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 수학교실에서 탈북학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하여 그들의 수학학습에 대한 어려움을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먼저 중학교 2학년 탈북학생들과 이들과 관련된 교사 그리고...
본 연구는 우리나라 수학교실에서 탈북학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하여 그들의 수학학습에 대한 어려움을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먼저 중학교 2학년 탈북학생들과 이들과 관련된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현재 학교생활을 이해하기 위해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설문결과를 토대로 포커스 그룹토의를 하였다. 포커스 그룹 대상자 가운데 탈북 학생을 선정하여 추가적으로 교육과정에 준하여 5가지 수학영역에 대한 심층임상면담을 실시하였다. 지난 중간고사에서 비슷한 성적의 학생들로 2명의 탈북학생과 2명의 일반학생을 한 모둠으로 구성한 심층면담에서는 수학화를 통한 문제해결과정에서 나타나는 이들 학생들의 차이점을 기술하였다. 또한 이 과정에서 북한의 수학용어를 비교함으로써 탈북학생들이 수학을 배우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결손인지 언어 이해력에 의한 결손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와 함께 북한어 역시 한글을 사용하므로 유추적 이해가 가능하여 일반 학생에게도 북한의 수학용어에 대한 이해에 대해서도 설명할 기회가 제공되었다.
탈북학생들의 학교생활을 파악하기 위한 사전조사에서 교사는 이들이 수학용어를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학습 기간에 따른 결손이 커서 배우는 내용이 연결되지 않아 이들 대부분이 부진아 그룹에 속한다고 하였다. 학부모는 수학의 중요성 때문에 자녀가 수학을 잘해야 하는 과목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을 제공할 수 없으므로 방과 후 복지관에 보내는 것이 전부라고 토로하였다. 따라서 복지관의 운영에서 학년을 구분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하여 지금보다 알차게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연구결과로는 탈북학생은 수학용어에서 외래어와 한자어에 대한 어려움을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러가지 부호나 수학적 추상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 7차 수학과 교육과정의 중학교 다섯 영역 중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는 함수 영역이었는데 학생들은 함수를 마치 처음 듣는 것처럼 낯설어하였다, 이는 중학교 1학년 과정을 거쳤을지라도 중학교 1학년 수준의 함수에 대한 이해가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다시 생각해내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언어적 이해력에 따른 결손에 의해 장기기억 속에 저장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한편, 프로이덴탈의 수학화에서 탈북 학생들은 수평적 수학화는 쉽게 받아들이는 반면 기호에 의한 추상성이 요구되는 수직적 수학화는 처음에 어려워하였다. 하지만 실예를 사용하여 설명을 해나갈 때 수직적 수학화가 가능하여졌다. 그리고 응용적 수학화에서는 문장제에서 수학적 표현을 하는데 개념적 이해의 적용과 언어적 표현이 요구되었던 바 탈북학생들은 일반학생과 마찬가지로 어려워하였다.
본 연구는 함수에서 탈북학생들의 어려워하는 부분이 우리 남한의 일반학생과 크게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보다는 일반학생들도 어려워하지만 탈북학생들은 수학 용어를 이해하고 이를 문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미론적 이해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더욱 어려워하였으며 이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학교현장의 분위기가 조성되어야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교사들은 이들을 위해 북한 수학용어를 참고하고 이를 수업하는 과정에서 한국어와 조선어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는 기회, 수학적 개념을 반복하여 설명하는 기회를 되도록 많이 제공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his study had a survey on how North Korean students who lived in Korea responded about mathematics terminologies and the way of mathematics learning, Their parents and teachers also had been interviewed to establish some ideas about what and how they...
This study had a survey on how North Korean students who lived in Korea responded about mathematics terminologies and the way of mathematics learning, Their parents and teachers also had been interviewed to establish some ideas about what and how they supported this group of students. Among the focus group members, we selected 2 students, and tested them with problems related in five mathematic domains that were shown in the 7th reformed curriculum.
We also tested 2 regular Korean students with the same test items to let them work with the 2 North Korean students in a group. Test results showed that their difficulty came from lack of understanding mathematic terminologies and lack of time to study of mathematics in Korea. Some students had the absence of studying mathematics for several months to several years before coming to Korea.
The results presented the biggest difficulty for North Korean students was foreign English and Chinese characters in terminologies, and also, mathematics signs and symbols are other obstacles. Function was the most difficult domain for these students, and we observed the change of both students with providing the lessons based on a teaching plan which was established on learning mathematics by mathematization
This research analyzed the differences between students' notes in mathematization: They became understood horizontal mathematization, but a little bit of vertical mathematization. However, when the real life problems were introduced in class, then they could solve the problems. Finally, adaptive mathematization could not be gained because of their language barrier and lack of applying what they learned to a real-life situation.
This study suggests some teaching methods that help North Korean students who lived in Korea to understand mathematics better through comparing the terminologies in North Korean letters and giving more chances to pay attention to understanding mathematics by repeated explanation of tea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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