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부부적응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부부적응 사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혀내어 결혼이주여성의 부...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부부적응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부부적응 사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혀내어 결혼이주여성의 부부적응은 물론 남편과 다문화가정 구성원 모두의 안녕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결혼이주여성 379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에서 사용된 변수 중에서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의 전체 평균값의 수준이 가장 낮았고, 가족탄력성의 수준은 중간 수준이었으며, 부부적응의 수준이 다른 변수에 비해 가장 높았다.
둘째, 결혼이주여성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부부적응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결혼이주여성의 나이, 출신국가, 결혼기간, 한국 거주기간, 결혼이주여성의 직업, 남편의 직업,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듣기능력 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문화적응스트레스와 가족탄력성(신념체계, 조직유형, 의사소통과정), 부부적응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문화적응스트레스는 가족탄력성의 하위요인인 신념체계와 조직유형, 의사소통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탄력성과 부부적응 간의 관계에서는 가족탄력성의 하위요인인 신념체계와 조직유형은 부부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의사소통과정은 부부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 요인은 매개효과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문화적응스트레스와 부부적응 간의 관계에서는 문화적응스트레스가 부부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문화적응스트레스와 부부적응 간의 관계에서 가족탄력성(신념체계, 조직유형)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가족탄력성의 하위요인인 신념체계와 조직유형이 문화적응스트레스와 부부적응 사이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문화적응스트레스가 부부적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가족의 신념체계와 조직유형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도출한 함의로는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부부적응 간의 관계를 스트레스-대처-적응 이론을 적용하여 경험적으로 검증하였고, 가족탄력성의 하위요인인 신념체계와 조직유형이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부부적응 사이에 중요한 대처요인임을 확인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결혼이주여성의 부부적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족탄력성을 강화하여야 하고, 사회적 지지체계를 구축하고 여러 측면에서 지원하도록 노력하며, 결혼이주여성이 스트레스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여야 한다. 결혼이주여성의 바람직한 결혼적응, 부부적응을 위한 대처자원에 대한 연구들은 결혼이주여성의 긍정적인 적응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acculturative stress and dyadic adjustment of immigrant women and to figure out the causes of these factors to bring better life and happiness to the women and their family. To achi...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acculturative stress and dyadic adjustment of immigrant women and to figure out the causes of these factors to bring better life and happiness to the women and their family. To achieve the goal of this research, 379 immigrant women residing in Gyeongbuk province and Daegu Metropolitan City were surveyed and the results are as below.
First of all, among the variables related to the immigrant women used in this research, the average value of acculturative stress level was found in the lowest, while family resilience level was found in the middle, and dyadic adjustment level was found in the highest compared to the other variables.
Secondly, as the result of analysis on different dyadic adjustment according to the general soci-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immigrant women, factors such as age, nationality, marriage term, residence period, occupation, husband’s occupation, and the level of language comprehension affected dyadic adjustment significantly.
Thirdly, the acculturative stress was found to have influence on sub-factors of family resilience such as belief system, organizational patterns and communication processes. The belief system and the organizational patterns directly affected the dyadic adjustment, but the communication processes didn't showed the effects at all. Therefore, the communication processes were exempted from the analysis of mediation effect. In addition, the acculturative stress showed no effects on dyadic adjustments directly.
Finally, the belief systems and organization patterns, which are sub-factors of family resilience, were found to take intermediated role between acculturative stress and dyadic adjustment. This result showed indirect effects of acculturative stress on dyadic adjustment through the family belief system and organization processes rather than direct affections.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immigrant women’s acculturative stress and dyadic adjustment empirically by applying stress-coping-adaptation theory. It was significant to confirm belief system and organization patterns being the important coping factors for the better dyadic adjustment. To improve the level of the dyadic adjustment, family resilience, and social support system, multilateral side support should strengthen and the capability to overcome the stressful situation positively should also increase. Moreover, more studies on desirable dyadic adjustment and coping resources should be conducted to improve the positive dyadic adjustment and quality of life of immigrant women and their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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