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재한 일본인은 성별·연령·학력·생활환경 등 사회적 속성이 다른 경우가 많다. 특히, 필자와 같이 한국인 남성과 국제결혼을 한 일본...
최근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재한 일본인은 성별·연령·학력·생활환경 등 사회적 속성이 다른 경우가 많다. 특히, 필자와 같이 한국인 남성과 국제결혼을 한 일본인 여성의 경우, 남편의 가족 및 친척들과의 관계, 자녀의 교우관계, 그리고 이웃사람들과의 관계 등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그 생활 속에 한국이란 것이 들어가 있다. 이런 현상이 생기게 된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이 연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이다.
그리고 이런 현상을 규명해 가는 과정에서, 일본어의 어느 부분이 한국어의 영향을 받기 쉬운지, 또한 두 언어가 접촉할 때 일어나는 언어의 생성, 변화, 그리고 소멸이라는 언어의 한단면도 해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2언어 습득에 관한 연구는 Chomsky의 보편문법이론을 토대로 한 Krashen의 모니터모델과 Selinker의 중간언어가설 등이 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생득주의적인 입장보다 인지심리학과 의미론을 토대로 한 인지주의적인 입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본고에서는 재한 일본인에게 제2의 언어인 한국어의 영향에 대하여 조사·분석했는데, 특히 호남지역에 거주하는 한일국제 결혼가정의 일본인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 그리고 그녀들이 생활 속에서 배우는 한국어가 모국어인 일본어에 어떤 영향을 주기 쉬운가? 모국어인 일본어가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가에 대한 발화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회언어학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재한 일본인의 일본어 담화 가운데 영향을 받기 쉬운 일본어에는 추상적인 단어가 많았다. 그리고 간단명료한 표현은 한국어를 사용한다거나, 한국어를 생활화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은 생활관계의 말이 많았다.
그리고 일본어 속에 외래어가 들어올 때 그 외래어를 사용하는 방법은 또한 한국어 속에도 나타나고 있지만, 한국어에는 받침이 있기 때문에 일본어보다 박수(拍數)가 적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한국어 조사가 붙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본어 조사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어와 일본어는 역사 이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왔다. 계통상으로도 가깝고, 다른 어떤 문화 보다 많은 접촉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유사한 언어가 많이 보인다. 평상시 한국에 생활하면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일본인들끼리의 일본어 대화에서도 무의식적으로 한국어가 나타난다. 그것이 생활화된 언어인지도 모른다. 이번에 그런 언어를 분석 고찰한 결과, 재한 일본인이 사용하는 언어는 일종의 Pidgin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상자 모두 성인이 되어 제2언어인 한국어를 접했기 때문에 Selinker가 주장한 중간언어가설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부분의 대상자가 전문적인 교육기관에서 한국어를 배우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한국어를 배웠기 때문에 틀린 표현이라도 커뮤니케이션은 가능하다. 그것이 중간언어의 화석화나 퇴보현상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외에, 개인의 사회적·문화적 가치관이 언어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最近、韓國に住む日本人が增えている。その中には、性別·年齡·學歷·生活環境などにおいて樣樣な人達がいる。特に、筆者のように韓國人の夫と國際結婚している日本人女性の場合、...
最近、韓國に住む日本人が增えている。その中には、性別·年齡·學歷·生活環境などにおいて樣樣な人達がいる。特に、筆者のように韓國人の夫と國際結婚している日本人女性の場合、夫の家族·親族との付き合いや、子供の幼稚園·學校關係の付き合い、そして隣り近所との付き合いなど、本人が望もうが望むまいがに關係なく、その生活の中に韓國と言うものが入って來ている。その結果、彼女達の日本語會話の中には、我知らず韓國語が混じっている。こう言った現象はどうして起こるのであろうか。と言う疑問が、この硏究を始めた動機である。
そして、これらの現象をひとつひとつ解明していくことによって、日本語のどの部分が影響を受けやすいかと言うことを知ることができるし、二つの言語が接觸した時、どのように變化を起こすか、言語の生成、そして變化、また消滅と言う言語の一斷面をも解明できるのではないかと考えられる。
第二言語習得における硏究は、Chomskyの普遍文法理論を土台としたKrashenのモニタ一·モデルやSelinkerの中間言語假說などがあるが、最近では、それらの生得主義的立場より、認知心理學や意味論を土台とした認知主義的立場が注目されている。
本稿では、在韓日本人における第二言語としての韓國語の影響について調査·略论を行うため、特に湖南地域に住んでいる韓日國際結婚家庭の日本人女性に對象をしぼった。そして、彼女達が生活の中で學んだ韓國語が、母語であるところの日本語のどの部分に影響を與えやすいのか、あるいは日本語が、韓國の文化や言語にどのように影響されるのかを、いくつかの發話デ一タを收集し、社會言語學的に略论した。
その結果、在韓日本人の日本語會話中には、韓國語と日本語が類似しているものについては、抽象的な言葉(例えば「효과」と「效果」など)が多かった。また、韓國語を使った方が簡單明瞭に表現できると思われる言葉や、生活化されているので自然に出てしまう言葉は、生活關係の言葉(例えば「모자(帽子)」など)が多かった。
そして、日本人が日本語の中に外來語を取り入れる時に使用する措施は、韓國語においても使用されているが、韓國語にはパッチムがあるので、日本語より拍數が少なくなるもの(例えば「숙제(덧말:スッチェ)」と「宿題(덧말:しゅくだい)」など)が多い。また、すでに韓國語の助詞がくっついているにもかかわらず、日本語の助詞をくっつけて言っている言葉(例えば「시골에に住んでいる」など)もある。
韓國語と日本語は、彌生式文化以前から今日に至るまで、お互いに接觸し合いながら樣樣な影響を受けて來た。系統上の側面でも、言語接觸上の側面でも密着した關係にある。故に、似通った言葉が澤山見受けられる。ふだん韓國で生活しながら韓國語を話している日本人にとっては、無意識のうちにその日本語會話の中にも韓國語が出現してしまうようである。それは、生活化してしまった言葉なのかも知れない。今回、それらの言葉を略论および考察してみて、いわゆる一種のピジンであると言う結論を得た。
また、對象者の全員が成人してから第二言語である韓國語に接觸しているため、Selinkerの稱える中間言語假說が影響しているかとも考えられる。特に、大部分の對象者は、專門的な機關で學習しておらず、生活の中で韓國語を學んで來た。故に、間違った言葉でもコミュニケ一ションがとれてしまうことが多多あるのである。それが中間言語の化石化や역태り現象の原因となっていると思われる。そして、個人の社會的·文化的價値觀が言語生活に少なからぬ影響を與えているよう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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