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할미성 대동굿의 구성과 특성에 관한 연구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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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인 할미성 대동굿의 유래와 계보를 밝히고, 굿 절차와 구성과 굿춤을 현지 조사하여 전승내용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방법은 용인 할미성 대동굿 관련자들의 증언구...

이 연구는 용인 할미성 대동굿의 유래와 계보를 밝히고, 굿 절차와 구성과 굿춤을 현지 조사하여 전승내용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방법은 용인 할미성 대동굿 관련자들의 증언구술과 관련 문헌연구와 공연행사에 참여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현재 전승하고 있는 용인 할미성 대동굿은 용인의 지역설화인 ‘마고할미설화’에 근간을 두고 전승되고 있다. 석성산의 주산신인 마고할미(魔姑仙人)의 노력으로 마을은 난리를 피해 태평성대를 누렸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마을의 수호신으로 받들어 제의와 놀이를 세습하여 이어 왔었다. 잣고개 서낭에는 할머니신을 모시는 주저리당과 돌무지가 있었고, 민제궁 서낭, 지장살 서낭, 버드실 서낭 등에서 마을굿을 연행하고 있었다. 둘째, 용인 할미성 대동굿의 전승계보는 1대는 장재관(1920-1986), 2대에 나인순(1923-1973), 권옥기(1930-1997), 박양금(1923-2001), 3대는 신후진(1940-2001), 정금식(1938-2009) 등을 거쳐 현재 4대 유성관 만신에 의해 1992년부터 25년째 연행하고 있으며, 2015년 용인시 향토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었다. 용인의 마을농악은 1995년 제5회부터 상쇠 차용성의 뒤를 이어 이두성(1956~)이 할미성 농악의 상쇠를 맡아 현재까지 20년을 연행하고 있다. 셋째, 용인 할미성 대동굿의 일반적 특징은 강신무적 성향과 독특한 연행구조를 이루고 있다. 세습무들이 소멸된 후로는 강신무들에 의해 전승되는 강신무 굿 형태와 특징을 지니게 되었다. 용인 할미성 대동굿의 기본구조는 무무(巫舞, 굿거리장단, 거성춤)-접신-무무(巫舞, 당악장단, 도회(跳回)춤)-무가-축원무가로 이어지고 있다. 넷째, 용인 할미성 대동굿의 연행 절차와 구성은 서울경기지역 굿과 유사하지만 지역적인 특색도 나타나고 있다. 사전행사와 당일행사로 구분되며, 대방위굿과 작두별성거리가 연행되는 점이 특이하다. 다섯째, 용인 할미성 대동굿의 굿춤은 경기지역의 특징을 공통적으로 잘 갖추고 있지만 지역적인 춤 특징도 여러 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굿춤의 기본걸음은 서울경기지역의 기본걸음과 같은 들이숙배 나리숙배걸음 형식을 지니고 있으며, ‘거성(거상, 擧床)’이라는 소당, 육당, 중당, 회당, 평당 등 5가지 보법 체계와 의미를 잘 갖추고 있다. 굿춤의 연행구조는 등장-답무(踏舞)-접신(接神)-도무(跳舞)-회무(回舞)-무가(巫歌) 순으로 진행된다. 굿춤과 무복과 장단은 관계성을 가지고 있으며, 굿춤은 유연하고 경쾌하면서도 엄숙한 춤사위지만 끝박의 발모음과 발끝 찍음이 강한 특징을 보인다. 특히 상산거리는 장삼자락춤과 재배춤, 월도삼기춤과 월도창검춤으로 대표적인 굿춤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은 연행구조에서 굿절차의 재편성이 필요하며, 장단명칭과 박자구조가 특이하여 좀 더 전문가의 도움으로 장단분석과 박자규명이 필요하였다. 차후 연구과제로는 연행구조, 춤, 무가, 특징 등을 구체적으로 보강하여 전수교재가 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연구와 굿에서 쓰이는 무구들의 종류와 무구춤에 대한 의미와 춤사위를 별도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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