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아직’과 ‘여태’를 대상으로 그 고유한 의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고, 변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먼저 ‘... 본 논문은 ‘아직’과 ‘여태’를 대상으로 그 고유한 의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고, 변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먼저 ‘아직’과 ‘여태’가 기존 사전에서 어떻게 기술되었는지 살펴보면서 나타난 문제를 지적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전에서 기술된 ‘아직’과 ‘여태’의 의미를 수정하여 의미성분으로 제시하였다. ‘아직’과 ‘여태’는 공통적으로 ‘[/지속]’의 의미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양태적 의미는 ‘여태’만 가지는 것으로 ‘아직’과 ‘여태’를 변별하는 성분이 된다. ‘여태’의 양태적 의미는 ‘화자의 불만’이 아니라 ‘[/의외성]’이며, “지속되는 행위나 사태가 예상 밖임”을 나타낸다. ‘아직’과 ‘여태’의 의미성분을 검증하기 위해서 동사와의 공기관계, 보조사와의 공기관계, 부정부사와의 공기관계를 차례로 살펴보았다. 동사와의 공기관계를 살펴보기 위해서 먼저 양정석(2002가)의 시상성에 따라 분류한 동사 체계에 기반하여 ‘아직’, ‘여태’와 공기를 시켜봄으로써 더욱 세밀하게 의미성분을 검토하였다. 모든 동사류에서 ‘-었었-’이 공기할 경우 비문이 되는데, 그 이유는 ‘아직’과 ‘여태’의 공통적 의미성분인 ‘[/지속]’과 단속(斷續)이 서로 충돌하기 때문임을 확인하였다. 상태성 동사는 ‘여태’와 공기할 경우 비문이 된다. ‘여태’의 ‘[/의외성]’은 화자가 예상하는 상태가 아닌 다른 상태가 지속되어야 하는데, 상태성 동사는 기본적으로 상태가 동일하다는 것을 전제하기 때문에 서로 충돌이 일어나 비문이 됨을 확인하였다. 성취성 동사는 ‘순간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 ‘여태’의 ‘[/지속]’과 ‘순간성’이 충돌되어 공기할 경우 비문이 됨을 확인하였다. 일부 성취성 동사와의 공기에서 자연스러운 문장이 될 수 있는데, 성취성 동사가 상당한 시간의 범위에서 벌어지는 ‘확장’의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에 완성성 동사는 시작점과 끝점을 모두 가지므로, ‘아직’, ‘여태’와 공기할 경우 가장 자연스러운 문장이 된다. 보조사와의 공기에서는 ‘-은/는’, ‘-도’가 ‘아직’과 공기할 경우 자연스러운 문장이 되는데, ‘여태’와는 공기가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여태’의 ‘[/의외성]’ 때문임이 확인되었다. ‘여태’와 상태성 동사나 성취성 동사가 공기할 경우 비문이 되지만, 부정부사가 함께 쓰이면 자연스러운 문장이 된다. 성취성 동사는 ‘순간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상태성 동사는 ‘상태의 동일’을 전제하고 있다. 부정부사는 이러한 사태 전체를 부정하는 역할을 하여, 그러한 부정된 사태가 예상 밖으로 지속됨이 ‘여태’로 표현됨을 확인했다. ,免费韩语论文,韩语论文题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