교통의 활성화, 지역경제 활력, 경관개선 등의 목적으로 도로 공간을 재구성하여 보행과 문화공간으로 전환하고, 개인차량의 출입을 제한하여 대중교통의 버스와 노면전철,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도시공간을 창출하고자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제33조에 의거 일정구역을 지정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는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가로의 활성화를 위하여 첨단기술을 활용한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연구이며, 이를 위하여 가로활성화와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이론과 사례를 살펴보고 가로의 계획요소와 U-서비스의 역할과 기능을 파악하여 서비스의 중요도를 파악하고자 업무관계자들을 중심으로 AHP 분석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대중교통전용지구의 가로활성화를 위하여 U-서비스를 적용함에 있어 서비스 분야는 제1순위는 교통이용 편리, 제2순위는 보행환경 및 경관 , 제3순위는 지역정보 이용 의 순서로 검토하여야 하며, 단위서비스는 ①대중교통이용안심정보, ②주차정보제공서비스, ③장애인보행지원, ④미디어보드, ⑤지능형자전거이용, ⑥디지털시설물경관, ⑦음악분수/징검다리, ⑧감성벤치 등의 순서로 적용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연구결과는 대중교통전용지구의 가로 활성화를 위한 U-서비스를 도입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도시의 경쟁력 향상과 현대의 첨단기술의 도입하는 U-City 구축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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