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後期 차문화 中興祖의 美的 삶과 茶美論 硏究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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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朝鮮後期 차문화 中興祖의 美的 삶과 茶美論에 관해 연구하였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에 차가 처음 들어와 불교의 선종과 더불어 발전하였고, 고려시대에 최고 전성기를 이루었...

본 논문은 朝鮮後期 차문화 中興祖의 美的 삶과 茶美論에 관해 연구하였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에 차가 처음 들어와 불교의 선종과 더불어 발전하였고, 고려시대에 최고 전성기를 이루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억불정책으로 인해 차문화 역시 퇴조를 보였으며 서원과 사원을 통해 겨우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과정 속에서 차문화를 중흥시킨 인물이 茶山 丁若鏞과 艸衣 意恂이다. 다산은 일찍이 차를 접하여 그 효용성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고, 강진에서 18년간의 긴 유배생활을 하면서 차에 대한 미적 인식을 심화시키게 되었다. 유배 기간 동안 다산은 한국적 현실에 맞는 제다법과 차보급에 힘썼으며, 혜장과 초의를 만나 차에 대해 더욱 심도 깊은 연구를 하게 되었다. 다산의 차미론은 인성회복과 풍요로운 삶을 그 기초에 두고 있다. 차생활과 무역론의 차 전매청책에 관한 「각다고」와 ‘다신계’의 「다신계절목」에는 인류가 지향하는 공동체정신이 드러나 있다. 초의는 禪僧으로 한국의 차문화 발전에 각별한 의의를 남긴 茶聖이기도 하다. 초의는 다산과 추사 등 많은 경화사족들과 교유하면서 유학에도 깊은 조예를 갖고 있었으며, 일지암을 조성하여 禪과 止觀수행법을 실천해 나갔다. 특히, 그는 차에 관한 특별한 관심으로 ��다신전��을 등초하였고, ��동다송��을 저술하여 차문화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초의는 禪과 茶의 만남을 통해 禪茶一如, 茶禪一味, 禪農一致 사상을 실천해 나갔다. 특히, 차성지인 일지암에 대통을 이은 유천이 있어, 맛은 특별하다. 곧 찻물 끓이는 소리를 자신의 득도와 같이 여길 만큼 물을 중요하게 여겼다. 위와 같이 다산은 강진 유배에서 자신의 차미론을 완성하였고, 초의는 다산을 만나서 차의 미학을 완성하였다. 이후 다산과 초의의 차미론을 계승한 사람이 영남지역에서는 효당 최범술과 금당 최규용이다. 효당은 일제강점기 우리차를 발굴하고 보급한 인물로 초의의 차정신과 미적 삶을 재조명한 사람이다. 그는 차를 ‘대중의 멋’이라 하였는데, 대중의 멋이란 ‘제 빛깔’, ‘제 길수’, ‘제 작’ 모두가 ‘사우 맞게’ 되어 에너지가 증폭되면서 조화를 이루는 멋인 것이다. 멋은 그 바탕에 무한을 추구하는 인간의 공통된 본성이 있어서 시비, 분별에서 벗어나 공공의 삶을 추구하는 정신을 자기 스스로 자각해냄을 뜻한다. 효당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면서 차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여 ��韓國의 茶道��를 집필하였다. 이를 통해 그는 차문화가 추구하는 미적 삶의 가치와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였다. 금당 최규용은 부산에서 차문화를 보급하고 이를 대중화하는데 힘쓴 사람이다. 그는 차에 관한 저술들을 번역하였고, 차문화를 공유하는 여러 단체를 만들어 교류하였다. 한편, 금당은 중국 조주선사의 ‘끽다거’를 ‘끽다래’로 변용하여 그의 차미론을 완성하였다. ‘끽다래’는 ‘차 마시러 와라’는 뜻으로 차를 통해 공동체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 미적 실천을 의미한다. ‘끽다래’ 차미론은 찻잔과 물만 있으면 어디서나 차를 즐길 수 있는, 금당의 차미론은 그 만큼 검박미와 소박미를 강조하는 것이었다. 본 논문에서는 다산과 초의를 우리나라 차문화의 중흥조로 보고, 이를 계승한 효당과 금당의 차미론을 살펴보고자 한다. 茶美論은 차를 매개로 개인의 미적 삶을 성취하고, 이를 집단 미의식으로 승화시키는 미적 인간학의 문화적 매체이다. 이것은 곧 한국인의 생각, 느낌, 미적 의식, 정서, 미감, 미적 범주 등의 복합 개념의 집합체인 미의식을 말한다. 이런 의미에서 차미론은 茶禮, 茶氣, 茶道, 茶神, 茶藝를 지향한다. 결국 차는 정신적인 것과 사교적인 것 뿐 아니라 인간과 자연, 개인과 집단이 함께 하는 건강한 삶을 위한 미적 매체가 됨을 의미한다. 이것은 개인의 주체적 미적 성향이 시대적, 사회적 미의식의 개념으로 확대된 것이다. 이를 차문화 중흥조의 미적 삶에 투영하면 다산은 ‘차놀음[茶遊飮]’, 초의는 ‘물놀음[水遊飮]’, 효당은 ‘멋놀음[멋遊飮]’, 금당은 ‘맛놀음[味遊飮]’인 차놀음의 결정은 멋놀음으로 규정할 수 있다. 또한, 이들 모두는 궁극적으로 차문화를 통해 삶의 가치를 찾아내고, 이를 지금 여기에서 실현해내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본 논문은 한국 차문화 중흥조의 차미론을 찾아내고, 그 속에 내재된 한국인의 미의식을 추출해 내고자 한다. 그것은 한국 차문화를 가능케 하는 한국인의 생각과 느낌, 미적 의식, 미적 정서, 미감, 미적 범주 등의 복합개념이 될 것이다. 이는 한국 차문화 중흥조가 불러일으킨 미적 성취를 차문화의 미학적 입론으로 수렴하는 작업으로, 일본의 차도학과 견주어 한국적 차미론을 설계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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