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91년 수원화성의 성곽주변, 성내주거지 일대의 사진을 통해 1991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 분석하여 수원화성 주변경관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서 수원화성 성내의 문화재 주변 경관... 본 연구는 1991년 수원화성의 성곽주변, 성내주거지 일대의 사진을 통해 1991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 분석하여 수원화성 주변경관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서 수원화성 성내의 문화재 주변 경관 관리 방안을 위한 기초자료 제시를 그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하나, 팔달맨숀 일대는 성곽 길에서 팔달맨숀, 주거지로 들어가는 길 주변이 과거 녹지였으나 현재 확장된 도로의 과도한 토공에 따라 수목이 없어졌다. 이는 주변의 2001년 성곽보수사업과 2005~2006년 공원, 광장 조성사업이 진행되면서 변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둘, 한데우물 일대는 과거 우물주위로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었지만, 현재 우물의 형태와 주위 건물의 기능이 변하면서 휴식공간을 제공해 주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한데우물이 2008년 이전 한번 없어지고 다시 복원하는 과정에서 성역화 사업을 하면서 문화, 역사가 있는 공간의 취지를 바탕으로 건축적 중심으로만 복원된 것을 볼 수 있다. 셋, 신풍초등학교 일대는 초등학교 내에 낙남헌이 포함되어 있었고, 화성행궁이 복원되기 전 수원경찰서와 접하여 있었지만, 수원경찰서 자리에 화성행궁이 들어서게 되었고, 신풍초등학교의 건물과 시설물들이 없어졌다. 이는 1989년부터 화성행궁이 복원되면서 우화관 자리인 신풍초등학교도 철거 대상이 되어 건물들이 없어지고 초등학교의 부지가 줄어드는 변화를 겪었다, 신풍초등학교는 2020년까지 우화관 복원 계획으로 철거를 앞두고 있는 곳이다, 넷, 화서문 일대는 과거 화서문 서측의 성곽이 끊어져 있었으나 현재 끊어진 성곽이 이어져 있고 주변 녹지경관이 변화되었다. 이는 <화성(수원성)2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996 ~1997년 성곽이 이어지고, 2003년 화서공원이 조성되면서 주변 수목들이 정비되어 녹지가 없어지고 도시가 보이는 경관으로 변화되었다. 다섯, 장안공원 일대는 장안공원과 북포루가 있는 성내의 모습으로, 장안공원은 관광객을 위한 화성관광열차와 화성주변의 미관정비와 성역화 사업으로 공원들이 생길 때에 지속적으로 관리, 변화된 공간이며, 북포루는 화성의 성역화 사업으로 수목이 심겨진 변화가 있는 곳이다. 북포루는 다른 5개의 구역들과는 다르게 수목이 없어지지 않고 새로 심겨진 곳으로 기존 경관을 많이 해치지 않고 조성된 성곽 길로 변화되었다. 여섯, 창룡문 일대는 과거 창룡문 앞 수목들이 있어 휴식공간을 제공하였으며, 녹지경관을 이루었으나 현재 수목이 없어지고 잔디밭이 되면서 휴식공간이 없어졌으며,창룡문 앞의 주거지는 주차장으로 변하였다. 이는 2002~2003년까지 성곽일대를 조선시대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수목을 없애고 공원을 조성하였고, 관광객을 위해 주거지를 없애고 주차장을 조성하고, 동장대와 국궁 체험장이 보이는 경관으로 변하였다. 이와 같이 수원화성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이후 성곽과 행궁의 복원과 보수, 성역화 사업으로 문화재 원형의 모습은 찾았지만 관광객을 위한 불필요한 도로형태의 변화, 큰 단위의 주거지를 없애 공원이나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의 변화는 문화재라는 성곽과 도시경관이 어우러지는 특징을 가진 수원화성의 주변경관에 변화를 주었다. 기존의 성내 문화를 느낄 수 있던 작지만 사람들을 담아주는 곳곳의 휴식공간이나 녹지들의 용도를 무시한 채 변화된 모습은 문화재가 건축만이 아닌 주변공간이 더해져 생긴 공간이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고, 수목 하나의 작은 변화라도 사람들을 담아주는 공간과 기존 경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고려하지 않아 이 같은 문제들이 발생한 것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사진자료를 이용한 본 연구는 수원화성 성내 내부공간의 변화상을 살펴봄으로서 수원화성에 대한 연구 범위와 분야를 다각화 하고, 추후 문화재 뿐 아니라 주변경관까지 역사와 문화를 가지는 공간으로 정비하고 관리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참고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수원화성 성내의 사진자료가 일부 지역만으로 한정되어 있어 전체적인 수원화성 성내의 경관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 본 연구의 한계로 보여 지며, 추후 보다 다양한 사진자료가 확보 된다면 그것을 통한 문화재 주변경관연구가 지속적으로 행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韩语论文题目,韩语论文范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