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人學習者를 위한 韓日語比較를 통한 接續語尾 敎育硏究 : 時間關係를 나타내는 接續語尾를 중심으로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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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배우는 일본인 학습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어 교육 전반에 대한 양적, 질적 향상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일본인은 한국어가 일본어와 구조적으로 유사하기 때문에 가장 배우...

한국어를 배우는 일본인 학습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어 교육 전반에 대한 양적, 질적 향상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일본인은 한국어가 일본어와 구조적으로 유사하기 때문에 가장 배우기 쉬운 외국어라는 선전 문구 때문에 그런지 편하게 손을 대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러나 단문을 구성에서 필요한 형태 변화나 다양한 문말 표현을 이해하였다고 해도 단문들을 연결하여 접속문을 구성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어려움의 하나로서 그들에게 닥쳐올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일본인 학습자가 한국인과의 유창한 언어 구사를 원할 적에 필수적이라 생각되는 접속문과 그것을 구성하는 요소인 접속어미에 초점을 맞춰서 논의하기로 하겠다. 특히 현대 사회가 시간이라는 개념과 관련을 맺으면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시간 관계를 나타내는 접속어미를 중심으로 다루고자 한다.
지금까지 접속어미 교육에 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져 왔으나 그 대부분이 학습자의 오류 분석을 통해서 얻은 자료를 실제의 교육에 적용하려는 것이었으며 학습자의 모국어를 염두에 두면서 그것들을 서로 비교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실제의 교육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이루어진 바가 없었다. 따라서 필자는 학습자의 모국어인 일본어 접속문 및 접속 형태를 한국어와 비교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적절한 교육 방안을 모색하려고 한다.
외국인 학습자가 한국어 접속문을 구성하려고 할 적에 자기 모국어에 기대어서 접속문을 만들려고 한다는 습성을 고려하여 먼저 한국어 접속문의 통사구조를 일본어 접속문의 그것과 비교해 보았다. 통사구조를 비교하기 위해서 대칭성, 삽입성, 분열성이라는 세 가지 통사 특성을 살펴보았는데, 이 특성은 일본어 접속문에 있어서도 똑같이 적용됨이 밝혀졌다. 그래서 일본인 학습자가 한국어 접속문을 구성하는 데 그다지 어려움이 따르지 않겠다고 결론을 내릴지 모르지만 접속문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구성하는 요소인 접속어미의 의미들까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시간 관계를 제시하는 접속어미로서 본고에서는‘-고, -어서, -고서, -면서’를 선정하여 그것과 대응하는 일본어 접속조사 ‘-て, -てから, -ながら’와의 대응 관계를 관찰하였다. 그를 위해서 한일 양국어의 접속 형태가 갖고 있는 내재적 의미를 찾아내어 그것을 가지고 접속 형태의 대응 관계를 예측하였다. 그 후, 실제의 자료를 통해서 자기가 세운 예측이 얼마만큼 정확한지, 양국어 접속 형태가 일대일로 대응하는지를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대조 분석의 작업을 통해서 나타난 양국어의 차이점은 ‘-고’와 ‘-어서’의 용법 차이, ‘-고’와 시상 어미와의 결합 여부, ‘-면서’와 ‘-ながら’의 사용 영역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대조 분석의 작업을 기초로 일본인 학습자에게 적절한 교육 방안을 모색할 것인데, 그 전에 위에서 든 접속어미가 현재 교육 기관에서 어떻게 교육되고 있는가를 파악하려고 한다. 그를 위해서 최근 발행된 교재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접속어미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였다거나 연습 문제의 분량이나 질이 떨어지는 면이 있어서 개선의 여지가 있었다. 이러한 점도 실제의 교육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하는 부분이겠다.
이상 두 가지 기초 작업을 바탕으로 일본인 학습자에게 적합한 접속어미 교재 단원 구성과 교수 모형을 설계해 볼 것이다. 먼저 그들이 사용하기 쉬운 교재를 개발하고 나서 그 교재를 사용하여 실제로 어떻게 교육하면 될 것인가를 논하고자 한다. 교재 단원 구성에 있어서는 접속어미에 관한 설명과 연습 활동이 충분히 갖추어지도록 노력하였는데, 이때 설명과 연습 활동은 지금 배운 내용을 바로 연습함으로써 장기 기억에 저장할 수 있게끔 설명과 연습 활동을 병행적으로 다루도록 구성해 보았다. 다음으로 접속어미의 교수 모형을 설계할 자리에서는 제2장의 대조분석 결과를 기초로 공통점을 먼저 가르치고 차이점을 나중에 가르치는 방식으로 설계하였다. 대조분석에 있어서 접속문 구조는 양국어에 있어서 차이점이 없었음이 밝혀졌으므로 먼저 접속문 구조를 보여주기로 하고 그 후에 접속어미의 관계적 의미를 이해하게 하고 그것을 연습 및 실제적 상황에서 활용해 보는 기회를 가지도록 구성해 보았다. 특히 위에서 든 한일 양국어 접속 형태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끝에서 자세하게 설명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처럼 필자는 일본인 학습자를 위한 접속어미 교육 방안을 대조분석의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하면서 ‘차이점=어려움’이라는 관계가 단순히 성립하는지 의심이 들기는 하였다. 될 수 있으면 학습자가 한국어를 습득하는 단계를 관찰하여 각 단계에 적절한 교육의 방법을 모색하려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실감하는 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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