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재한 중국 유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주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과의 관계를 검증하고자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이론적 배경과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문화적응...
본 연구는 재한 중국 유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주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과의 관계를 검증하고자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이론적 배경과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자아탄력성을 매개로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에 대한 연구모형을 설정 한 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재한 중국 유학생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변인들을 분석하여 재한 중국 유학생의 유학생활 적응과 심리적 안녕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초적 연구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는 데 있다.
본 연구를 위하여 대구·경북지역 4년제 4개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총 134명(남자 69명, 여자 6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에 사용한 통계프로그램은 SPSS 18.0이었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인 유학생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 하위 요인별(성별, 나이, 학력, 한국 체류기간, 한국어 수준, 거주상황, 학비, 아르바이트여부) 두 집단 평균차이를 검증한 결과, 한국어수준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심리적 안녕감의 평균점수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다른 하위요인들은 집단 간 평균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재한 중국인 유학생은 한국어 수준이 심리적 안녕감의 차이를 유용하게 예측해주는 변인이 됨을 의미한다.
둘째, 회귀분석결과,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하위요인인 외로움과 지각된 차별감은 심리적 안녕감에 부적 영향을 주었고, 자아탄력성은 심리적 안녕감에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고, 자아탄력성을 높이면 심리적 안녕감을 증진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셋째,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외로움은 자아탄력성에 부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재한 중국인 유학생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외로움을 해소하는 것이 자아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처방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넷째,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심리적 안녕감과의 관계를 자아탄력성이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재한 중국인 유학생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자아탄력성에 부적 관계를, 자아탄력성은 심리적 안녕감에 정적 관계의 매개효과를 나타내고 있었다.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하위요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외로움과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는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각된 차별감과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는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재한 중국인 유학생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설명하는 주요 변인은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심리적 안녕감과의 관계를 자아탄력성이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재한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대학의 상담실이나 교육과정에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아탄력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유학생활의 적응과 심리적 안녕감을 높일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과 추가적인 연구들이 이루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결론에서는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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