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oked into the meaning of Kyungsung appeared in modernism poem in 1930s, making use of Geo-Criticism and based on the theory of “Place”. Kyungsung in 1930s looked like a typical metropolis as capitalistic modern cities and towns. Owing to an in... I looked into the meaning of Kyungsung appeared in modernism poem in 1930s, making use of Geo-Criticism and based on the theory of “Place”. Kyungsung in 1930s looked like a typical metropolis as capitalistic modern cities and towns. Owing to an inflow of western foreign culture as it is, the city was changing splendidly to the eye, but city problems had increased quite a bit behind it. In addition, Japan reinforced the monitor and control system in it as an advanced base. Above all, Kyungsung got involved in the inner conflicts and contradiction in that it had been developed excluding Korean people. Meanwhile, conflict and contradiction are key targets which literary works watch and analyze. This analyzed poems written by Oh Jang-hwan, Lim Hwa, Kim Hwa-san, Park Pal-yang, Kim Ki-rim, Kim Kwang-gyun, which are poeticized Kyungsung as a subject matters. I looked into their poems from their viewpoints, wondering how they experience and understand Kyungsung in their poems and what city Kyungsung is to them. There is a diversity of perspective on the “place” but I divided it into four viewpoints of a er(eur, documentary writer), a resident(résident, inhabitant), tourists(touriste, sightseers) and promenader(promeneur, stroller). The view of er is that of Oh Jang-hwan. Kyungsung is splendid gray city having contradiction in his poem <Capital>. Lim Hwa, Park Pal-yang and Kim Ki-rim has a view of resident. Kyungsung is fictitious and inexistent city to them. The view of tourists is that of Kim Ki-rim. He writes Kyungsung as a historically incoherent city in <Sightseeing Bus>. Kim Hwa-san, Park Pal-yang and Kim Kwang-gyun think Kyungsung in promenader view as a frustrative and insecure city at a historical times. Essence of Europe modernism is the criticism and resistance against the Modern Capitalism. On the whole, Korean modernism literature in 1930s has been criticized for the lack of this essence and for accepting only perfunctory characteristics. Korean modernism literature, however, like these poems, resisted against Japan Colonial Regime endlessly, criticizing and revealing Japanese capitalism and militarism behavior. Now Korean modernism literature in 1930s should be revaluated. To more specifically understand holistic view of Kyungsung, we should read poem and novel together, because novel is a genre that realize human beings and their lives, that is, the totality of a society. And Geo-Criticism based reading in literature field is still more stereoscopic than current reading methods and has advantage of understanding literature works through various viewpoints. That is because “place” includes character’s biography, history, social culture, surroundings, etc. Kyungsung as a modern city was a place. Therefore, we can deeply understand those who live in other places including Gangwondo, and figure out their lives, history and culture simultaneously. In that sense, this is an case study in which I suggest a way to utilize literature in reading education.
이 글은 1930년대의 모더니즘 시에 경성이 어떠한 의미로 형상화되어 있는지 지오-크리티시즘을 활용하여 살펴본 글이다. 자본주의의 모순이 드러났던 1930년대는 전 세계적으로 격동의 시대... 이 글은 1930년대의 모더니즘 시에 경성이 어떠한 의미로 형상화되어 있는지 지오-크리티시즘을 활용하여 살펴본 글이다. 자본주의의 모순이 드러났던 1930년대는 전 세계적으로 격동의 시대였다. 경성은 자본주의 근대도시의 전형인 메트로폴리스의 모습을 나름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서구문화가 그대로 수입되어 겉으로는 화려하게 변모하고 있었지만 이면에는 그만큼 온갖 도시문제가 급증하고 있었다. 또한 1930년대 경성은 일제의 대륙침략 전초기지로서 감시와 사상통제, 억압이 더욱 강화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경성은 우리 민족의 뜻과 상관없이 일제가 제멋대로 계획하여 만든 도시라는 점에서, ‘갈등’과 ‘모순’을 필연적으로 함축하고 있었다. 갈등과 모순은 문학작품이 날카롭게 관찰하고 자세하게 탐구․분석해내는 핵심요소이다. 이 글에서는 그러한 경성을 총체적으로 잘 형상화한 오장환의 「수부」와 함께 임화․김화산․박팔양․김기림․ 김광균의 시에서 경성을 제재로 삼은 시를 대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경성을 경험하고 이해하고 있는지, 경성은 어떤 도시였는지 그들의 시선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이 글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장소이론은 에드워드 렐프의 견해이다. 핵심을 요약하면, 장소는 곧 실존하는 인간의 삶이므로 장소에 실존하는 인간의 주체 또는 정체성이 결여되어 있으면 장소로서의 의미 또는 가치를 상실한다는 것이다. 어느 시․공간이든 장소를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지만 이 글에서는 논의를 위하여 편의상 리포터의 시선, 거주자의 시선, 유람객의 시선, 산책자의 시선이라는 네 유형으로 나누었다. 리포터의 시선은 「수부」가 지닌 오장환의 시선이다. 그에게 경성은 화려한 도심과 궁핍의 외곽이 병존하며, 통치 권력의 통제․감시․차별과 그에 대한 조선인의 저항․비판․문화향유가 공존하는, ‘화려한 잿빛의 모순된 도시’이다. 거주자의 시선은 임화와 박팔양, 김기림의 시선이다. 그들에게 경성은 일제의 통제와 탄압 강화로 공동체라는 실존주체의 생존을 위한 가치를 잃고 일제의 자본을 활성화시키는, ‘실존을 상실한 허구의 도시’이다. 유람객의 시선은 「유람뻐쓰」가 지닌 김기림의 시선이다. 그에게 경성은 일제에 의해서 정치적으로, 그리고 주거인의 삶의 적응과정에서 장소에 함축된 역사가 지워지고 있는, ‘역사적 맥락이 결여된 도시’이다. 산책자의 시선은 김화산․박팔양․김광균의 시선이다. 전시체제라는 미명 아래 경성은 김화산과 박팔양에게는 감시와 압제가 강화되는, 김광균에게는 쓸쓸하고 우울한 ‘시대적 좌절과 불안의 도시’이다. 대체로 1930년대 한국의 모더니즘은, 서양 모더니즘의 본질인 자본주의적 또는 제국주의적인 근대에 대한 비판과 저항이 결여되어 있으며 형식적인 특성을 받아들이고 형식적 실험에 치우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위의 작품들에서 살펴본 것처럼 범박하지만 한국의 모더니즘 시도 일제 자본주의․군국(제국)주의 권력의 행태를 드러내고 비판함으로써 식민지체제에 끝없이 저항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점에서 1930년대 모더니즘 문학은 다시 진지하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 한편 1930년대 경성의 총체적인 모습을 더욱 자세하게 살펴보기 위해서는 소설도 함께 읽어야 한다. 소설은 사람과 삶, 사회의 총체성을 구현하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문학의 읽기교육에서 지오-크리티시즘을 활용한다면 지금까지의 문학 읽기보다 훨씬 다양한 관점으로, 또 입체적으로 작품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소는 그곳에 내포되어 있는 인물(인물의 역사적 전기), 역사, 사회문화, 환경 등 여러 가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대도시 경성은 하나의 지역이다. 그런 점에서 이 글은 문학의 읽기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하나를 사례로 제시한 것일 수 있다. 강원도를 비롯하여 다른 지역에서도 이러한 읽기방법으로써 자기 지역에 내포되어 있는 역사와 사회문화 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곳의 사람들이 어떻게 그러한 역사와 사회문화 등과 관련을 맺으며 지내왔는지, 생활하고 있는지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免费韩语论文,韩语论文 |